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워낙 쇼도시마 옵션 투어(12000엔)를 하는 날인데 일행중 많은 사람들이 투어에 불참하는
바람에 옵션 성사가 안되어 할수 없이 우리끼리 자유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아침 조식이 간단하지만 아주 맛이 좋았다. 식사를 든든히 하고 다까마츠 성터로 걸어 갔다.
비가 오는 아름다운 정원이 포함된 성터를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하며 천천히 산책을 했다.
비가 오니 정원이 더 운치가 있었다.
오래된 공장을 고쳐 상가로 만든 기타하마 아리로 이동했는데 상점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낡은 자원이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한 것이 이채로웠다.
다음은 인근 역으로 가서 부채 모양의 티켓(1200엔)을 구입 부쇼잔 온천을 가보기로 했다.
5구역 정도를 타고 가서 부쇼잔역에 도착 아주 좁은 길을 걸어서 온천으로 갔다.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물은 정말 특이 했고 몸이 바로 미끌미끌해졌다. 피로가 확 풀림을 느꼈다.
돌아 오다가 리슈린 공원 근처의 역에 내려 랭킹 4위의 우동 맛집을 찾았다. 2시 30분 정도 되었는데도
손님이 상당히 많았고 정말 정말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였다.
내 평생 먹어본 우동중 가장 맛이 좋았다. 면과 소스 그리고 고추가루등을 구입했다.
다까마츠 역에 내려 조형물과 등대를 구경하고 심볼타워 30층을 올라가서 카페에 앉아 커피와
맥주를 마셨다.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 이 곳은 반드시 들려서 다카마츠의 아름다운 모습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를 타고 이온몰로 갔다.....상당히 멀었다.
난초 비료를 찾았는데 여기도 역시 없었다. 몇가지 물품과 회 그리고 쵸밥을 구입하고 맥주와
사케도 한 병 구입을 한 후 호텔로 돌아왔다. 많은 음식을 펼치고 맛있는 술로 저녁을 했는데 정말 근사했다.
술이 거나 해서 대욕장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