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프로당구 PBA 1부 투어 승강전인 '큐스쿨' 첫날, 10명의 1부 투어 승격자가 탄생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첫날 경기 결과, 이호영(드림), 김임권(1부), 신주현(챌린지), 최정하(드림), 이경욱(1부), 전인혁(1부), 정대식(챌린지), 최명진(1부), 이종훈(1부), 김진태(챌린지) 등 총 10명이 1부 투어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김임권과 전인혁, 이경욱, 최명진, 이종훈 등 1부에서 강등된 선수들은 대회 첫날 1부 합류를 확정 지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한, PBA 큐스쿨 1라운드 2일차와 3일차에 각각 추가 합격해 2라운드에 오른 김진태와 신주현은 역시 2라운드 첫날 1부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열린 2라운드 1일차 대결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이호영은 이날 첫 경기에서 김대진을 40:33(26이닝)으로 꺾은 후 이국성에 40:12(21이닝), 박정민(A)을 40:6(19이닝)으로 물리치면서 3승을 거두며 15포인트를 획득, 일찌감치 1부 투어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마지막 박정민(A)과의 경기서 3이닝째 하이런 14점을 몰아치며 20:1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는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 시즌 1부 투어에서 최종 62위로 아쉽게 잔류에 실패한 김임권은 신동민(B), 박기명, 김기혁을 차례로 꺾고 전체 2위(애버리지 1.791)로 큐스쿨을 통과, 다음 시즌도 1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큐스쿨 2라운드 첫날에는 1부 투어 출신 5명(김임권, 이경욱, 전인혁, 최명진, 이종훈)과 드림∙챌린지 출신 5명(이호영, 신주현, 최정하, 정대식, 김진태)이 1부 승격을 조기에 확정했다.
반면, 지난 시즌 1부 투어 119위로 큐스쿨에 나선 이충복은 첫 경기에서 박정근을 상대로 40:23(24이닝)의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드림투어 출신 이해동에 29:40(28이닝)으로 덜미를 잡히며 1일차 조기 통과에는 실패했다.
오성욱, 김태관 등도 첫날 1부 생존을 확정 짓지 못한 채 2일차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오성욱은 첫 경기에서 김기혁에게 패했으며, 김태관은 조병찬을 꺾고 두 번째 대결에 임했으나 윤석현에게 패하고 말았다.
22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2일차가 열린다. 1일차서 1부 승격을 조기 확정한 10명을 제외, 나머지 69명이 1부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PBA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