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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강같은동원
안녕 여시들.
요즘 시국이 너무 흉흉해서
하루의 틈이 날때마다 늘어가는 건 분노 뿐이잖아 우리 ㅠㅠ
몇 년 전 광우병 파동 때도 그랬고,
이런 상황이 닥칠 때마다 항상 '전의경'에 대해 왈가왈부 나오잖아.
그럼 전의경에 대한 진실은 뭘까?
정말 이 트위터에 달린 내용처럼
전경-> 이미 이성도 잃고 시민을 적으로 돌리는 악랄한 집단일까?
나는 내 지인 중에 우연히도 경찰하시는 분이나 의경 출신 친구들도 셋 씩이나 있어서,
들어온 게 정말 많아.
동시에 나는 촛불도 들어봤고, 표창원 교수님을 존경하면서,
현 시국에 분노를 느끼는 '평범한' 시민이라는 것도 일러 둘게.
그러니 오해하지 말아 줘!
여시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 글을 찐다!!!
결론적으로 저 트위터에 나온 이야기는 잘못됐어.
무엇이 잘못된 거냐면,
철도노조를 '불법연행'하려고 남의 건물을 부수고 들어간 강경진압,
커피믹스나 훔치는 졸렬한 행위 자체는 잘못된 게 맞아.
문제는 그 비난의 대상이 '전경'이 되었다는 데 있어!
이번 사태의 '그들'은 전경이 아냐!!
전경은 이제 마지막 기수가 제대해서 이미 없어.
저런 연행에 나서는 건 경찰 정직원(개중에서도 중무장 기동대)들이야!!
그럼 이런 생각이 들잖아.
"전경이 아니라면 의경이겠네!
더 나쁜 거 아냐? 전경은 차출이지만, 의경은 지원해서 가는 거잖아!!!"
"의경 가면 뻔히 시민들 상대로 물대포 뿌리고, 최루가루 뿌리는 거 아는데,
그걸 알고도 지원하는 놈들은 정말 나쁜 거 아니야??? 혹시 그걸 즐기러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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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은
(1) 군 입대시 의경을 지원하는 이유는 보통 이래.
1. 빠른입대
(보통 육군의 경우 ->영장 나올때까지 기다림->특기병 지원->동반입대 이건데
의경의 경우, 정해진 기간에 시험을 본다->빠르면 2주~늦으면 2달안에 입대)
2. 성적만 좋으면 방범순찰이나 교통근무 하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 가능
(군인으로서 내시간이 많고 외출 외박의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3.혹은 개인 여건상 맞는 날짜가 없어서 의경을 지원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4. 또 순경시험등을 목적으로(경찰이 되려고) 메리트를 갖기 위해 의경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이런 이유들로 의경은 지금도 경쟁률이 높아.
확실한 건 그 누구도 "시민들을 괴롭히고 싶어서"가는 사람은 없어.
물론, 정말 화가 나게도 방패로 사람을 찍는게 재미있다는 둥 하는 정신나간 인간도 있다고 하지!
하지만, "육군에서 총기난사를 벌이는 또라이"가 있었다고 해서
우리가 "육군은 부패한 살인집단" 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거잖아!! 그럼 안 되는 거잖아!!!
그리고 '일반적' '정상적'인 중대라면 그런 병사는 당연히 징계를 받아.
육군들이 이 나라를 지키러 힘든 군생활을 버틴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의경 아이들도 경찰이니만큼 시민들의 치안을 지키기 위해 힘든 군생활을 한다고 생각해.ㅠㅠ
'지레짐작으로' 의경에게만 저런 말을 하는 건 너무 잔인한 거 아닐까?
화가 나게 돌아가는 상황에 하나라도 더 미워할 만한 대상이 필요한 건 아닐까?
몇몇 여시들의 의견에서 "내 친구도 의경이라는데 미워지려고 한다"라는 식의 댓글이 보여서 마음이 아파.
그럼 실제로 전/의경이 되고 나서 하는 일은 뭘까?
전경, 의경의 진짜 이름은
전경='작전'전투경찰순경
의경은 '의무'전투경찰순경
이야.
이제 전경은 '없다'고 위에서 이미 말했으니까 편의상 의경만 두고 이야기할게!!!
(참고글: 이건 읽지 않아도 돼!!!)
전경은 원래 대간첩작전이 주요 임무였어, 그러다가 치안을 같이 보게 된 거야.
<김신조 사건>이라고
간첩들이 해안선 타고 청와대 근처까지 진입한 사건이 있었어.
그것땜에 해안에서부터 원천봉쇄를 하기 위해
전경을 만들어 해안경비대를 보게 했다가,
나중에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치안업무(집회관리 포함)까지 전경이 맡게 되었고,
그걸로도 일손이 딸리니까 만든게 의경이야.
