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사할린 고사리 빠빠르닉 다큐
2007년도에 제작된 다큐라 지금상황과는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줘 즐감!
러시아사람들인데 산에가서 나물 뜯는 중
(러샤 사람들은 산에가서 나물 캐는거 한국인들이 하기 전까지는 시도 해본적 없대)
먹는 방법도 완전 한국식
시장에서 파는 한국반찬들
시장에서 고사리 구매중인 러시아사람
자기는 태어났을때부터 고사리 먹었고 산에 직접 뜯으러도 가고 집에서 김치도 담궈먹는대
김치가 잘팔리는 이유
비계많은 고기랑 같이 볶아서 먹으면 존맛인거 한국인들이 알려줘서ㅇㅇ
김치나 고사리같은 나물류 뿐만아니라 젓갈도 잘먹음 완전 신기..
구라아님 접시에 담고 있는게 젓갈
하얀건 오징어 무침
원래 러시아 사람들 해산물 절대 안먹었대 문어 조개 다시마 미역 등등
기껏 먹는 종류가 연어 대구 게가 끝이었대
근데 이제 존맛인거 알아서 가격 오름
고기도 예전엔 비계랑 살코기만 먹었는데 한국인 영향으로 부속물 뼈 껍데기 꼬리 다먹는대
이것들도 가격오름
상류층들이 많이 간다는 식당 메뉴
김치 제육볶음에 식빵이랑 먹음
식당에 사람 존많 줄서서 기다리더라
거들떠도 안보던 문어가 상류층 음식이 됐대
두부조림.. 두부는 비교적 최근(구십년대말)에 보편화됨
한국음식이 퍼진 이유1
결혼으로 문화가 섞임
사진은 한식과 러시아식이 섞인 퓨전 한식임 된장연어조림
국제결혼 2세들은 한국말도 모르고 자기 정체성도 한국인보다는 한국계 러시아인이라 생각함
그치만 먹는건 양반다리하고 수저사용하면서 쌀밥을 주식으로 먹고 쌈도 싸먹음 걍 완전 한식먹음
다시마도 거들떠도 안보던 재료였지만 지금은 인기존많
채집하러 차타고 가는 기름값이나 노동이 빡세서 사먹는게 낫다싶어서 이제 한국인들은 안파는 대신 지금은 가난한 러시아 사람들이 판대
조리방식도 완전 한국식
한국음식이 퍼진 이유2
해방이후에도 이념 대립으로 인해 사할린에 징용으로 끌려온 한국인들을 한국정부가 방치함
스스로 살아남아야함
근데 주위 둘러보니깐 먹을게 천진(산에 나물 바닷가에 생선 조개 해초류 등등)데 러시아 사람들이 굶어죽고 있음 존나 놀람
산 바다 다니면서 먹을거 구해옴
물론 그때도 식량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음
그렇지만 한국인들의 먹을거리 구해오는 열정은 강해서 산에서 곰한테 잡아먹힐 위험을 무릅쓰고 나물캐러 댕김 + 그 추운 날씨에 바다 들어가서 해초류 건지고 생선잡음(사할린은 러시아의 유배지였을정도로 개추운 곳)
그걸 보면서 러시아사람들은 얼마나 맛있길래 한국인들이 목숨을 무릅쓰고 먹는걸까 궁금
얻어 먹어봄
존맛
나도 먹을래
그러다 사할린 지역 러시아 사람들한테 까지 보편적으로 대중화된게 이삼십년전(칠십년대말 즈음)
이제는 러시아사람들이 바다가서 조개류 캐서 즉석에서 먹는 정도
사할린 한인들 잔치음식
재료가 없어서 변형된 음식(ex막걸리 대신 이스트로 만든 술빵)도 있지만 한국 고유의 음식은 오히려 더 잘 보존되어있음
한인 잔치에 초대 받는걸 러시아 사람들은 좋아한대
잔치음식인 만큼 잔치국수는 기본이고 묵도 먹음
하얀게 묵
한국음식 만드는 식품공장인데 명태회무침 인기 젤 많대
근데 명태도 원래 러시아사람한테는 짐승이나 먹는 음식이었대
밥경찰 톳무침
여기 음식들 러시아 사람들이 더 많이 사간대
인기메뉴 탑 5 순위
1위 명태회무침 2위 오징어무침 3위 숙주나물 4위 톳무침 5위 고사리나물
지금가격이라도 대박인데 십삼년전 한달매출이 천이백만원
사할린 제일가는 최고급 식당
