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조개류는 강정식품>
바지락, 대합, 홍합, 피조개, 굴 소라 등 조개류는 거의가 강력한 정력 식품이다. 예를 들어
꼬막에 들어 있는 리보핵산은 정자의 머리쪽 발달 에 도움을 주며, 굴에 들어 있는 아연은
정자가 활발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조개속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조개류는 간질환과 담석증,
고혈압 환자에게 아주 좋은 식품. 위장이 약해 소화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조개탕 국물이
좋다.
조개탕 을 끓일 때는 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끓여서 마지막에 청주를 넣으면 맛이 그만
이다.먹기 전 쑥갓을 넣으면 맛이 상큼해진다.
비타민 A·C 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쑥갓은 산성식품인 조개와 영양의 조화를 이룬다.
그러나 넣고 끓이면 색깔이 파랗게 변하므로, 먹기 전에 그릇에 담아 낸다.
해장국으로는 조개 해장국만한 것이 없다.
모시조개 400그램, 두부 1/2 모, 콩나물 100그램, 실파 5개, 붉은 고추 2개, 마늘 2쪽, 청주
1큰술, 소금1 간장을 준비하면 된다. 냄비에 물 6컵과 조개를 넣고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가라앉혀 윗물만 따라 쓴다.
조개 국물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넣어 끓인다.
거기에 두부,조개, 붉은 고추를 넣는다.
마늘과 파까지 넣어 1번 더 끓으면 청주를 넣으면 된다.
해감을 토해낸 조개는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즉시 요리하지 않으려면 소금물에 담가서 냉장
보관한다. 단, 조개류 대부분은 여름철이 산란기라 그때는 맛이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한여름철에는 날 조개류, 생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는 수돗물로 씻으면 균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
비브리오균은 간염, 알코올 중독, 당뇨 환자에게 특히 많다.
<이유식으로 좋은 홍합>
홍합은 정력이 부족해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고 강장제로 설 사, 경기가 잦은
아이의 증상을 개선한다.
칡뿌리의 전분인 갈분은 해 열, 지사작용이 있어 홍합갈분죽은 아기의 후기이유식 (생후
9-11개월) 으로 그만이다. 홍합 2개를 깨끗이 솔로 깨끗이 씻은 뒤 껍데기와 내장 을 떼어
내고 얇게 채친 다음 두꺼운 냄비에 참기름 한 숟가락을 두르고 홍합을 볶다가 물 6컵을
부은 뒤 2컵 분량으로 줄면 여기에 갈분 1컵을 넣고 잘 저으며 중간불에서 오래 끓인다.
여기에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 을 맞추면 된다.
심한 스트레스로 설사를 자주 하거나 냉대하로 질입구가 헐은 여성에게 도 홍합이 좋다.
홍합의 속살을 데쳐 먹거나 쇠고기와 함께 양념간장에 조려 장조림을 해먹기도 하고 마른
홍합을 불려 푹 삶은 다음 간장, 설 탕, 참기름을 넣고 볶아 홍합초로 먹으면 된다.
대합도 마찬가지로 강력한 정력식품.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폐결핵환 자나 발육상태가
좋지 못한 어린아이에게 좋다. 비타민은 없으나 대신 단백질의 함량이 높다. 6월에서 10월
사이에 알을 낳으므로 이 때는 맛 이 떨어지고 2,3월이 제맛이다.
<바지락으로 피부미인이 된다>
바지락을 엑기스처럼 뭉근히 끓여 국물만 마시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다. 바지락을 소금물
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 다음,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다.
국물이 1/3 정도 줄어들면 바지락은 건져 내고 국물을 식혀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것을 아침
빈속에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시면 좋다.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간을 보호하므로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이 바지락 엑기스를 장복하면 도움이 된다.
바지락 고형엑기스는 간기능 개선 외에 기미 주근깨 에 효과가 있고 피부를 매끈하게
가꾸는 데 좋다. 해감을 토해 낸 바지 락 900그램과 술 900그램을 담아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인다. 냄비 바 닥에서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국물의 양이 1/3정도로 줄면 불을 끈다.
