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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6692(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프롤로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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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7104(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깊은숲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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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8781(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티탄왕국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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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9403(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마법학교 1편)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9665(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마법학교 2편)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49943(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광기의 사막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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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있던 모두가 즉시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한 데저트 엘프 조련사와 모래 괴물이 신도들을 습격하고 있었다.
“하하하. 이 이도교 놈들 감히 우리 신관님의 은총을 피해 숨어들다니. 네놈들은 신관님을 위해 봉사할 자격도 없어 모조리 죽여주마.”
모래 괴물은 거대한 촉수를 이용해 신도들을 공격했다. 그때 에바가 노래를 시작했다.
“네가 있던 미래에서 혹시 내가 헤맨다면 너를 알아볼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
강력한 충격파가 모래 괴물을 덮쳤고 모래 괴물이 고통스러워하다 땅밑으로 파고들었다.
“모래 괴물이 숨은 이때가 기회에요. 시엘 씨는 사람들을 지켜주세요. 저와 마빈 씨가 조련사 놈을 맡을게요.”
세르니온과 마빈은 조련사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때 모래 괴물이 땅속에서 나타나며 마빈과 세르니온은 날려버렸다.
“칵!”
모래 괴물은 이어서 거대한 촉수로 둘을 깔아뭉갰다.
“세르니온에서 떨어져.”
시엘이 주문으로 거대한 모래 주먹을 만들어서 공격했다. 모래 괴물은 다른 촉수로 막아낸 후 잠시 뒤로 물러났다.
“뭘 할 생각이지?”
겨우 일어난 세르니온은 곧 모래 괴물이 행동을 알 수 있었다. 모래 괴물이 땅을 내리치자 모래폭풍이 일어나며 그들을 덮쳤다.
“다들 피해!”
모래폭풍을 막기 위해 시엘이 모래를 이용해 방패를 만들고 에바가 폭풍을 향해 노래를 불렀지만 전부 막아낼 수는 없었고 폭풍이 칠 때마다 신도들의 비명이 들렸다.
“잘한다. 다 죽여버려.”
기뻐하는 조련사를 본 세르니온이 마빈에게 말했다.
“마빈 제가 어떻게든 길을 열 테니 조련사를 없애요. 지금 보면 모래 괴물을 조종하는 건 조련사니까요.”
“알겠다. 가자.”
세르니온은 검의 힘을 이용해 모래 폭탄을 터뜨렸다. 한순간의 강렬한 폭발이 폭풍의 틈을 만들어 냈고 그 틈을 타 마빈이 조련사의 복부를 강타했다. 조련사는 충격으로 뒤로 날아가 버렸다.
“끝난 건가?”
마빈이 조련사의 상태를 보기 위해 다가가려 할 때 조련사는 숨겨 두었던 석궁을 꺼내며 소리쳤다.
“이 개자식아 이 짧은 거리에서 피할 수 없을 거다. 죽어라!”
조련사는 석궁을 발사했다. 석궁에서 날아온 화살은 마빈을 향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날아왔으나 마빈은 그것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볍게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잡은 다음 조련사에게 되돌려줬다.
“커억! 이건 도대체.”
조련사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것을 본 마빈이 말했다.
“이 기술의 이름은 이지진공파. 날아오는 물체의 방향만 바꿔서 돌려주는 기술이지.”
‘음……. 방향만 바꾸는 게 아니고 그냥 손가락으로 잡아서 던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세르니온이 잠시 딴지를 걸까 생각하고 있을 때 모래 괴물이 얌전해지고 있었다.
“휴, 조련사가 없으니 다행…….”
갑자기 모래 괴물이 더욱 광분하기 시작했다.
“멍청이들, 방금 모래 괴물을 폭주시켰다. 이제 이 녀석을 말릴 수 있는 건 아무도 없어. 모두 같이 지옥에 가는 거야.”
콰직!
마빈이 조련사의 머리를 짓밟아버렸다.
“젠장, 내가 마무리를 제대로 못 했군. 미안해.”
“아뇨, 지금은 일단 모래 괴물을 막아야 합니다. 아 씨 사람들을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요.”
말을 마친 세르니온과 일행은 모두 모래 괴물에게 달려들었다. 모래 괴물은 훨씬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보였지만 더욱더 날뛰면서 고통에는 반응하지도 않은 체 공격을 이어나갔다.
