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는날 아침 일찍 순대국이 땡겨 왔습니다. 오랫만에 중앙시장 순대국밥이 먹고 싶더군요.
아침 7시시가 안된것 같은데 중앙시장의 순대국밥 골목은 벌써 손님맞을 준비로 분주해 보
이더군요.

순대골목안에 여러분들 잘아시는 광덕식당과 진주집이 있지만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골목끝쯤의 강릉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순대국의 국물맛과 손맛은 각 가게마다 틀리겠죠. 물론 바로옆의 광덕식당에 길들여진
입맛 이라면 광덕식당의 순대국밥이 최고일지도 모르고요.
그냥 전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아침일찍 생각난 시장맛을 찾으러 온것이니 그냥 가볍게 태클 없이 읽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순대국밥 특으로 한그릇 그리고 막걸리 한병 시켰습니다.
진정한 막걸리의 맛을 아직 모르기에 남들이 안흔들고 먹는건 봐서 저도 그냥 안흔들고 가볍게 한잔~~
주인 아주머니는 5년전 식당을 인수 하셨다고 합니다.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감자전도 한장 써비스로 주시더군요.

특자 순대국 입니다. 조금은 허접해 보이긴 한데 보통과 특자의 차이점 이란게 그냥 들어가는 내장양의
차이점 같습니다. 순대국밥 값도 많이올라 특자는 6000 원 이더군요. 막걸리 3000 원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입맛이구요^^
기분 좋더군요~ 새벽 시장의 분위기에 심취해 먹은 시장의맛 입니다.
첫댓글 아 ㅇ ㅕ기 맛있어요 ㅎㅎㅎ
꼭 맛이라기 보다 사람들 보는 정겨운 맛이라고 할까요? 조금은 비위생 적이지만 그냥 옛생각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는 맛,, 그런거 생각하고 올려 봤어요^^ 감사 합니다~
어렸을때 교복입고 광덕식당 지하에가서 순대한접시에 소주 먹던 생각 나네요~
자주 가진 못하지만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가끔 가곤 하져^^
광덕 식당에 지하도 있어??
진주식당였지~ 미치미치하군~
거기가 진주 식당 이었냐??ㅋㅋㅋ
교복입구 소주를 학생이....괜찬타...ㅎㅎ
오호~! 그래요 광덕식당도 가금 가보고 주변에서는 제일 유명한 국밥집인걸로 아는데 지하도 있었군요. 소금인형님 교복입고 소주 한잔 하시기엔 지하가 딱 이었겠어요^^ 상상해도 재밋을것 같아요^^
아침부터 날씨가 썰렁한게....저 국물이 따끈해보여요....ㅋㅋㅋㅋ
그쵸 어제 새벽부터 비가 많이 오던데 갑자기 덥다가 서늘해 지니깐 몸살기가 오네요. 국밥에 다대기 넣고 얼큰하게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 점심은 순대국밥 먹어볼까?
국밥 좋지요^^ 무봉리나 양평순대국 같이 메이커 말고 가끔식은 재래시장 순대국밥도 괜찬을것 같아요. 어쩌면 재래시장이 우리들 추억의 오리지널 메이커 국밥일수도 있구요 (제생각 입니다^^)
우리도 지하였는데!~~강농 인이면 아는 곳! 고딩들도 먹을수 있는 식당!~~ㅋㅋㅋㅋㅋ
^^; 저기 혹시 고딩들이 먹을수 있는 식당에서 뭘 드실수 있다는거죠? 1.국밥 2. 알콜
만약 2번이라면 지금은 큰일 나겠어요...ㅋㅋㅋ 컨버스님 옛추억? 그때 제가 모르길 잘했네요^^ 전 상고라 가면 맞아 죽었을지도 모르니요~^^
진주식당... 올해초 1월달에 가봤네요..나올때 셀프 커피까지....^^
진주식당 국밥도 괜찬아요. 국물 진하게 나오고 지금 계신분이 10년전쯤 새로 인수하신곳이고 예전에 일하던 이모는 강릉집 옆에 국밥집 사장님으로 계셔요. 옛 손맛 생각나심 이모네로 한번 가보세요^^
순대국밥 정말 맛있는 음식중의 하나죠 ^^
가장 서민적이고 대표하는 음식 아닐까 생각 합니다.^^
강추요~ 맛이써요 요집
감사 합니다^^ 또 먹고 싶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