영월과 제천.
둘째 동생 내외와 오늘도 관광겸 바람도 쐬러 아침 6시경
우리집에서 출발을 했다.
1)처음 목적지는 영월 사자산 법흥사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5대 적멸보궁중 설악산 봉정암은 갈수없고 마지막 남은 사찰이기 때문이다.
이 사찰은 좀 특이한게 사천왕문도 없었고 사리탑도 너무 작았다.
경내에 있는 건물들이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적멸보궁은 사찰 건물 제일 높은곳에 있었으며 길 양옆에는 붉은 미인송들이
엄청 많았으며 쭉쭉 뻗은게 신기할 정도였다.
2)주차장에 와서 제일 가까운 가볼만 한곳을 검색을 해보니 청령포가 있어
그곳으로 출발을 했다.
오는 도중에 무릉도원면도 있고 한반도면도 보였고 김삿갓면도 있다고 하니
영월군은 특이한 지명을 많이 가진 군인것 같다.
딸식구와 함께 몇년전에 청령포나 한반도 지형을 구경했는데 별로 달라진게
없어 보였다.
조그만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 관음송 앞쪽 좌측 산비탈에 있는 망향탑도
가보았고 우측 노산대를 거쳐 내러왔다.
망향탑이나 노산대는 보면 너무작아 실망을 많이 하겠지만 나이어린 단종은
얼마나 한이 맺힌 곳일까?
3)그 다음 간곳은 한반도 지형을 구경할수있는 전망대로 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은 없었고 장단지가 제법 묵직하였고 뒤에서 본 동생이
내 걸음이 시원찮아 보였는지 등뒤에서 밀어 주었으며 그래도 참고 잘 다녔다.
4)마지막으로 간곳은 제천 10경중의 하나인 옥순봉 출렁다리였다.
이곳에 오니 내가아는 충주호가 아니고 청풍호로 불리우고 있었다.
매표소에 가니 할인 혜택은 하나도 없고 1인 3,000원을 받아 2,000원을
이곳에서 사용할수 있는 티켓을 주었다.
출렁다리에 들어갈때 전철역에 가면 티켓을 사용하고 이곳에선 티켓으로 터치를
하게끔 되어 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가면서 직원들이 다니는 비상문 쇠붙이를
들고 갔더니 관리자가 와서 제재를 하는 바람에 일행들이 한바탕 웃었다.
출렁다리는 양쪽끝이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충주호 둘레길을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오늘도 함께해준 동생내외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집에오니 저녁 9시30분쯤 되었다.
(2024년 5월25일 토요일)
영월 사자산 법흥사 산문
사찰내 붉은 아카시아
적멸보궁
진신사리 부도탑과 자장율사 수행한 토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