“일단 녀석을 제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좀 붙잡고 있어야.”
“내가 해볼게.”
시엘의 주문을 외자 이번엔 모래 사슬이 만들어지며 잠시 모래 괴물을 붙잡았다. 그러나 모래 괴물은 오히려 그 모래를 흡수해 버렸다.
“시엘씨 다른 거로 잡을 수는 없어요?”
“여기 사막이라 다른 마법을 쓰기에는 시간이 걸려.”
“흠, 좀 모자라지만 일단 해봐야겠네요……. 단장님 조심해요!”
모래 괴물의 촉수하나가 빠르게 세르니온을 지나쳤다. 촉수는 그대로 에바를 향했다. 에바가 막아낼 여유도 주지 않았다.
푸욱!
아가 에바를 감싸며 대신 몸이 꿰뚫렸다. 촉수는 다행히 에바에게 도달하지 못한 채 멈췄다. 아는 에바에게 그녀의 창을 건넸다.
“죄송합니다. 사실 당신이 오셨을 때 전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토대로 조사한 결과 당신이 켄터베리 기사 단장인 것도 알았죠. 그러나 이미 당신은 우리들의 희망이 되어있었기에 전 당신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과 당신이라면 여기서 도망칠 수 있을 겁니다. 도망가세요. 당신은 우리에게 묶여 이곳에만 계실 분이 아닙니다.”
아는 그대로 숨을 멎었다.
“으아아!”
에바는 아가 건네준 창을 받고 비명을 내질렀다. 그 소리에 모래 괴물도 놀랐는지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
“세르니온! 녀석을 잡아둘 테니 한 방 먹여! 이것은 신을 묶는 사슬이니 에누마 엘리쉬!”
모래 괴물 뒤에서 포탈이 열리며 쇠사슬들이 튀어나와 모래 괴물을 붙잡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세르니온과 마빈이 달려들었다.
“샌드 스트라이크!” / “대지진!”
두 개의 강렬한 파열음이 일어나며 모래 괴물이 쓰러졌다. 그리고 쓰러진 모래 괴물 앞으로 에바가 다가왔다. 에바는 창을 높이 들어 올린 후 밑으로 내려쳤다.“
“단장님!”
세르니온의 걱정과 달리 에바의 창은 모래 괴물 바로 앞에서 멈췄다. 얼마 뒤 정신을 차린 모래 괴물은 당황해하는 듯해 보였다. 모래 괴물을 향해 세르니온이 말했다.
“이제 괜찮아. 다 끝났으니 가고 싶은 데로 가.”
모래 괴물은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굴을 파고 사라져버렸다.
“단장님도 이걸 원한 거죠?”
세르니온이 한숨 섞인 미소를 내며 물었다.
“맞아. 저 녀석도 조종당해서 한 거니까.”
“기억은 완전히 돌아온 거예요?”
“응, 다 돌아왔어.”
“그럼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세르니온의 말을 뒤로한 체 에바는 평소 자기가 서던 무대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서 에바는 볼 수 있었다. 자신을 발견해서 치료해주고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웃어주고 같이 밥을 먹으며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다치고 슬퍼하는 모습을. 에바는 말을 시작했다.
“다들 많이 다치고, 괴롭겠지만 그래도 살아줘서 고마워. 난 기억을 되찾았고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떠날 거야. 그러나 아를 비롯해 이모텝에 의해 상처 입고 죽어간 모두의 복수는 해야 하지 않을까? 이미 너무 많이 상처 입고 힘들어서 무섭고 두렵겠지만, 만약 아직 일어설 용기가 있다면, 쓰러져간 이들에게 미안하다면 나와 함께 가자. 내가 가장 앞에 설 것이며 모두를 지킬 방패가 될 거야.”
에바의 말을 들은 신도들은 모두 함성을 지르며 에바의 이름을 외쳤다.
*
사막 마을
에바가 용사교 신도들에게 용기를 준 후. 그들은 계획을 세웠다. 세르니온 일행이 사막 마을로 가서 사람들을 움직여 소동을 만든다. 이 소동을 진압하기 위해 신전이 비었을 때 에바는 용사교 신도들을 이끌고 신전을 파괴한 후 마을로 합류하여 신관과 그 신도들을 쓰러뜨린다. 그들의 계획은 생각대로 진행되었고 이모텝과 신도들은 신전이 파괴당해 당황한 상태에서 마을 사람들과 용사교 신도들을 모두 상대해야 했다.
