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일 상처 받았던 거... 친구가 나한테 야~~~! 건강 관리 좀 해!! ㅠㅠ 라고 한 거... 속상해서 한 말인 거 알지만.... 과거 내 모든 행동을 돌아보고 후회했던 시점에 (갑암 걸린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것... ㅋ) 그 말 듣고 다 내 탓인 것 같아서 많이 울었음
나도 걸렸었는데 친척 의사가 저렇게 말했어 진짜 별거 아니라고 수술도 안해도 된다고 경과보고 수술하라고 하고 보험하는 이모도 유사암이란 말도하고 지금은 그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그땐 듣기싫긴 했어 양쪽 다 이해되긴 함 근데 지 딸이 걸렸으면 저렇게 말 안했을거 같긴 해ㅋㅋ
수술한지 4년됐다!!! 근데 성향 차이인 거 같아...나는 너무 심각하게 말하면서 '전이,재발' 이런 얘기 듣는 게 더 싫었음 ㅠ 그냥 주변 사람들 중에 갑암 걸린 사람들 있으면 성향에 맞게 잘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 될듯... 솔직히 가족력도 없는데 암 확진 받았을 때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던 마음뿐. 내가 불규칙한 생활하고 인스턴트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고 자책도 많이 했어. 그냥 암환자들은 자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부분으로 위로만 해줘도 따뜻함과 고마움 느낄 것 같아!
첫댓글 이거 보면 자기 일 아니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사람들 진심 어디 결여된 것 같음
다른사람들이 무슨마음으로 말하는건지는 너무 잘 알겠지만ㅠ 내가 투병중이라면 싫을수도있겠다
저런말하는 사람들 자기네들이 걸려도 그런말 나올까 싶음
나네..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쳐...그리고 회사사람들 말이나 행동에도 상처받아 결국 발병한지 6개월도 못 견디고 퇴사하려해
갑상선암도 암이고 전이될수있으니 위험한데... 갑상선 암걸리면 쉽게 피로해지고 컨디션도 나빠지고 여자같은경우엔 생리이상도 오고
나는 제일 상처 받았던 거... 친구가 나한테 야~~~! 건강 관리 좀 해!! ㅠㅠ 라고 한 거... 속상해서 한 말인 거 알지만.... 과거 내 모든 행동을 돌아보고 후회했던 시점에 (갑암 걸린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것... ㅋ) 그 말 듣고 다 내 탓인 것 같아서 많이 울었음
저번에 이 말 듣고 속상하다고 자기가 예민한거냐는 여시글 있었는데 예민하다고 그런 의도로 말했겠냐고 꼬였다는 댓글 존나 많았음..ㅋㅋㅋㅋㅋ진짜 그 사람들 이 글 보고 정신 좀 차리길 저런 말은 본인이 스스로한테 할 말이지 남이 할 말이 절대 아냐
그게 암이냐 약 먹으면 낫는다 제일 싫음 다른 암 걸린 사람한테도 그렇게 말해보셈
나도 갑상선암인데, 갑상선암도 종류가 여러개고 확률이 제일 낮긴 하지만 미분화암은 기대수명이 1년 미만이야 ㅠㅠ
나 전이까지 된 갑암걸렸는데 정말 정말 힘듬 수술한지 9개월 됐는데.. 아직도 너무 힘들어 동위원소 진짜 최악
진짜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야….
쉬운암 착한암 갑상선암은 별거아니다 그거 수술만하면 되잖아 간단하다던데? > 내 면전에대고 이렇게말하는사람 다 거르고 손절했어
나도몰랐는데 수술하면 갑상선저하증이나 다른갑상선관련질병 온다고했나 확률이 커서 너무 힘들겠더라 이것도..
잘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무서워하지말라고 분위기 풀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조심해야겠네
겪어보지못한일에 함부로 말하지마시오..침삼킬때마다 칼씹는고통 이 후유증을 평생 가져가야돼 (당사자성 발언)
난 갑상선 종양 6센치 떼는 수술도 존나 힘들었는데 내 친구 나랑 같은 시기에 갑상선암 나와서 수술하고 방사선치료도 하고 식단도 하고 평생 약 먹고 성대까지 전이되서 목소리 돌아노는 거만 몇개월 걸림 얼마나 힘든데 남 일 아니라고
유두암도 개힘들어…초기에 발견하고 수술 범위 작을수록 덜 힘든건 맞는데 전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면역력 떨어져서 몸 퍼져서 회복 잘 안 됨..
