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의 설앵초가 풍성하게 피었다고하여 찾아가 봅니다.
그 동안 궁금했던 금강폭포 설앵초를 보러 먼저 들릅니다.
2017년에 금강폭포에 왔으니 7년만이네요.
그때는 첫번째 사진의 장소까지만 와서 바로 에베로릿지를 탔었죠. 그 위로 폭포가 5단까지 되어 있다는데 직접 올라가보니 제눈으로는 3단으로만 보입니다. 아무튼 영남알프스 중에 가장 큰 폭포라고하네요.
이곳에 설앵초와 숙은처녀치마를 폭포버전으로 촬영할 수 있다기에 와보니 설앵초는 있는데 숙은처녀치마는 안보였네요. 흰색 설앵초도 과거에는 이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폭포 최고 상단에는 무더기 설앵초 군락이 있다고 하는데 그 또한 못찾았네요.
서둘러 신불산 정상까지 가야하니 설앵초 군락을 찾는것은 포기하고 출발합니다. 다시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 에베로릿지를 타려고 했는데 다시 내려가기도 만만치않고 하여 선답자의 리본을 따라 계곡따라 올라갑니다. 길 없는길을 타고 능선까지 가까스로 올라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고속도로이니 빨리갈 수 있겠지요.
막산타고 올라오느라 체력소모도 많았고하여 무척 힘이 드네요. 다른때 같으면 영축산 정상을 다녀왔겠지만 오늘은 포기하고 전에 봤었던 단조늪 설앵초부터 보고 갑니다. 5년전에 비해 설앵초의 세력이 줄었네요.
신불산 정상에도 국민 포인트인 설앵초 군락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은 처음 와봅니다. 어떻게 이런곳에 설앵초가 있었는지 상상도 못했네요.
다시 서봉으로가서 숙은처녀치마를 봅니다. 여기서 바로 휴양림으로 내려가 임도길에 등칡꽃을 찾아볼까하다가 너무 늦어 간월재로 내려간 후 등억 온천쪽으로 하산합니다.
첫번째 폭포
계속 올라오면 두번째 폭포와 세번째 폭포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폭포
이 곳에 설앵초가 있습니다.
폭포 최 상단으로 올라가면서 본 세번째 폭포입니다.
최상단에서 본 조망
이 곳 근처에 설앵초 군락이 있다는데 못찾았습니다.
계곡을 조금 오르니 이런 소폭이 있네요. 그 이후로는 평범한 계곡입니다. 계곡을 버리고 능선쪽으로 막산을 타고 오릅니다.
2024년 4월 28일
첫댓글 수고하신 덕분에 아름다운 봄 날의 싱그러움을 만나 봅니다.
세상에나...엄청난 체력을 겸비하셨군요.
글을 쭈욱 읽으면서 보통분이 아닌걸 느꼈습니다.
덕분에 금강폭포를 알게되었습니다.
신불산 금강폭포는 보지 못했어요
대단한 체력이셔요~
혹~
대청봉 가기전 체력 단련한다고 딱 한번 가본 그곳이 금강폭포였던건 아니였겠죠~^^
밧줄잡고 올라간 그곳은 아니죠??
아찔해서 같이간 일행중 저만 못 올라갔어요.....
그곳이 금강폭포가 맞아요 ㅋ
@부산아저씨 네~~
헉 !!!!!!!!
맞는것 같네요. 군부대 사격장 경고판 있는곳입니다.
금강폭포까지 와서 계곡을 버리고 바로 에베로릿지를 타죠.
에베로릿지도 밧줄타고 오르는 구간이죠.
그리고 폭포 상단까지 오르는데도 밧줄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 폭포에..오셨네요 ㅎㅎ
멋진 폭포와 건강하신 체력!
멋집니다.
금강폭포가 정확히 어느지점인지 찾아봐야겠네요
하단지구로 오르면 멋진 파래소폭포는 보았는데 금강폭포는 못본듯 합니다
번개날은 시간이 안되셔서 다음날 오르셨나 봅니다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파래소폭포와는 완전 반대편입니다. 삼남읍 가천리에서 오르는데 일반 등산로가 아니라 산꾼들 아니면 잘 안가는 곳입니다. 위험하기도하고요.
에베로릿지로 담으신 풍경이 대박입니다.
강철 체력으로 담으신 멋작 즐감합니다.
험준한 곳을 오르면서 폭포도 만나시고 설앵초도 담으셨군요.
대단한 체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소박함이 정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