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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의 수많은 걸작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이다.
그는 말년에 부처와 불교, 노자와 공자에 심취했으며 특히 ‘노자 도덕경’ 가운데 ‘도(道)’와
‘무위(無爲)’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그는 모스크바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일본인 고니시 마스터로와 1892년 11월부터
1893년 3월까지 ‘노자 도덕경’의 러시아어 번역을 마쳤는데
이것이 러시아 최초의
‘노자 도덕경’이다.
톨스토이의 ‘노자 도덕경’을 우리말로 완역한 책이 출간된다.
영남대 철학과 최재목교수가 국내에서 첫 번역한 이 책은
1913년 러시아 모스크바 피차트노에젤라출판사에서 발간한 ‘노자 도덕경’을 국문으로 번역하고 주해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동양인이 아닌 유럽인의 관점에서 본 ‘노자 도덕경’이라는 점에서 특색이 있으며 톨스토이의 성향도 묻어난다.
톨스토이는 비폭력 평화주의라는 관점에서 ‘노자 도덕경’을 미화하거나 문장을 생략하기도 했다.
최 교수가 역주한 이 책은 톨스토이의 ‘노자 도덕경’의 매력을 대조적으로 부각시켰다. 톨스토이가 번역할 때 원본으로 삼은 81장 체제 왕필본(王弼本)과 한글 번역을 나란히 책에 담았다.
심오하다....
2.
편의점CU에서 올해 설선물상품으로 내놓은 약 1600만 원 상당의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
주인공은 충남 보령에 사는 김모(56)씨다.
그는 CU에서 1595만 원짜리 복층 고급형 이동주택 상품을 구매했다.
CU는 설 선물로 이번에 판매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 주택을 비롯해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이동주택
세 가지 상품을 판매중이다.
여보 아버님댁에 집 하나
놔 드려야겠어요.
3.
손가락욕의 기원은?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일명 뽀큐?욕은 약 2000년 전부터 모욕과 업신여김을 표시하는 욕이었다. 인류학자들은 이욕이 그리스·로마 시대 때부터 사용돼온 가장 오래된 욕이라다고 한다.
이 욕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욕들이 있는데 영국에서는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한 V는 ‘승리’, 안쪽을 향한 V는 남성 성기 두 개를 의미하는 욕이다.
중동 지역에선 가운뎃손가락 대신 엄지를 세운다.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주둔을 시작했을 당시
현지 주민들 미군을 볼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는데
이게 욕인줄은 나중에 알게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하나있다
양손을 이용한 일명 감자먹이기다
양손을 다 사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욕이 더 과격한거 아닐까?
4.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맞아
어촌 특산물을 30% 할인해 파는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온라인 할인행사’를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 등 9개 마을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이다.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의 새우장·전복장,
충남 서산 중리마을의 감태,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의 과메기 등 35개 품목이다. 코로나 사태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는 게 어려워지자 마을별 대표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에서만 진행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품목별 물량이 제한적이라 여러 업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쿠팡 앱에서 ‘어촌 특산물 기획전’에 들어가면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 1인당 할인 한도는 3만원으로 제한된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에 5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쿠팡이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다
질투나~ 질투나~~
5.
동원참치가 지난해 선보인 펭수, 손나은 모델의 동원참치 CF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편이 ‘2020년 대한민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YouTube Ads Leaderboard)’ 1위에 선정됐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의 조회수,
총 시청 시간, 시청 유지 시간 등을 정량적으로 종합해 매년 국가별
우수 광고 10편을 선정한다. 동원참치 CF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편은 10편의 광고 중 1위에 오르며, 구글이 뽑은 2020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유튜브 광고로 선정됐다.
https://youtu.be/qzj5CS8uCCQ
캔을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feat. 펭수 & 나은)먹을수록 힘이 나는 참치🐟펭수도 손나은도 힘이나~ 힘이나~ 참치먹고 힘이나!www.youtube.com
펭수 너무 너무 귀엽다 ㅎ
6.
경남 거창의 우두산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두산’이다.
우두산이 특별한 것은
국내 최초로 교각 없이 세 갈래로 연결한 Y자형 출렁다리 때문이다.
강렬한 빨간색의 출렁다리는 해발 600m쯤의 협곡 지형에 놓였다. 세 곳의 암봉과 암반에 출렁다리를 놓아 Y자형으로 연결했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총연장 109m. 공중에 띄워놓은 듯한 출렁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혹시나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최대 60t까지 거뜬하게 견딘다고 한다. 어른 8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끄떡없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출렁다리는 코로나가 악화되면서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출렁다리는 죄없소_____
7.
[그림이 있는 아침]
폴란드 화가 헨리크 시에미라즈키 ‘네로의 횃불’
(Nero’s Torches·1876년作). 폴란드 크라쿠프 국립미술관 소장.
서기 64년 로마 대화재 당시,
네로 황제는 로마 시민들과 갈등을 빚던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화재 책임을 뒤집어씌웠다.
수많은 기독교 신자가 체포돼
맹수의 먹이로 던져지거나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네로가‘황금 궁전
(Domus Aurea)’앞에서 기독교인들을 산 채로 화형에 처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8.
[이 아침의 詩]
오래된 악서(樂書)
고주희
눈송이를 켜는 밤
현(絃)밖으로 나간 빛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아직 오지 않은 자작나무
차를 나눠마신다
야크와 젖이 굳어 가는 동안
화롯불 위에 놓인 찻주전자처럼
고요히 끓고 있는 어둠
문밖엔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노새
먼 고원에서부터 내 등짐을 지고
온 것만 같다
저장용 고기가 되는 노래의 몸통
묵은 구절을 켜면
한 덩이 버터처럼 녹아내리는
사후의 눈꺼풀
기도에 핏물이 밴 숲에서
식탁 아래 두 발이 젖는 동안
포크 사이를 통과한 아름다운 검불처럼
빛은 처참히 아름다울 테니
내게 모든 여정을 말하지 않아도 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심오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