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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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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94세 할머니와 이별 걱정 손자에 서장훈 "직접 모셔" 일침(물어보살)
계절 틈에 잠시 피는 낯선꽃처럼 추천 0 조회 11,013 25.11.19 18:29 댓글 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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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1.19 18:31

    첫댓글 근데 진짜 문득 죽음에 대해 느껴질때가 있고 내 주변사람들이 죽어서 다신못만난다는 생각에 슬퍼지기도함...ㅠ

  • 25.11.19 18:32

    할머니랑 많은시간 보내길 ㅠㅠ나는 넘 후회해

  • 25.11.19 18:34

    고딩 때 번 돈 2천만원 드렸으면 평생 속 안 썩이고 잘 큰 거 같네.. 할머니랑 애착도 강하고.
    우리 외증조할머니도 90세까지 정정하시고 아픈 곳도 없으시다가 한순간 입맛이 없다시더니 돌아가셨음ㅜ
    그래서 어떤 마음인진 알것 같아ㅠㅠ

  • 할머니 덕에 잘 컸네 근데 나도 엄마 생각하면 뭔 걱정인지 알겠음

  • 25.11.19 18:33

    근데 나 저거 무슨 기분인지 너무 알겠음
    최근 몇년새에 주변 사람들이 떠나는 일을 많이 겪었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죽음이라는게 확 가깝게 느껴지면서 부모님이랑 이렇게 사는 것도 언젠가(그것도 멀지않은 미래에) 끝나는구나 내일 당장 나조차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주기적으로 슬퍼짐....

  • 25.11.19 19:49

    222나도..

  • 25.11.19 18:33

    근데 뭔 기분인지 알겠음 나도 엄마 나보다 건강한데도 괜히 그런 걱정 들 때 있음 ㅠ 난 어떻게 사나...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

  • 25.11.19 18:33

    근데 뭔지 알아.. 나도 설연휴 마지막날에 할머니랑 옛날 얘기도 하고 재밌게 놀다가 집 갔는데 그날 밤에 할머니 돌아가셨음... 80대였고 정정하셨었음... 그래서 나도 저런 생각 자주 해..

  • 25.11.19 18:34

    아니 근데 나 저 마음 이해해…
    원래 잘 해도 그냥 너무 무서운 마음이 확 밀려들 때가 있더라…

  • 25.11.19 18:38

    몬주 알아... 나도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가족들은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그게 안되서 나는 할머니랑 못헤어진다고 맨날 울었음....

  • 지나고 후회하지말고 지금 계실 때 잘 해드리길.. 할머니 연세가 워낙 고령이라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감 그러니까 더더욱 모시고 살아야지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데

  • 25.11.19 18:40

    이런사람 많구나 남들은 걱정을 미리 사서한다 해도 이해돼 나도 문득 너무너무 무서울때가 있음..

  • 25.11.19 18:42

    22...

  • 25.11.19 18:50

    33 조부모님 네분 다 돌아가신 이후에는 가끔 밤에 누워있다가 엄빠 죽으면 어떡하지 하고 눈물 흘려 ㅠㅋㅋ

  • 25.11.19 19:50

    44...

  • 25.11.19 18:42

    어렸을때 어려웠으면 더 사무칠듯

  • 25.11.19 18:45

    처음엔 몰랐지 죽는다는게 뭔지 20후반까지도 몰랐어
    직계가족이 돌아가신게 나는 20후반이었거든
    근데 진짜 충격이 너무 커서 그다음부터 산사람도 언젠가 떠날사람, 덧없고 슬픈것 이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
    불안함에 현재를 같이 행복하게 지낼수 없을정도가 된적이 있어서 이해감....
    아직 저 기분을 못 느낀사람들은 어떻게보면 참 부러움

