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권도의 기원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무술이 아닌 현대무술로 기원은 후술하는 이른바 5대관이고, 이 와중에 한국군 토종 군용무술을 고심하던 최홍희가 자신의 부대에 설립한 (주로 청도관 출신이 많던) 군대 도장 오도관에서도 ITF 태권도의 원형이 자리를 잡는다
해방 전후 국내에 무술들을 가르치는 도장들이 설립되었는데, 1944년 설립된 청도관을 필두로, 송무관, 무덕관, 조선연무관 권법부, YMCA 권법부 다섯 개의 도장이 그것들이다. 이들 5개의 도장들은 기간도장(基幹道場) 또는 5대관으로 불리며 현대 태권도의 근간이 되었다. 당시엔 공수도, 당수, 권법 모두 가라테를 지칭하는 단어였고 관장들 모두 가라테를 배워온 사람들이었다.
5대 기간도장 중에서도 영향력이 큰 도장은 청도관과 무덕관이었다. 청도관은 이중에서 거의 최초로 설립된 도장으로 이후 태권도계에서 비중있는 인물들도 많이 배출했고, 무덕관 역시 1960년대 태권도 수련생의 75%가 수련했다는 말도 있을만큼 큰 영향력을 끼쳤다.
2. 태권도 의미 및 목적
태권도(跆拳道, Taekwondo)는 대한민국에서 1950년대에 창안되고 발전한 현대 무술로,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이다. 발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 및 기타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향한다. 한국에서 매년 9월 4일은 기념일인 '태권도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전세계적인 규정으로 경기 진행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
3. 태권도의날 제정 경위
태권도는 1940년대와 1950년대 초반에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택견, 화랑도, 일본의 가라테 등
여러 무술들의 영향을 받아서 발전되어 공식적으로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 시작한 것은
1955년부터였어요
이후에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이 만들어져 세계적인 스포츠로도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가
외국으로도 점점 알려지고 있을 때쯤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
이를 기념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4. 한국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는 고대 국가의 제천 행사에서 신체 단련의 하나로 행하던 무예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삼국 시대에 들어와서는 택견, 수박(手搏)으로 불리며 무인들에 의하여 행해졌으며 고구려의 선배나 신라의 화랑은 대표적인 무술연마 집단이다. 당시 택견의 모습은 기록이나 고분 벽화 또는 불상 등에서 살펴볼 수 있으니 중국 퉁화 지안에 있는 무용총 벽화와 경주의 석굴암 금강역사상 및 분황사 석탑 인왕상 등이 대표적이다. 백제 역시 대좌평 지적이 일본에 초청되어 상박을 하였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 전하는 것을 볼 때 택견 또는 수박을 널리 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고려 때에도 택견은 무예로 널리 행하여졌다. 《고려사》에는 이의민이 수박희를 잘하여 승진되었다는 것과 여러 왕들이 수박희를 관람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를 보면 당시의 태권도가 이미 스포츠의 하나가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택견이 무예뿐 아니라 스포츠로도 성행하였다. 《태종실록》에 병조 의홍부에서 사람을 뽑을 때 수박희를 통해 이긴 자를 선발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공식적인 수박희 대회를 갖고 임금과 신하들이 관람을 하였다고도 한다. 또 임진왜란 때에는 수박희로 적과 싸우기도 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정조 임금 때에는 택견의 무예를 포함한 무예 교과서인 《무예도보통지》를 펴내어 태권도의 귀중한 사료로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광복군 등 항일 투쟁을 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신체 단련으로 태권도를 하였으며, 해방 뒤 1961년 9월 16일 대한 태권도 협회가 창설되었다. 1963년 전주에서 개최된 44회 전국 체전에 공식 종목으로 참가하였으며, 이후 국가의 지원과 학교에서 체육의 하나로 널리 장려되며 1970년대에 들어서는 국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 태권도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1973년에 서울에서 제1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였고, 이듬해에는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 대회도 개최하여 태권도의 국제화를 이루어냈다. 올림픽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 올림픽 태권도 용구 규정
5. 태권도 띠(진급)순서
(실력과 경험 지표)
1) 흰띠: 순수함과 시작을 상징
2) 노란띠: 땅에서 싹트는 모습 의미
3) 주황띠: 태양을 향해 자라나는 모습을 표현
4) 초록띠: 성장과 발전을 나타냄
5) 파란띠: 하늘을 향해 높이 자라는 모습을 상징
6) 보라띠: 일부 도장에서 사용하며, 고급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
7) 밤띠: 빨간띠 직전 단계로, 깊이 있는 기술의 습득을 나타냄
8) 빨간띠: 위험을 상징하며,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음을 의미
9) 검은띠: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며, 단(段)으로 세분화됨
*검은띠는 1단부터 시작하여 9단까지 있으며, 각 단계마다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 수준이 높아집니다.
6. 품새 종류
품새는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연결한 형식화된 연습 체계로,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유급자 품새(태극품새) 8단계
태극 1장부터 8장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각 단계마다 난이도와 복잡성이 증가 흰띠부터 빨간띠까지의 수련생들이 학습
2) 유단자 품새
검은띠를 취득한 유단자들은 다음 9가지 품새를 순서대로 배웁니다:
(1) 고려: 고려 시대를 상징
(2) 금강: 불교의 금강역사를 의미
(3) 태백: 태백산을 상징
(4) 평원: 넓은 들판을 표현
(5) 십진: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나타냄
(6) 지태: 장수와 평화를 상징
(7) 천권: 하늘의 권위를 표현
(8) 한수: 은하수를 의미
(9) 일여: 우주와의 합일을 상징
수련 단계와 의미
# 태권도 수련은 18위계로 구분되며, 이는 유급자 9급과 유단자 9단을 의미합니다. 단 승급은 1단부터 9단까지 적용되며, 10단은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수여됩니다.
# 품새 수련은 태권도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단순한 기술 연마를 넘어 정신 수양과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시합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난도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어, 태권도의 무도로서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