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경남 하동출생
2000년 계간지 《포스트모던》시 부문 신인상
2006년, 2007년 ‘詩가 있는 간증’으로 자작시 발표회
작은시집 『광고1』, 『광고2』,시인회의 합동시집 『깊고도 푸른바람』외 다수
차례
제1부 광고
광고
갱조개 사이소
섭남이
내 안에 있는것
나비, 우주를 열다
뜨개질 기도
만석꾼
호칭
산들내 식당
아, 그입
아직도 배우는 말
엄니의 방에는 걸고리가 없다
풀꽃에게 말하다
수정이 되다
잠
인사동 뒷길 들다
죽음의 힘
하코네 가는 길
제2부 사랑이 있는 마을
사랑이 있는 마을
15분을 위한 기도
나
두 질문
땅에 쓰다
민혁이 말씀
빚진 자
안톤체홉의 올렌까가 귀여운 이유
선물
살사리꽃
죽은 노래
가장 먼 길
홀가분합니다
새 술
좀씀바귀
예배당
욕(慾)
영신원
제3부 아픔이 그리다
아픔이 그리다
배설의 역학
한마디 말
격세지감
구시젖 빨 듯
그림자 보는 시인
노란 길
독백
떠나라
망부석이 된 그녀
묵은 그림
바위 하나
삶터이자 쉼터
정월 초이틀
제단에 놓인 구두 한 컬레
말라붙은 젖가슴
산후 진통
제4부 별별 이야기
별별이야기
8월이면 자유로에 심 선생이 온다
겨울 민들레
결혼을 읽는다
눈 먼 그녀
들고양이 내림사
내 고향 하동
메타쉐콰이어 한 그루 옆으로 자란다
못
바람이 수군대다
부부
줄서기
오월의 눈
우문현답(愚問賢答)
색이 드러나지 않아도
시월 할미꽃
허공의 무게
작품해설| 오봉옥
시인의 말
일상의 언어들 중에
마음에 다가앉는 것들을 시의 이름으로 옷 입힌 지
20년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인다
옷감을 짜는 솜씨도 엉성하고
색을 물들이는 손길은 더욱 어설프다
그러나 전하고픈 말,
함께이고 싶은 마음을
감사의 기도로 숨결을 넣었다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는 일에
손잡아 이끌어 주신
오봉옥 교수님, 강정숙 선생님, 이제인 선생님
나의 짝꿍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한 사람에게라도
옥토에 뿌려진 씨앗이 되어 싹을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겠다
나의 생명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되기를!
2020년 초겨울에
최선남
첫댓글 오래 숙성된 시집입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신앙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사는 최시인의 모습 자체가 하느님 보시기 좋은 시입니다.
언제나 모범이신 능선니임~ 감사드려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보여진 모습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못하는
오직 하나님만이 보시는 나의 내면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노샘, 격려 고맙습니다.
삶을 그대로 옮겨 담은 시집 '귓속말을 듣다' 출간을 축하드려요 💐
안 쌤, 감사합니다.
그냥 축하 말씀 그대로 받겠습니다.
품이 넓으신 편지님의 시집은 또 어떤 모습일까, 무척 궁금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빛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편지님, 축하드립니다!!
유 쌤,
제 소갈딱지를 볼 기회가 없어서
넓다는 수식어를 붙여주셨네요.
그렇게 살도록 더 힘쓸께요.
귀한 첫 시집 출간 축하드려요
페이지마다 묻어있을 최샘의 아름다운 향기가 읽는 사람에게 고이 전달될것 같으네요
오래 간직했던 명품들 빨리 보고싶네요
우짬 좋아요 손쌤!
내 속에 있는것 다 꺼내어 냄새로 만들면 10m도 가까이 못올텐데...
향기라니요?
그런 내 안에도 주가 계신다니
그저 그저 몸부림치며 삽니다.
빨리 만날 날 기다립니다.
오랫동안 묵혀 두었다가 꺼내 놓으셨으니
그 맛은 비교할 수 없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첫출산에 노산이라 어설픔이 많습니다. 메타님
주소를 주시면 부끄런 모습이지만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야!!!
곰삭은 시들이 모여 있을 새 시집.
<귓속 말을 엿듣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잉크(?)냄새 마르기 전에 새 책 들고, 낭송도 좋고 낭독도 좋으니 빨리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시인!
출산의 기쁨을 오래 누리기를 바랍니다
한 쌤,
와인같이 오래 숙성된 맛이라면 좋으련만...
귓속말이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랍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오오래 묵혀 낸 시집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최 샘, 축하 감사합니다.
묵혀서 좋은 것이 있고 묵혀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어느쪽인지는... ㅎㅎㅎ
축하 합니다 푹 삵힌 고운 시집 진심 축하 합니다
로뎀나무님 오랫만입니다.
발효를 위한 삭힘이었다면 곰삭은 맛이 있으련만
게으름이 삭힌 것이라 염려스럽습니다.
그래도 그 맛이 궁금하시면 시집 보낼께요. 주소 알려 주세요.
(믿음의 동질감으로 보시면 작은 소리로나마 박수를 받을 수 있으려나? ㅎㅎㅎ)
최선남 시인님, 축하합니다. 시집 출간하심을!
<귓속말을 엿듣다> 오랜기간 쌓아온 내공의 의미가 가득하리라 생각됩니다.
목련님, 고맙습니다. 생각에 미치지 못할까봐 내심 조심스럽지만 책 보내 드릴께요. 주소 알려주세요. 010 8721 3652
편지님, 첫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제목만 천천히 음미하며 죽 훑어도 시향이 가슴에 촉촉히 스밉니다.
<안톤체홉의 올렌까가 귀여운 이유> ... <구시 젖 빨듯>....<아, 그입>..... 참 읽음직스러운(?) 제목이에요.^^
안녕! 여름비님, 만날 기약을 할 수 없으니 우편으로 보낼께요. 주소 알려 주세요 받으시고 여름비로 저를 흠뻑 적셔 주세용 ㅎㅎㅎ
010 8721 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