독도수비대도 전경이었고, 원래 그런 업무가 '창설목적'에 맞는 업무야.
본분이라기 보단 원래 창설목적에 맞는 업무(물론 기동대 소속의 전경도 있음)
우리가 보통 의경의 존재를 상기하는 건
아무래도 이런 분노의 시국에 시민들과 대치하는 입장으로 많이 보게 되잖아.
그래서 의경= 시위대와 싸우는 방패부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하지만 틀 렸 어!!
'전투경찰'이라고 해서 의경이 하는 일이 '시민들과 전투하는 경찰'이란 뜻은 아냐.
(원래 간첩 상대로 전투하는 의미의 전투경찰이라는 건 위의 참고글을 보면 알 수 있쟈나)
말 그대로 경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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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들이 실제 2년간 하게 되는 일은,
중,고등학교 앞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하거나,
신고를 받고 시민 문제에 해결을 나가기도 하고,
외국 대사관 앞에서 보초를 서거나,
취객이나 노숙자를 챙기고,
나라, 시에서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경호원으로 동원 돼.
(싸이 노래 중에도 나오지~ 페스티벌같은 거 있으면 등 돌리고 바리게이트로 서있어야 하는 그런 거)
여느 군인이 그렇듯, 한 마디로
정말 '다용도로' 쓰여.
'마음의 소리' 봐도 나오지? 조석이 경찰복 입고 거리 돌아다니는 거 !!
근무지에 따라서는 시위현장에 전혀 동원되지 않고 일반순경처럼 살다가 제대하는 경우도 있고.
사실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일반 시민들하고 대치할 일도 많지 않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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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럼 마지막 남은 한 가지 의심.
"그래도 억지로라도 동원됐을 때, 시민들과 대치하고 서 있다보면 그들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되지 않을까?"
나도 내가 직접 들은 경우로만 알 수 있지만,
오히려 시위현장 나가 있어도 시위대의 입장이 이해가 가고 여기에 있기 싫다고 느끼는 적도 많다고 해.
그리고 교육받을 때 사상주입을 시킨다거나 하는 카더라는 정말 믿기 어렵다.
구시대 백골단, 전문 기동대 아닌 다음에야 경찰학교에서 그런 이상한 사상주입이 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빨갱이 프레임은 정치판에서나 하는 짓이지)
오히려 내가 의경 근무한 친구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출동 전에 중대장이
"우리 모두 역지사지를 생각합시다" 라고 매번 말했다고 함.
의경을 지원하고, 의경생활을 하는 애들은 정말 평범한 20대 학생들이거든.
본인이 아니고, 우리가 직접 그 입장에 서있어보지 않고서야
확실히 알 수 없는 거지만, 그만큼 '상식적인 선'에서 그들의 기분을 생각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를테면 우리가 갑자기 그런 일에 동원된다고 해서
너무도 쉽게 "시위대는 빨갱이야"라고 말하진 않을 거니까.
그들도 하기 싫고 힘든 거 똑같아도, "안할래요"하고 15일 영창을 갈 수는 없는 거잖아.ㅠㅠ
만약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 신념을 관철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특별한 거지.
그렇지 않고 명령대로 시위대 앞에 서는 의경이
"시민들 괴롭히고 싶어하는 세뇌된 악인"이라고 비난하는 건 정말 너무 잔인한 거 아닐까?
내 의경 친구가 시위대에 대해 나쁘게 보는 게 있다면 딱 하나야,
시위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이나 노동자 말고,
한대련이나 진보당같은데서 시위를 "주도"하고,
애초의 시위 목적이 아닌 그들의 목적대로 시위대를 "움직이고"
시위가 시작되면 선두에서 "폭력을 조장"하고
정작 시위가 시작되면 "자기들은 내빼는" 그런 정치밥 먹은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은 잘못된 거니까.
(예를들면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투쟁을 벌이는데 그 목소리를 갑자기 대통령OUT!! 으로 바꿔버린다거나.)
그런 일을 계속 마주한다면, 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지.ㅠㅠ
(의경은 원래대로라면 그냥 이렇게 거리에서 경찰 역할을 하는 남자들이라고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할게!!
나는 '폭력적인 경찰'이나 그들의 과잉진압을 두둔하는 게 아니야!!!
단지 이 모든 것이 "전경"(결국 전경은 없어졌으므로 "의경")에게 돌아가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광우병사태때처럼 국민의 분노를 전의경에게 몰아넣고
"멀쩡히 2년간 미국 대사관 지키다 온 어떤 의경"마저도 제대하고도 취업 때 불이익을 당한다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띈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는 사태가 없었으면 해.
결국 의경은 경찰의 "고객불만센터"같은 총알받이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
그러니까 지인이 의경에 갔거나, 갈 거라거나, 갔다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질타하지는 말자.ㅠㅠ
그들이 "평범한 20대"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두둔해야 한다는 것이 이니라
"평범한 20대"이기 때문에 '상식 선에서' 그들을 봐 줘야 한다는 거야.