  • 25.11.19 18:47

    약간 본인이 나이 먹을수록 죽음이 실감이 되는게 달라서 그럴수 있을거 같긴해

  • 25.11.19 18:47

    근데 이해는 되는데 저런 프러그램 나올 정도인진 몰겟다

  • 25.11.19 18:50

    나도 할머니가 나 키워주셔서 저랬는데..
    미리 마음의 준비하려고

  • 25.11.19 18:52

    건강하시지만 불안한거는 어쩔수없음 ㅠ
    나는 초딩때부터그럇어 ㅠㅠ

  • 25.11.19 19:03

    서장훈 말 ㄹㅇ임 걱정되면 모시고 살아야

  • 25.11.19 19:03

    울 할머니도 진짜 정정하시다가 갑자기 뇌출혈로 하늘나라가셨어... 나도 할머니가 어렸을때부터 같이살고 키워주셨어서 걱정하는거 이해가. 더 신경쓰고 잘해드리길ㅠㅠ

  • 25.11.19 19:04

    불안하지.. 근데 뭐.. 이런데 나와서 뭘 해줄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ㅜ 그냥 후회라도 덜하게 같이 시간 많이 보내야지

  • 25.11.19 19:06

    나도 처음으로 가까운 가족이 죽고나서야 와닿았음 진짜 사람이 죽는구나 언젠가 모두 떠나는구나 그런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아득해짐..

  • 25.11.19 19:12

    나도 가족들 여럿 보내고나니까 하루종일 죽음에 대한 생각만함... 특히 건강하던 50대 둘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떠난뒤론 인간이란 존재가 너무 허무하고 신기루같음. 그냥 삶이란것 자체가 가짜같고 허상같음. 저 분이 걱정하는 그 마음에 너무 공감이 가... 지금은 생각정리 많이해서 괜찮아졌는데 처음 생각에 매몰되었을때는 하루종일 울었어 진심. 저 엠씨들은 사서 걱정한다하지만 이건 반드시 찾아올 일이거든. 내 가족의 죽음은 무조건 맞닥뜨리게 되어있고 그래서 인간 삶이 고통인것임. 그래서 진짜 무서워서 속이 울렁거려 밥도 못먹을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생각정리하니까 괜찮아지더라. 부처님 말씀 보면 도움 많이 됨...

  • 25.11.19 19:10

    서장훈말 다 맞는말이고 무슨말인지 아는데 너무 이성적이거나 매정할때가 있어서 가끔씩 상처받아

  • 25.11.19 19:11

    22 ㅡㅡ

  • 25.11.19 19:09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같이 살았는데
    심지어 집에서 돌아가셔서 임종까지 봤어
    돌아가신지 1년이 넘었는데도 꿈에 나오고 보고싶음
    진짜 너무 보고싶어

  • 25.11.19 19:17

    근데 나도 그래.. 나는 새언니랑 사이 진짜 좋았는데 언니가 갑자기 암에 걸려서 돌아가셨어.. 진짜 너무 힘들었어 지금도 언니 생각하면 눈물나.. 언니가 나한테 친언니같았거든. 언제든 무슨일이 생길수있다는 불안감 가지고 살아.. ㅠㅠ 곁에 있을때 내 사람들에겐 항상 잘해주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생각해..

  • 서장훈 매정하다고 느끼는 여시들 f여서 그런건지 궁금.. 나는 아....!글치 맞지맞지 이런 생각 들어서..

  • 25.11.19 19:25

    저 분이 그런 생각 하는 거 충분히 이해돼 나도 엄마가 그렇게 떠날 줄 몰랐거든 삶과 죽음이란 다 뭘까 싶고 아빠마저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릴까봐 두려워..
    근데 방송 잘 나온 거 같다 나중에라도 할머니 보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이 영상을 꺼내 보면 되니까..

  • 25.11.19 19:25

    와 막짤 보니까 되게 좋으신 분이구나

  • 25.11.19 19:27

    나도 울할머니랑 멀리살아서 이마음 알아.... 직접 모실수도 없는게 그동네 할머니들이랑 친목있어서...떠나기 싫어하심(머쓱타드)ㅋㅋ..