착한 암이 어딨어.... 암환자한테 할말이있고 못할말이 있지
어쩌다 갑상선암 인식이 이렇게 됐을까
아마 위로해주려고 나름 짜낸 말이긴 하겠지만
아픈 사람 입장에선 상처겠지 말 조심해야겠어
ㅁㅈㅁㅈ 아무것도 아니야~ 너도 걸려~~
암이 뭔지 모르나..??
착한 암이면 본인도 반려암으로 한마리 데려가세요..... ㅉㅉㅉ
막상 친구가 걸리니까 저 말로 위로를 못하겠더라ㅠㅠ 갑상선암 진단 받았단 얘기 듣고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서 친구랑 손 잡고 울었음ㅠㅠㅠ 친구도 저 말 많이 들었는데 나름의 위로 방식이고 스트레스 덜 받으라고 하는 말이라 이해는 하는데 마냥 듣기 좋은 위로는 아니랬어
별거 아닌 암이 어딨는데...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당사자한테 얼마나 큰데….. 위로해주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당사자 정말 가슴 찢어져유
왜 저런 말을 함부로 하냐 종이에 손가락 스쳐도 아파하면서
차정숙 그 드라마에서 시모가 갑상선암이라니까 그 가족들 다 의산데 저렇게 말해서 어이없었음
너무 많이 듣는 말이라 이제 놀랍지도 않음
나도 걸렸었는데 친척 의사가 저렇게 말했어 진짜 별거 아니라고 수술도 안해도 된다고 경과보고 수술하라고 하고 보험하는 이모도 유사암이란 말도하고 지금은 그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그땐 듣기싫긴 했어 양쪽 다 이해되긴 함 근데 지 딸이 걸렸으면 저렇게 말 안했을거 같긴 해ㅋㅋ
착한 암이라는 것도 웃기지만 상대도 위로하려고 한 거 아닐까 누가 착하다 생각하겠어..
그럼 지들도 걸리던가 ㅋㅋ 면전에다 이 소리하면 또 발작할거면서 으휴
근데 그럼 뭐라고 해야돼..? 시비아니고 궁금해서
치료잘받고 식사 잘 챙겨먹으라고 하면 될까
실수하기싫어서 물어봄
면역력에 좋은 음식 잘 챙겨먹으라고 하고 갑상선수술하고나면 면역관련 질병 걸리기 쉽다고 하던데 겨울에 따듯하게 하고 지내야된다고 해줘~
나도 직장사람들 저렇게 똑같이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다 ~ 보험금 받아 좋겠네 ~ 이 지랄해가지고 정개떨어져 퇴사함 싸이코패스들아님 ? 지 딸아들이 걸려도 똑같이 얘기할 수 있나
나올때 그사람들한테 별거아닌거니까 다 걸리시길 응원한다고 말하고 나오지그랬어
진짜 나빠터졌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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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4년됐다!!! 근데 성향 차이인 거 같아...나는 너무 심각하게 말하면서 '전이,재발' 이런 얘기 듣는 게 더 싫었음 ㅠ 그냥 주변 사람들 중에 갑암 걸린 사람들 있으면 성향에 맞게 잘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 될듯... 솔직히 가족력도 없는데 암 확진 받았을 때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던 마음뿐. 내가 불규칙한 생활하고 인스턴트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고 자책도 많이 했어. 그냥 암환자들은 자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부분으로 위로만 해줘도 따뜻함과 고마움 느낄 것 같아!
가벼운 암ㅇㅣ 어딧음?? 암이 뭔지 모르나...?? 나 심장병인데 심장병 중에선 흔하다고 가볍게 여기다가 의사한테 개혼난 엄마 생각나네
심장병중엔 중증이 아니란거지 심장병은 심장병이니까 정신차리시라고 햇엇음
애초에 다른 암보다 가볍다고 하는게 진짜 웃김;;; 내친구 수술하고도 계속 합병증 생겨서 고생인데 열받네
암이라고 암 ㅆㅂ…. 별거 아닌 암이 어딨냐 진짜
위로랍시고 가벼운 암이라고 하지만 아님.. 암환자는 암환자고 갑상선 호르몬이 날뛰면 기분도 날뛰고 생리도 엉망되고 쳐지고 잠만오고 삶의질 완전 바닥남 ㅠ
위로지 뭐..
진짜 본인들이 뭔데 별거 아니다 이러는 건지
감기만걸려도 걱정해주는데 갑상선암만 유독 저러더라 ㅋㅋ 왜그럼대체
갑상선암 그거 힘든거야? 라고 한 친구도 있었음; 그렇게 안봤는데 정 개털리더라
무슨 맹장 수준인줄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