참고로 의경도 2015년까지만 받는다고 해 그들이 2017년에 제대를 하게 되면
이제 세상에 전의경은 없어지게 돼.
그래도 시위는 계속 되겠지?....ㅠㅠ
열심히 썼지만 문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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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말이 맞네. 난 의경이 안타깝다는 건 아니고, 카더라까지 기정사실로 인정되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바로잡고 싶어서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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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어!!고마워 여시!!!!!!!!
내칭구 의경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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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4000명이 넘게 동원됐으면 당연히 의경이 섞여 있지!! 직접 작전지휘하고 선두에 서는 사람이 직원일테니 그렇게 얘기했어. 커피믹스 훔친 놈은 정말 당황스러움.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
맞아. 나는 '의경 욕하지마"이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고,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로
저 트위터 글 올라온 여시 다른 글에서 "의경지원하는사람은 전부 XX들이네"라는 말을 보고 쓴거야. 욕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고 그건 오해라고 말하고 싶어서.
의경애들중에 시위 진압하려고 가는애들이 몇이나될까 걍 육군보단 자유롭고 휴가도많고 경찰되고싶어서 가는애들고있고 그러는데... 불쌍해ㅜㅜ내친구도 의경많은데
내 동생도 지금 2달전에 의경갔는데 지금 저기 시위현장파견갔다더라 걔네 처음 입대하고 자대배치받은 곳으로 면회갔는데
완전 열악했어 속옷이랑 양말같은 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생필품도 안줘서 자비로 다 샀어 우리가 면회가기 1달정도는 팬티 2개로 돌려입었다는데. 심지어 관물대도 없더라 침대도 짝퉁 라꾸라꾸침대로 60명이 한방에서 잔다던데 막 짐 놓을곳도 없어서 한 곳에 쌓아두고 배게도 직접 가져오라해서 가져갔다. 진짜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못해 너무 하더라 첫 면회라고 부모님들 모시고 설명하는데 막 방패술이랑 봉술 안배운다고 얘네는 그런일 안한다고 해놓고 동생 휴가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니까 다함
내동생도 군대 빨리갔다오려고 의경나와서 말해줬는데 시위나갈때 보면 헬멧에 '기000(숫자)' 이렇게 되있는건 의경이라더라 '기'라는건 기동대의 준말이래 의경들 어린애들 많은데 시민들이랑 부딪히는거 보면 짠해... 그리고 시위 참여자들 중에 진짜 종북 많고(다함께같은) 엄청 폭력적인 사람들 많아서 위험하대 내 동생은 엄청 덩치큰 시위대 아저씨가 의경진 뚫을려고 달려드는거 막다가 거의 뇌진탕 걸릴뻔... 왜 헬멧 안썼냐니까 시위의 과격성 정도에 따라 그걸 쓸수있대 그 아저씨가 달려들기 전에는 폭력시위가 아니어서 그냥 다들 있다가 머리 바닥으러 직행하고...일반 시위대랑은 그냥 아저씨 아저씨하면서 평화롭게 한다는데..ㅠ
다함께가뭐야? 종북들이 시위를 많이 한다고? 시위참여자가 종북인지는 어떻게 알수있는거야?
@섭섭하다 응 밑에 언니말대로 다함께같은 극사회주의지향집단은 과격시위로 유명하고 내동생 시위진압하러 간것중에 레전드는 김정일 찬양 영상 틀어놓는거라더라...그거보고 시위는 나가려면 진짜 신중하게 나가라고 하더라구...ㅠㅠ그런거 들어보면 어떤 집단이 합법적인 시위를 불법적으로 변질되게 만들려고 하는거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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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다가 안 썼는데 몇년전엔 시험이 중요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걸 보면 여시가 한 말이 맞을 거야.