  • 노인분들 함부로 모시고 올라오면 안돼.....
    나이드신분들 무작정 도시로 모시고 올라오면 나가기엔 도시가 무섭고 집에만 있으면 치매 금방 생김 노인 안모셔봤으니 직접 모셔같은 소리를 쉽게하지 삶의 터전을 버리고 올라와서 손주랑만 있으란 소리임 손주 출근하면 하루종일 멍때리게되는 거고
    할머니도 나름의 삶이 있는데 환경 변화가 너무 크지 않되 같이 있는 시간을 계속 늘리는 수밖에 없음
    그리고 저정도면 눈앞에서 살아숨쉬고 맛있는거 사드리는 효도 중에도 무서움 ㅋㅋㅋ
    언젠간 이러지 못하는 날이 온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끝이 보이는데 뭘 어떻게 할수 없는 두려움을 겪어본적이 없는 건지...

  • 25.11.19 20:42

    222 무조건 자식들 집으로 데리고 가는 게 능사가 아닌데...서장훈 맞말 많이 한다지만 개인적으로 남의 상황을 아예 이해할 생각이 없어 보임 그냥 텍스트로만 보는 거 같아

  • 25.11.19 21:43

    33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 아프셔서 한달 모시고왔았눈데 넘 힘들어하시더라 아는 사람도 없 답답해하고 창살없눈 감옥이래

  • 25.11.19 19:44

    나도 서장훈처럼 이야기 할 거 같아 굳이 왜 사서 걱정인지;

  • 25.11.19 20:04

    아픈데 없다고 다 죽을 때 알고 죽는게 아닌데 겨울에 온도차 커서 갑자기 쓰러지시기도 하고... 노인분들은 길에서 넘어진걸로 크게 다쳐서 병원 입원했다가 회복 못 하시기도 하는데 서장훈은 왜 저렇게 쉽게 말해.. 50대 부모님 갑자기 돌아가실까봐 걱정된다 하는 것도 아니고

  • 25.11.19 20:08

    할머니는 할머니의 바운더리가 있어서 함부로 모시고 오면 안됨 우울증 걸리시더라.. 가려면 손자가 가야하는데 재택가능한 직업 아니면 현실적으로 쉽지않지ㅠ 저 맘 이해돼..

  • 25.11.19 20:10

    자주 찾아뵙거나 짧게 국내로라도 온천여행같은거 다니면 좋을듯 같이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길

  • 25.11.19 20:40

    그냥 최대한 같이 많은 추억을 쌓아야지 그거 말곤 진짜 모시고 사는건데 그건 할머니 의견도 들어야되고 맞는 방법같진 않음 서장훈은 모시고 살어 이게아니라 걱정하지 말라는 거 같긴해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겟네~~

  • 25.11.19 20:46

    난 무슨 맘인지 알겠어. 내 가족은 할머니 한분 뿐인데 연세는 들어가고, 앞으로 같이 보낼 날이 줄어드는거 아니까 너무 두려울거 같아. ㅜㅜ

  • 25.11.19 21:02

    이해돼... 아무리 정정하셔도 노인들은 갑자기 안좋아질 수도 있잖아ㅠ 울 할매도 93세지만 정정하신데 가끔 돌아가시는거 생각만해도 진짜 가슴이 콱 막혀

  • 25.11.19 22:24

    난 서장훈 보면서 거울치료함 항상..

  • 25.11.20 00:42

    서장훈 이성적인나<<<에 취한듯
    94살이 10년 정정하게 어캐 사노..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르치려 들지말고 공감 좀 했으면

  • 25.11.20 12:56

    충분히 공감됨 나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싶은데 서로의 생활반경 무시못해...

  • 25.11.20 16:05

    아흔이면 걱정할만 하지..울엄마가 70인데 그냥저냥 살다가도 문득 갑자기 파박 하고 엄마가 갑자기..? 또는 아빠가 갑자기...? 걍 걱정될때가 있어

  • 25.11.20 17:06

    울 할아버지도 94세인데 아픈곳은 없지만 사는게 힘들시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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