한식당임ㅋ
돌솥비빔밥
김밥 한줄 육천원
개비싼데 공급처에서 임의로 정한게 아니라 공급보다 수요가 훨 많아서 시장논리에 따라 자동적으로 설정된거래
인기 존많에 러시아사람들이 파티할때 많이 주문한대
된장찌개도 인기많음
신기한게 한식이라 그런지 러시아사람들인데도 젓가락질 잘함
(글고 음식이름도 번역체가 아니라 그대로 된장찌개 명태회무침 이런식으로 퍼져있어서 좋았음)
미역국
동태찌개
최고급 한식당 메뉸데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식이라기 보다 찐 한국음식들 팜
러시아사람 일반가정집에서 만든 음식
머위쌈
다시마채
양념도 한식 고대로 깨소금 팍팍
고사리나물에는 고추장넣고 조물조물
오징어 무침
쌈도 먹는데 소스는 각자 취향껏 고추장 된장 넣고 싸먹더라
쌈 외에도 한국인들이 먹는건 다 먹는대
맞은편 아주머니 최애 한식메뉴가 명태회랑 가자미식해래
토종한국인들만 먹을것 같은 음식들이 보편화 되있는게 흥미돋이었음
끝
첫댓글 너무 재밌다
와 흥미돋....!!!!
그거 생각난다ㅠㅋㅋ현 교수가 러시아유학시절 명태인가 황태가 너무먹고싶었는데 수소문해서 시장에 파는곳을 갔더니 손질된것만 팔아서 머리까지 달린거 어디서사냐 물으니까 개사료 파는곳에서 판대서 사왔더니
그사실을 어케 줏어들은 당시 교수가 와서 요즘 살기 많이어렵냐고 묻고는 얼마뒤에 장학금받았다는썰ㅠㅋㅋ
걍 지독하게 og황태를 찾으려한것뿐인데
ㅋㅋㅋㅋㅋ 웃기다
찾았슨
2007년?! 신기하다
지금은 어떨지 더 궁금해진다
아니 ㅁㅊㅋㅋㅋㅋㅋ 먹을거 천진데 사람들이 굶어죽고 있었대.. 한국인은 못참지;
소파앞에 앉아있는거봐 당신은 한국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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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보고 유튜브 찾아서 다봄ㅋㅋㅋㅋㅋㅋ 50분 순삭
아니근데 문어랑 명태를 짐승먹이라고 안먹고 먹을거없다고 굶어죽고있었다는게 ㄹㅇ 알못들이다 한국인: ? 지천에 먹을게 깔렸는데 그것도 비싸고 영양많고 맛있는걸로…
바닷가가서 남자가 조개 성게 까서 여자 주니까 별미처럼 잘받아먹는거 너무 놀랍고 웃김 한국사람인줄
사할린은 모르겠는데 고려인들 음식은 러시아 전체에서 많이 먹어 ㅎㅎ 명태회무침도 이름이 헤 야 ㅚ 없어서 그냥 헤 라고 함 ㅎㅎ 당근김치도 그렇고 신기한 맛인데 어떤 맛을 구현하려고 애썼는지 느껴져셔 슬픔 🥲
ㅋㅋㅋㅋㅋ와 요즘은 어떠려나
나보다 잘먹어...
양놈?들을 왤케 먹을걸 가리는거야..해먹을 줄을 몰라서 그런가 음식 아까운줄 모르고
와 역시 k푸드ㅎ
신기함과 동시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그렇게 추운 사할린에서 바다에도 들어가고 곰도 지천인 산에서 나물캐다 먹으려고 아둥바둥 하셨다는게ㅠㅠ
나도 비슷한 글인지 다큐인지 봤었는데ㅋㅋㅋ저기 살던 러시아인들은 쫄쫄 굶는게 일상인데 갑자기 온 한국인들은 이리저리 움직이고 뭘 먹더래. 그래서 기웃거리니까 한국인들이 음식도 나눠주고 채집방법도 알려줬다고 했어..진짜 대단한 사람들 ㅜㅠㅠ
나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잠깐 살았는데 김치 안 팔음ㅡㅡ 한식은 많은데 다 고급레스토랑이고 김치는 걍 절임배추라서 한인교회에서 얻어먹고 눈물 흘림
정말 고생하셨구나 ㅠㅠ
대단하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