“신관님 적들이 몰려옵니다.”
“이 멍청한 놈들 다들 뭐 하고 있어. 놈들을 막아!”
신관의 부하들과 세르니온 일행이 맞부딪혔다. 신관의 부하들에 비해 마을사람들과 용사교 신도들의 전투력이 높지는 않았지만, 신관의 부하들도 그 수준은 동네 양아치 정도였기에 에바와 세르니온, 시엘이 활약으로 인해 전세는 기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신관이 이를 갈았다.
“이 쓸모없는 것들 부관 황소 벌레를 풀어!”
“네!”
부관이 조련사에게 연락하자 전쟁터에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이상함을 눈치챈 세르니온이 소리쳤다.
“다들 조심해요, 뭔가가 다가오고 있어요.”
바로 그 순간 땅속에서 거대한 황소 벌레가 나타났다. 거대한 지렁이처럼 생긴 황소 벌레는 지렁이와 달리 온몸을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을 해서 주위에 접근하는 모두를 꿰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편 오랜 시간 땅속에만 있었는지 눈은 퇴화했지만, 감각에 민감해져서 사냥감들의 움직임을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다. 황소 벌레의 참전으로 인해 전세는 바뀌었다.
“세르니온, 내가 놈을 잡아 둘 테니 한 방 먹여줘.”
“네 단장님.”
“에누마 엘리쉬!”
황소 벌레를 향해 쇠사슬이 날아왔으나 황소 벌레는 재빨리 땅밑으로 들어가 쇠사슬을 피한 후 에바 밑에서 튀어나오며 공격했다.
“악!”
“괜찮으세요?”
세르니온이 에바를 향해 달려가려 했지만 황소 벌레의 공격에 뒤로 나뒹굴었다. 황소 벌레는 쓰러져 있는 세르니온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 앞을 마빈이 간신히 막아내었다. 마빈은 곧바로 주먹을 휘둘렀지만 황소 벌레의 피부를 뚫지 못하고 가시에 상처 입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황소 벌레가 달려들었다.
“크와왕!”
마빈을 향해 달려든 황소 벌레를 모래 괴물이 막아냈다. 모래 괴물은 양 촉수를 이용해 황소 벌레를 휘감았다. 황소 벌레의 가시에 피를 흘리면서도 모래 괴물이 놓지 않는 순간 에바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에누마 엘리쉬!”
쇠사슬이 모래 괴물을 휘감자 에바가 모래 괴물을 향해 소리쳤다.
“이제 놔도 돼!”
모래 괴물은 그 말을 들었는지 촉수를 거둬들였다. 에바가 세르니온과 마빈을 향해 소리쳤다.
“이곳은 우리가 맡을 테니 너흰 신관을 잡아.”
세르니온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빈과 함께 신관을 향해 달려갔다. 신관은 그 모습을 보며 말했다.
“건방진 놈들 감히 이 몸에게 기어오르다니. 부관 놈들을 막아라.”
신관은 명령을 내린 후 자신의 드릴바이크에 탑승한 후 운전사에게 소리쳤다.
“뭐 하고 있어? 얼른 출발해!”
“마빈, 신관이 도망치고 있어요.”
“저놈을 놓치면 안 돼.”
마빈은 그들의 앞을 막아서는 부관을 가볍게 제압한 후 부관의 바이크를 빼앗았다.
마빈이 운전대를 잡으려 했지만, 세르니온이 먼저 잡았다.
“저 이거 왠지 익숙해요. 제가 운전할게요.”
세르니온이 힘차게 바이크를 운전했고 그 모습을 신관이 보고 있었다.
“저 날파리 같은 놈들이 끈질기게. 이봐 차 돌려서 후진해 내가 놈을 죽이겠다.”
신관이 탄 드릴바이크가 반 바퀴 회전을 한 채 후진하기 시작했고 신관은 마빈을 향해 총탄을 쏟아냈다. 총탄 하나 하나의 위력을 가지고 있어서 세르니온들의 탄 바이크를 맞추지 못해도 주위의 지형 지물을 파괴하며 접근을 막아내었다.
“세르니온 조심해.”
“다 보고 있어요. 걱정 마요.”
세르니온이 아슬아슬하게 총탄을 피하며 바이크의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바이크의 앞에 두 개의 드릴이 튀어나왔다.