여기에 메밀가루 900그램 정도를 넣고 반죽해 막대 모양으로 빚어 말린 다. 파삭파삭 해지면
그릇에 넣고 술 900그램을 부어 담갔다 다시 말린 다. 완전히 마르면 국수처럼 가늘게 썰어
한 번에 1가닥씩, 하루에 3번 먹는다.
<굴은 소금물로 가볍게 씻는다>
글리코겐, 철분, 타우린,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혈 액을 생성하거나,
생성된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뛰어난 것이 바로 굴. 굴은 완전식품이다.
빈혈, 야맹증에 좋은 굴은 소화도 잘 된다. 따 라서 간장병, 심장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좋다. 피부가 고와지는 효 과도 있다.
굴은 가을에서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아진다.
산란기인 5-8월에는 아린 맛이 심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동물들은 산란기에는 자기보호를 위해 독성물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굴을
꾸준히 많이 먹으면 눈의 피로가 깨끗이 풀린다.
굴은 별다른 양념없이 레몬즙만 뿌리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굴 속의
구연산이 나쁜 냄새를 없애고 세균을 살균한다.
굴 을 먹을 때 레몬즙이나 귤을 함께 먹으면 빈혈에 더욱 좋다.
한방에서 는 굴껍질을 '모려' 라 해 만성간염, 갑상선종, 임파선염, 지나치게 땀 이 많은
사람에게 쓴다. 굴은 히스티민 함량이 적어 여름에도 식중독의 염려가 거의 없는 식품이다.
그러나 아주 연하기 때문에 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은 있다.
굴을 씻을 때 수돗물이 아닌 소금물로 조심스럽 게 씻어 물을 빼야 식중독의 위험도 줄고
맛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조기>
조기는 이름 그대로 기운을 돕는다는 생선. 잔칫상,제삿상에 빠지지 않 는다. 우리 조상들은
정갈하고 변질의 위험이 적은 음식을 상에 올려왔 다. 조기에 소금을 뿌리고 말린 것이 굴비
. 조기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칼슘, 인, 철,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정력과 기력을 늘려주므로 아침에 발기를 왕성하게
하며 심신을 안정시킨다. 설사를 멈추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또한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설사나 복부가 팽만하며 불러오를 때, 음식에 체해 위장에 음식
물이 적 체될 때 효과가 뛰어나다. 산후나 병후 회복식으로 먹으면 허약함을 보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전립선비대증에 조기가 좋다.
조기의 머리부분을 갈라보면 조그만 돌이 있다.(어뇌석)
이것을 2-3알 그대로 먹거나, 약한 불에 구운 후 가루내 하루 2번 따뜻한 물에 먹으면 개선
된다.
요즘은 조기도 수입품이 많은데, 국내산에 비해 고기가 푸석푸석하고, 노린내가 난다.
비린내가 심하지 않고 비늘이 떨어져 있지 않아야 싱싱 한 조기. 수입 수산물은 중금속 오염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 국내산 이라도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나는 조개류, 생선 구입은
피한다.
<비만 노인에게는 명태가 도움>
한류성 물고기, 명태는 동해에서 많이 잡힌다.비린내와 기름기가 가장 적은 생선이기 때문에
명태로 국을 끓이면 그 시원한 맛을 따를 음식이 없다. 특히 비만환자나 노인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내장으로는 창란 젓을, 귀세미로는 귀세미젓을, 알로는 명란젓을 담그니 명태는 버릴 것이
없다. 어느것이나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별미. 말리지 않은 생태 속 에는 수분이나 단백질
외에 지방, 칼슘, 인, 철분같은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명태의 간유에는 대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A가 들어 있다. 옛 선조들이, 명태국을
끓여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했던 것도 아마 명태 에 든 간유의 성분과 그 작용을 알고 있었
던 듯하다. 또 세포를 발육시 키는 데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리신과 뇌 영양소 트립토판도
들어 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