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
로토루아 근교에 있는 레드우드 수목원은 쥬라기공원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했다.임업시험장이 있으며
아름들이 나무들이 하늘을 가린다. 미국켈리포니아산 레드우드를 육종 15분에서 8시간의 다양한
산책 코스가 있다.
웅덩이 물이 맑아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가 마치 위에 떠있는 듯 선명하게 보인다.
산림장에 들어서는 순간 부터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나무를 좋아하듯 사랑하는 나무의 잎사귀
얼마전 나라의 국기를 이 나무잎 모양으로 바꾸자는 국민투표가 있었으나 부결 됐다.
원주민이 이 나뭇잎을 뒤집어 놓으면서 가면 캄캄한 밤에도 은빛이 나서 먼곳에서 부터 다시 길을 찿아 올 수 있었다.
30분 정도 산책을 했다.
모코이아 아이슬랜드
최근에 활화산이 살아나서 관광객이 죽었다.
저 호수 앞에 보이는 섬, Mokoia island는 로토루아 호수 한가운데 있다.
모코이아 섬에 투타네카이라는 젊은 무사가 이곳에 사는 히네모아(부족장의 딸)을 서로 사랑하였으나
두 집안의 반대로 헤어져 지내는데 가을 밤 투타네카이가 부는 피리 소리를 따라 로토루아 호수가에서
2.5km 떨어진 섬 까지 호수를 헤엄쳐 건너 갔다. 이를 안 여자의 부친인 부족장은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위하여
할 수없이 두 부족의 싸움을 멈추고 화해했다. 이 두 남여의 사랑 이야기는 실화로 마오리 역사상
유명한 사랑 이야기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에 '연가'로 번역된 노래가 있다
비바람이 치던바다 잔잔해져 오면 /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건너서
(포-카레나 카레아나 나아와이오 로토루아)/ ( 휘티아루 코에히네 마리노아나에)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에히네에 호키 마이라 카마테아 하 -우이 테아로하에)/ ( 투히투히 타구레타 타구아투타구리니)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쿠아키테 토이-위 라루라루 아나에 ) / ( 카마테아 하-우이 테아로하에)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쿠아키테 토이-위 라루라루 아나에 ) / ( 카마테아 하-우이 테아로하에)
-연가의 발생지 뉴질랜드 모코이아 섬-
와이아프의 바다엔 폭풍이 불고 있지만 그대가 건너갈 때에는 그 바다는 잠잠해 질 겁니다.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 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그대에게 편지를 써서
반지와 함께 보냈어요.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말이예요.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나의 사랑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마르지 않을 겁니다. 내 사랑은 언제나 눈물로 젖어 있을 테니까요.
그대여 내게 다시 돌아 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부로그 즐거움을 찿아서~ 에서 퍼온 것임. 감사합니다)
로토루아에서 약 2시간을 가서 와이모토로 이동한다.
와이모토 동굴을 가기전 식당에 들린다. 생선과 스테이크 중 하나를 선택
시당 앞 사과 조형물. 이지역에선 사과가 많이 생산되나 보다.
와이모토 동굴은 약 3천만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1887년 영국 탐험가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에 의해 발견됨. 수천마리의 반디불이 은하수 처럼 불을 밝히는 동굴을 보트를 타고
탐험한다. 반딧불이 동굴 천장에 붙어서 불을 계속 밝히고 있다. 출입자들은 반디불이 유충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토록 조용히 천장을 본다.
영국 탐험가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오른쪽)
이러한 동굴이 있슴을 소문으로 들었던 프레드가 -알려주지 않으려는- 마오리 추장에게 간청을 하여 간신히
동굴을 탐험 할 수 있게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동굴 속에서 - 5초 정도 불을 켜자- 반딧불 유충 꼬리에서 하얀 실 같은 줄이 아래로 쳐져 늘어져 있었는데
그 광경이 실로 장관이였다. 이는 이 유충들이 -거미줄 처럼- 날아다니는 벌레가 이곳에 붙으면
그 실처럼 생긴 줄을 통해서 먹이를 잡아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굴 안에는 흐르는 물이 있어야 된다. 그래야 벌레들이 물을 따라 흘러 들어 오기 때문이다.
정말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극찬을 받을 만 하다.
당시 호롱불을 들고 동굴에 들어 갔다,
출구쪽 동굴의 모습
동굴 밖 매표소와 휴게실
마오리족이 땅을 팔지 않았기에(당초 영국에 뺐기지) 그 후손들이 지금 이렇게 수익 사업을 하고 있다.
모처럼 김치찌게를 먹은 한식당
와이모토에서 다시 오클랜드로 3시간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한다
다음날 아침 오클랜드공항에서--뉴질랜드의 남섬에 있는 퀸스타운공항으로 이동한다
10:10분 NZ617편으로 출발 12:05분 도착 (2시간 정도 비행기를 탄다)
남섬 퀸스타운에 착륙하기 몇 분전 하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호수와 구름
만년설이 보이는 높은 산 줄기들
높은 산맥이 있어서 산바람의 영향으로 기체가 심히 흔들렸다. 때로는 기상이 좋지않아
회항 할 때도 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퀸스타운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애로타운으로 간다.
옛날 골드 러쉬 때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그림 같은 마을이다.
이 가로등에 기대어 있는 모습은 어떤 유명한 영화의 한 장면이라는데...
옛 건물 그대로인 거리
애로타운의 황금빛 가을 단풍은 사진가들에게 기쁨을 주며 헤이어즈 호수는 송어낚시 뿐만 아니라
사진가 화가에게 최상의 장소다.
체리와 살구가 한창이다. 당연히 유기농으로 제법 맛이 있었다.
원래 애로우타운은 폭스타운으로 1862년에 세워졌다. 인근 애로우 강에서 금이 발견되자 금광이 세워지고
골드러쉬로 이어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 미리 채광작업을 한 몇 명의 광부는 230lbs의
금을 채굴했다. 그런 이유로 인구는 7천이 넘었었다.
lbs라 쓰고 파운드라 읽는다 .1파운드는 453.59237g
영국 찰스 황태자가 이 자리에 이렇게 앉아서 찍은 사진이 영국 황실에 걸려있다 .
그래서 이곳이 유명하다.
경연대회에서 1등을한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맛이 있어서 손님이 늘 북실 거린다.
한 개 사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이 있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카와라우에서 제트보트를 탄다.
들에 밥풀떼기 처럼 널려져 있는 양떼들
퀸스타운에서 남쪽에 있는 테아나우로 2시간 이동하여
테아나우강
KINGSGATE HOTEL TE ANAU에 여장을 풀음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 옆을 흐르는 강가에서 산책을 한다.
저녁 때이고 이슬비가 와서 날씨가 흐리다.
강 가에 호텔 리조트등 숙소가 많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