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칼을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합니다.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왜 성령의 검이라고 했을까요? 성경에‘말씀’으로 번역된 단어가‘로고스’와 또 다른 단어‘레마’가 있습니다.‘로고스 logos’는 성경에 제시된 불변하는 진리(원리)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거나 말씀을 묵상할 때 그 말씀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내 심령에 마치 하나님의 음성인 것처럼 강하게 다가와 흐르고 달리며 씻어내는 즉각적이고 현재적으로 살아있는‘레마 rhema’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으로 소유할 때 우리의 생각, 마음, 뜻을 감찰하셔서 우리의 인격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히4:12).
하나님의 전신갑주의 무기들은 방어용 무기이지만 검(칼)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의 일반적인 무기인 단검은 양쪽에 날을 가진 칼로 근거리 전투에서 사용되는 공격용 무기였습니다. 우리에게 싸울 수 있는 무기,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귀와 악한 영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 본보기를 예수님이 시험받으시는 장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실 때 예수님은“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고 말씀이 우리에게 능력이 됩니다.
어떻게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말씀을 가진 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과 살려고 행하는 것 사이에 훈련하고 노력하는 과정들을 거치면서 필요한 순간에 아는 것을 모범적인 삶으로 행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건강도 무슨 음식을 섭취하는가와 직결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영적건강을 위하여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로만 채운다면 편식으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든든히 서서 승리하는 청지기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첫댓글 (관찰) 오늘 본문의 주요 단어를 찾아 봅시다.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해석) 우리가 영적전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할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강함이 우리의 강함 되게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강함이 우리 삶에 적용(경험)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적용) 앞으로 영적 건강과 영적 승리를 위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 굳게 서서 함께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할 때 우리의 강함은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승리를 갈망하시고 이기기 위해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패배에 익숙해지지 말고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십니다(고후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