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궤(언약궤)와 예수님] 렘3:16
렘 3: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 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 휘장을 열고 들어가면 지성소가 나옵니다.
⊙ 지성소는 가로 세로 높이 4.5미터의 크기입니다.
⊙ 이 지성소는 이 땅에서 가장 거룩한 장소입니다.
지성소에서의 하나님과의 교제!
신앙생활의 영적 상태의 척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오직 한 개의 기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궤입니다.
그 궤는 여러 가지 다른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궤 - 물건을 담는 일반적인 궤라는 의미입니다.
2) 법궤 - 십계명이란 법이 들어있는 궤라는 의미입니다.
3) 언약궤 - 십계명이 기록된 언약의 두 돌판을 가지고 있는 궤라는 의미입니다.
4) 증거궤 - 십계명이 기록된 증거의 두 돌판을 가지고 있는 궤라는 의미입니다.
5) 하나님의 궤 -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궤라는 의미입니다.
< 법궤의 구조 >
법궤는 크게 삼중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궤 - 물건을 담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성물이 담겨 있습니다.
궤의 크기는 장이 2.5규빗(1미터 112.5센티)이며, 광과 고가 1.5규빗(67.5센티)입니다.
2) 속죄소 - 궤의 뚜껑 부분입니다.
이 속죄소 위에 대제사장이 피를 뿌렸습니다.
속죄소의 크기는 장이 2.5규빗(1미터 112.5센티)이며, 광이 1.5규빗(67.5센티)입니다.
3) 그룹 - 속죄소 좌우에 연하여 있는 천사상으로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있으며 속죄소를 향한 상태로 얼굴을 서로 마주 대하고 있습니다.
< 법궤 안의 세 가지 성물 >
법궤 안에는 세가지 축복된 성물이 있었습니다.
1) 십계명 두 돌판(출 32-34장)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에 관한 계시를 하고 난 다음에 그에게 하나님이 친히 쓰시고 하나님이 만드신 증거판 둘을 주었습니다.
바로 그 즈음에 모세가 산에서 더디 내려옴을 인해서 백성들 사이에 금 모으기 운동이 벌어져 아론이 그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고 섬기게 했습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면서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 든 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그 죄악을 청산하는 작업을 폈습니다.
아론을 심하게 질책하고, 금송아지 사건과 연루된 백성을 3천명 가량 죽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위한 위대한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이름을 주의 책에서 지우소서!"
그 사건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겠다.
너는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 꼭대기에 혼자 올라와라!"
그 뒤 40일 동안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서 금식하며 지냈고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습니다.
모세가 그 증거의 두 돌판을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생긴 언약의 두 돌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기념비!
그것이 법궤 안에 있었는데, 이 증거의 두 돌판은 법의 창설자이신 성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2) 만나 항아리(출 16장)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주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음식입니다.
만나와 관련된 기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에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만나가 내리지 않을 것을 염려해서 이틀 분을 거두어
다음날 아침까지 두면 그대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6일째 되는 날에는 두 배를 거두어
다음날 아침까지 두어도 벌레가 생기지도 않고 냄새가 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40년 동안 지속되었으니 이게 보통 기적입니까?
그리고 신기하게도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부터 만나가 그친 다음 영원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그 위대한 사건을 교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의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를 기념하여 만나 한 오멜을 취하여 항아리에 넣고 그것을 법궤 속에 두었습니다.
이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성자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3)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수기 16장)
민수기 16장에는 고라 자손의 반역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라 자손은 레위인 중에 성막에서 수종드는 일을 맡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일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았고 또한 제사장으로 섬기기를 원했습니다(10절).
그리고 잘 알려진 250명의 족장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르우벤 지파에서는 세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 반역은 모세와 아론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반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은 아론을 거부했던 반면에 다단과 아비람과 온(르우벤의 자손들)은 모세의 권위에 의심을 품었습니다.
그들은 민족 전체가 제사장의 나라(출 19:6)이므로 모세와 아론은 지도자의 지위를 차지할 권리가 없다고 논란을 벌입니다.
물론 이 반역은 자기 추구와 시기심에서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전 민족이 하나님께 거룩하였지만 하나님은 자기 뜻에 따라서 몇몇 사람들은 지도자의 지위에 두셨습니다.
이 반역이 일어나자 이 문제에 하나님이 개입하셨고 여호와께로서 온 불이 250인을 죽였고 땅이 입을 열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그들에 속한 모든 소속과 소유물들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26장 11절을 보면 고라의 아들들은 멸망 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고라 자손의 시(시편 84,85,88편)가 수록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그후 고라 자손들은 제사장이 아닌 겸손한 사역자들로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편 84편 10절에서 고백합니다.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이 250명이 생매장된 사건은 백성들의 마음에 공포를 일으켰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 같았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바로 다음날 그들은 다시 반역하였습니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 250명을 죽였다."
이런 모습을 살피면 역시 하나님의 은혜만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법이나 심판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인간의 마음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그 백성들을 염병으로 쳤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다 죽게 될 판이었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아론에게 향로에 단의 불을 담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의식을 드리라고 명령하자 아론이 막 달려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습니다.
그러자 염병이 그쳤습니다. 엄청난 권세입니다.
그러나 이 일로 14,700명이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이 일 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족장이 지팡이를 취하여 그 사람들의 이름을 지팡이에 쓰라. 그리고 그 지팡이들은 증거궤 앞에 두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될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보니 아론의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권위를 하나님은 확약하셨습니다.
지팡이에 싹이 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얼마나 놀라운 사건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역 사건과 하나님의 역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그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법궤 안에 비치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죽은 것에 생명력을 불어넣으시는 성령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 법궤의 의미 >
법궤 안의 세 가지 성물!
성부 하나님을 상징하는 십계명 두 돌판
성자 하나님을 상징하는 만나
성령 하나님을 상징하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
한마디로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기구입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행진 중에 가장 앞에 섰던 기구입니다.
그리고 법궤가 가는 곳에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인도와 보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1) 길의 인도가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보호가 있습니다.
3) 기적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요 축복의 비결입니다.
이한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 법궤. 출25:10-22, 히9:1-5, 렘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