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다.
해발 790.7m이며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오서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오서산(791m)은 성주산에 이어 충남 제2의 고봉이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오서산은 충남에서 세번 째로 높은 산이며, 금북정맥의 최고봉이자 서해안에 있는 산들 중에 가장 높아서 예전에는 배들이 이 산을 등대삼아 항해를 했다고 하여 등대산이라고도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오서산은 토정 이지함이 기거하면서 집필활동을 하신 명산으로 원래 오서의 오는 까마귀 오자가 아니라 고구려 시조새인 삼족오의 오자로서
말하자면 삼족오가(烏) 서식하는(捿) 산이라는 뜻이고, 오자(字)는 태양의
흑점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일제가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으로 인해 민족전통의 시조새가 사는 곳이 아니라 그냥 까마귀가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그것도 슬픈 일입니다.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한시간 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귀가길에 광천 젓갈 시장을 둘러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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