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방산,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 재건에는 최대 1조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학교 건설 등 2백억 달러 사업을 추진합니다.
● 민주당 경기도당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원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을 바꾸고 사업을 백지화 시키는 등 직권남용을 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단독 추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한국은행이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영향이 큽니다. 계속된 수출부진에 최근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까지 겹치며 불안해진 금융시장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선관위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오는 17일부터 현장감사에 착수합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자녀 특혜채용과 선관위의 조직·인사 시스템 전반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ICBM 발사를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북한 대표부가 발언을 신청해 5년여 만에 안보리 회의 석상에서 북한이 공개 발언에 나설 전망입니다.
● 약 1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커피 업체 스타벅스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앱에서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도용해 충전금을 무단 사용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뒤늦게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적인 관광지 인도네시아 발리가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0달러, 우리 돈 1만 3천 원의 관광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나 인도네시아 내 다른 지역에서 발리로 가는 외국인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관광세를 내야 합니다.
●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아스피린이나 소화제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 식품의약청, FDA는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가 만든 피임약 오필에 대해 처방전 없는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전 피임약이 판매되도록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가진 공동회견에서 러시아에서 반란을 시도했던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에게 독극물로 암살될 가능성을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 식약처가 지난 56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천연색소 마카롱이라고 광고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업체 10곳에서 식용색소인 타르 색소를 사용했으나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시·광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하며 필요하다면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파업이 절차를 따른 것이긴 하지만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파업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겁니다.
● 정부가 최근 서울우유와 매일우유, 남양유업 등 우유업체 10여 곳을 불러 제품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12일에는 낙농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자 업계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 올해 상반기 문을 닫은 종합건설업체 수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의 폐업 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6월까지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으로, 2011년 상반기 310건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 경영계와 노동계가 또 내년도 최저임금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양측의 제시안 격차가 835원까지 줄었지만, 더 폭넓은 양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8일 다시 만남을 갖습니다.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공급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구속된 중국인 총책은 추적이 어려운 해외 SNS를 통해, 중국어를 쓰는 사람에게만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 이번 폭우로 서울 서대문구 주택가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져 주민 46명이 대피했고, 금천구와 도봉구의 아파트에선 정전이 발생해 수천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선 며칠 전 산사태가 일어난 곳에서 다시 토사가 쏟아지는 등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 4시부터 동부 간선도로 전 구간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아침 6시경 다시 해제되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어제부터 1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인천과 경기에도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최대 250mm의 비가 더 오고, 충북과 전북에는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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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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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270.00원
● 코스피 : 2,591.2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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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4,138.5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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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4,395.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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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510.0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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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1,964.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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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77.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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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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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1,045원(+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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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7월 14일)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어반브레이크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어반브레이크는 비주류와 주류의 경계를 허무는 도시와 거리 중심의 예술축제다. 올해 전시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제이슨 네일러, 12세 신동 화가 니컬러스 블레이크 등 MZ세대의 눈을 사로잡는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한주형 기자
1.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13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져.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파업에는 조합원 8만5000명 가운데 4만5000여 명이 참가. 전국에서 20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모두 145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 의료 종사자들의 대규모 파업은 민영화 논란이 있었던 2004년 이후 19년 만.
2.장마와 무더위를 잊게 해줄 힙한 예술축제 ‘어반브레이크 2023’가 13일 개막. 2022년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아시아 최대 어반·스트리트 아트페어가 올해는 네번째 행사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와. 올해는 축제 컨셉의 공간 기획과 더욱 힙해진 6개의 특별전 ‘CRAZY EXPERIENCE’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 결정.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경기 회복 속도, 금융불안정 상황 등을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13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혀
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돌입.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면서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의 초점이 북한의 핵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폴란드 방문은 경제성과 쪽에 더 방점이 찍혀 있어
5.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부터 비밀리에 준비해오던 AI 회사인 ‘xAI’를 12일(현지시간) 공식 출범. 오픈AI와 경쟁하는 AI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지 불과 3개월 만.xAI는 이날 웹사이트를 열고 “xAI의 목표는 진정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요 멤버와 향후 계획을 공개. xAI에는 구글 딥마인드, 챗GPT 개발사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일했던 AI 전문가가 대거 참여.
2023년 7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주말, 최대 400㎜ 비 → 오는 16~17일까지 비 계속. 이후 2일까지 지역별로 비 예보. 장마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316.8㎜으로 7월 평년강수량(288.5mm) 벌써 넘어서.(서울 외
2. ‘아시아의 네마리 용’(Four Asian Dragons or Tigers), 이제는 4대 고령국가... → 1980~1990년대 아시아 4대 신흥 공업국들, 이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대만 16.8%, 한국 17.5%, 싱가포르 18.4%, 홍콩 19.7%인 대표 고령국가가 됐다.(아시아경제)
3. EU,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 폐지 →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13년 간 시행해오던 규제 철폐. 일본, 이번 조치를 근거로 다른 국가에도 철폐 요구 가능. 한국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고 있다.(헤럴드경제)
4. ‘대한민국’에서 다시 ‘남조선 괴뢰’로 → 12일 김여정 대남 비방 담화에서 한국을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해 이를 두고 같은 민족, 통일의 대상도 아니라는 의미를 담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13일 대외 매체 보도에서 다시 ‘남조선’으로 표현, 전날의 ‘대한민국’이 단순 실수, 소통 오류일 가능성.(문화)
5. 치아 건강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 → 결손치 있는 사람 암 발생률, 없는 사람보다 12% 높아. 결손치로 인한 염증 물질이 영향을 미친 듯...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팀, 2002~2003년 구강검진 받은 20만여명을 2015년까지 추적 관찰.(문화)
6. 로또, 영국에선 2016년 1등이 4082명 나온 적도 있어 → 로또 조작 음모론 근거 된 ‘1등 50명’(1057회차), ‘2등 664명’(1019회차) 같은 무더기 당첨, 통계적으로 가능한 일. 서울대 통계연구소, 분석 결과 발표. 선호하는 번호에 구매자 선택 몰려 당첨자 몰릴 수 있어.(문화)
7. 캠핑장 등 인기 공공시설 예약 어렵다 했더니... → 매크로 프로그램 동원한 부정예약 활개... 단속해 달라 민원. 서울시, 부정예약 직권취소 가능하도록 했지만 정상 예약과 구분 어려워 실효성 논란.(문화)
8. ‘인스타용 카페’ → 카페 하나도 메뉴나 맛이 아닌 사진이 잘 나오는 기준으로 정하는 요즘, 예쁘다는 말보다 팔로어 숫자가 많은 게 아름다움의 객관적 지표라고 생각한다. 20대 중 83%가 인스타그램 이용. 그들에겐 인생샷 문화는 사회현상이나 인정욕구만이 아닌 사회관계 맺기다.(한국, 신간 '인생샷 뒤의 여자들' 중)
9. 소방서도 ‘혐오시설’... → 최근 수도권 한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 출동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 민원 제기. 사이렌 소음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9년을 표류하다 2021년에야 현 위치로 결정. 최근 복지시설, 고깃집 등으로 혐오시설 인식 넓어지는 중.(경향)
10.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한국 최고 → 한국 41.6%, 독일 19%, 일본 13%, 프랑스 7.4%, 미국은 0%... 그러나 최저임금 절대액은 우리와 비슷하거나 높은 편. 캐나다 15.13캐나다달러, 영국 9.35파운드, 독일 10.52유로, 일본 9.38엔, 프랑스 10.48유로...(매경)▼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