의경..내남친두 의경출신인데 시위막는거갓다오는게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다함
의경이랑 시위대 전쟁나는거 이해안됨.. 평화롭게 좀 시위하지.. 어린애들한테 화풀이하는거로밖에 안보임
내가말한건 용역써서 화염방사기쓰고 죽창쓰고 화염병던지는거 말한건딩
평화를깬건우리가아니라그쪽이겠지생각좀다시하고말해줘촛불이무기야?촛불이최루액이야?방패야?방패로내리찍고최루액던지는게더비평화스러운거겠지내남친도군인이라남친걱정생각하는마음알겠는데나라위해시위하는사람들한테그런생각하고말하는건쫌그렇다
이번 촛불집회가 아니더라도 많은 시위에서 그사람들도 자식, 손자같은 사람인데 때리고 싶겠어??....근데 그만큼 절실한거야 그 시위하는사람들도......여기서 욕해야할대상은 시위하는사람도 아니고 막는사람도 아니고 시위하게만드는사람들이지...나도 남친이 전경이라 얘기들었지만 욕해야할대상은 시위대도 전, 의경은 아닌듯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어제같은경우는 시민들 무기도 안들고 평화적이었는데 방패에다 무장해서 최루액쏘고 폭력적으로 다룬건 경찰쪽 아냐? 요즘 시위도 평화롭게 하는데 어떤게 폭력시위라는거야? 그런건 본적이없어서.. 시위하던 시민들은 걍 맨몸뿐이었는데
광주시위사진보면 시위는 다들 얌전히하고 경찰들도 안건들이니까 평화롭던데.. 오히려 촛불문화재라고 불리게끔 이명박때부터 어린 학생들 가족들 나와서 촛불만 들었는데 이것말고 폭력적인 시위들이 더 많았던거야? 최근 시위는 괜히 최루액뿌리고 경찰이 난리쳐서 더 난장판된것같은데
아.. 지방 어르신들은 좀 그런게있는듯 그런고충도 있긴하네.. 근데 솔직히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일어나는 시위는 폭력적이지않잖아 내가 광우병,fta,사대강 같은 촛불시위만봐서 그런가.. 그리고 여시들이 의경에 분노하는건 시켜서한건 알지만 도를 넘게 행동한 의경들을 욕하는거구.. 변호인 영화보구와서 그런가 더 열불남ㅠ 송우석이 차동영(고문형사)한테 군사정권의 하수인이 되지마라한게 생각난다.. 비유가 안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국가가시켜서 일하는 건 똑같다고 생각해서ㅠ
의경은 자기 맘대로 최루액을 쏠수없어.... 폭력적 진압도 다 위에서 내린 명령에 따른 행동이지 명령대로 안하면 명령 불복종으로 제재? 같은거 당할껄?
일단 변하지 않는 사실은 걔넨 시켜서 하는 거....ㅋ
내 남자친구도 의경인데, 몇달전까지만 해도 나랑 같이 나라꼴 돌아가는 거 우습다고 하던 사람이 지금은 저 시위를 막고자 하루종일 서있고 고생하고 그래..사실 여시들이 뉴스에서 보는 최루액 쏘고 유리깨는 경찰들은 의경이 아니라 직업 기동대야. 의경들 사이에선 '직기'라고 불려.(그리고 의경도 방범순찰대,기동대,교통중대 등으로 나뉘는데 기동대만 시위막아) 시위 막을 때도 최전방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직업경찰이고 실제 의경들은 후방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의경도 군인이라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일 뿐이고..그냥 나는 다 안쓰러워 시위하는 사람들이나 거기에 하루종일 서있게끔 시켜지는 의경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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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의경기동대는 따로 말하고 의경은 그냥 일반의경 말한거야ㅠㅠ 흡... 기동대 애들도 불쌍불쌍
언니글 읽으면서 의경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알게된거 같아 고마워!
나도 올해 여러 시위를 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했거든, 결론은 하나야. 쟤네 불쌍하다. 나는 내 의지로 이 더운날 혹은 이 추운날 나와 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쟤네는 끌려나온 거니까. 다만 쟤네를 저렇게 세워놓는 경찰 고위직들 아님 그런경찰의 "명령"자체를 미워하고 싫어한거지 의경들이나 까라면까야되는 입장의 사람들은 미워하지않았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내 동생도 의경출신임... 유난히 큰키 때문에 광주경찰청에서 특별히 교통의경으로 데리고감...(내 동생 기수 이후로 교통의경 안뽑음...) 내동생 밤새 음주단속하고 수능날엔 교통정리하고 그런 업무... 의경이 나쁜거아냐ㅠㅠ 위에서 시키는대로 움직이자나ㅠㅠㅠ 대한민국 의경들 화이팅 ㅠㅠ
맞아ㅠ내친구의경3명이나있는데 다들하고싶어서 시위진압하는거아냐 ㅠㅠ 자기네들은 동네순찰하고이런거 할줄알고 지원했는데 요즘 시국이 이래서 끌려나가는것뿐 ㅠㅠ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불쌍해죽겠어 ㅠㅠ
의경들 멘탈 약해진거 보이면 바로 기율교육대 들어간데...하기 싫은거 울면서 하는 의경들도 많다니까 너무 한꺼번에 일반화 시켜서 까지만 않았으면 좋겠어ㅠㅠ
ㅇㅇ나아는오빠도 의경인데 시위일어나면 자기도 힘들다고 밤새야되고ㅋㅋㅋㅋㅋ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오빠는 외박나올려고 들어간건뎈ㅋㅋㅋㅋㅋ
ㅇㅇ나아는오빠도 의경인데 시위일어나면 자기도 힘들다고 밤새야되고ㅋㅋㅋㅋㅋ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오빠는 외박나올려고 들어간건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