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박헌룡 작사/작곡)은 1973년 '박헌룡'과 '정종숙'이
결성해 데뷔한 혼성 듀오 「원플러스원」이 1975년 그들의 공식
2집 앨범에 실려 더 이상 활동하기 직전, 불렀던 마지막 곡입니다.
'박헌룡(1952년생)'의 군 입대와 함께 활동이 정지된 「원플러스원」,
이후 둘은 각자 솔로로 활동하였는데 '박헌룡'은 제대 후
1977~78년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냈고, 여성 듀엣 "두송이"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 하기도 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뒤안길로 떠나
갔습니다.
'정종숙(1954년생)'은「원플러스원」 활동이 중지되면서 1975년
부터 솔로 앨범을 발표하여 인기를 유지하며 활동하였는데,
"둘이 걸었네"를 시작으로 "세월이 가듯", "무교동 이야기",
"달구지", "새끼손가락" 등을 히트시키며, 198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는데 1982년 결혼하면서 활동이 줄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연예인 포함한 곗돈 사기 사건의 구설수에 휘말리며 1994년 미국
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6년
"정종숙 골든"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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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렇게 정다웠건만
지금은 멀리서 손짓만
미워서도 싫어서도 아니었어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했나 봐
사랑한 게 죄라면 그건 당신 죄예요
지금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사랑한 게 죄라면 그건 당신 죄예요
지금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예전엔 그렇게 좋아했건만
지금은 헤어져 생각만
미워서도 싫어서도 아니었어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했나 봐
사랑한 게 죄라면 그건 당신 죄예요
지금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사랑한 게 죄라면 그건 당신 죄예요
지금도 당신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