“이 녀석으로 몇 번 박으면 녀석의 차도 망가질 거에요.”
세르니온이 한층 속도를 높이며 신관의 드릴바이크에 다가갔다. 신관이 쏟아내는 총탄에 접근이 쉽지는 않았다. 그때 총탄이 다 떨어졌는지 신관이 방아쇠를 당겨도 총탄이 안나갔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젠장, 벌써 떨어진거야?”
신관이 총탄을 다시 채우는 그 틈을 세르니온은 놓치지 않고 속도를 더욱 높이며 달려들었다.
쾅!
양 측에 충격을 받으며 첫 충돌이 끝났다. 신관의 드릴바이크는 충돌 이후 파손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신관은 어떻게든 세르니온들의 바이크를 접근시키지 않기 위해 다시 총탄을 퍼부었지만, 세르니온은 능숙하게 공격을 피하고 장전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몇 번 더 이어갔다.
“젠장, 어떻게 하면 저 날파리들을 잡을 수 있지?”
신관은 짜증을 내며 총탄을 갈기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는 듯 장전을 시작했고 마빈이 그 모습을 보며 소리쳤다.
“세르니온 놈이 다시 장전한다.”
“네 속도 올릴게요.”
세르니온이 속도를 높이며 신관의 바이크와 가까워지던 그때 신관이 장전을 멈추고 바이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역시 바로 달려들 줄 알았어. 잘 가라!”
신관의 총에서 탄환이 발사됐다. 그 순간 마빈이 다른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세르니온이 몸을 날렸다.
“마빈, 놈을 놓치면 안 돼요.”
세르니온이 날아오는 탄환을 방패로 막아냈지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나가떨어졌다. 마빈은 세르니온에게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억지로 누르며 바이크의 속력을 높였다. 신관은 미쳐 장전을 끝내지 못한 상태였기에 마빈을 막아내지 못했다. 마빈의 바이크의 드릴이 이번엔 신관의 범퍼를 부수며 차제 깊숙이 박혀 버리며 양측은 폭발했다.
“살려줘.”
폭발에 날아간 신관은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살기 위해 기어가고 있었고 마빈은 그런 신관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 이윽고 마빈이 발이 도망가는 신관을 짓눌렀다.
“커억!”
신관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지르지만, 마빈은 멈추지 않는다. 한발 한발 정성을 다해 신관이 가장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힘을 주었다. 그러자 신관이 결국 마빈의 발에 매달리며 호소하기 시작했다.
“제가 잘 못 했습니다. 한 번만,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신관의 호소가 통했는지 마빈의 발에 힘이 풀렸다.
“정말 반성하는 거냐?”
“네, 네 앞으로 마을 사람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바치겠습니다. 제발 목숨만 살려주세요.”
마빈은 다시 한번 힘주어 신관을 밟았다.
“닥쳐, 너는 그동안 너에게 살려달라는 사람들의 외침을 들어준 적이 있었나?”
“커 헉, 제……. 제발…….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하니 나는 널 용서한다.…….”
마빈이 잠시 힘을 풀고 뒤 돌아서며 말했다. 그 순간 신관은 숨겨 두었던 총을 꺼내 마빈을 겨누며 소리쳤다.
“이 멍청한 놈, 감히 나에게 모욕을 주다니 용서치 않으마.”
그러나 신관의 총구가 겨눈 곳에 마빈은 없었다. 마빈은 신관의 뒤에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역시 너 같은 버러지는 잠시의 틈이라도 주면 내 뒤통수를 칠 줄 알았지. 그럼 아까 하던 말을 계속하마. 나는 널 용서하지만 너에게 죽어간 사람들은 널 용서하지 않는다.”
“제발 한 번만 목숨을…….”
“네 놈은 오늘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
마빈의 주먹이 그대로 신관의 머리를 뚫어버렸고 신관의 몸은 그대로 고꾸라졌다. 마빈은 주먹을 가볍게 턴 후 신관의 가면을 챙겨 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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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피씨버전만 생각해서 글씨크기를 키웠었는데 모바일로 볼때를 생각을 안했네요 그래서 글씨 크기를 평소 20에서 16으로 줄여봤습니다.
오늘 업데이트 공지날이네요. 광속성 로레인 밀어봅니다.
첫댓글 모바일로 읽을만 합니다.
ㅠㅡ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