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특사 3인중 한 명인 이위종 말입니다.
주 프랑스 공사 이범진의 아들이며 당시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유일한 한국인이었고 헤이그 특사 당시 약관 20세.
헤이그 특사 실패 후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블라디보스톡에서 계속 독립운동에 매진하였으며 연해주에서 권업회 단체 창설에 관여.
이후 러시아 제국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엔 장교로 제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
러시아 여성과 결혼까지 했으나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렸고, 레닌과 같이 사회주의 혁명의 대열에 같이 활동. 적백내전기 시기에 백군을 맞아 싸웠죠. 그 후로는 자취를 찾기 힘들어졌죠.
(이 부분을 상상의 영역으로 채워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그만큼 감독으로서는 사료에 구애되지 않을 수 있음)
마지막 흔적으로는 '이위청'이란 붉은 군대의 지휘관(확실하진 않으나 이위종으로 추정됨)이
모스크바에서 병사들에게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연설하며 독려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요.
국사 공부하면서 헤이그 현지에서 사망한 이준이나
서전서숙, 대한광복군 정부 때문에 암기할 내용이 좀 있었던 이상설에 비해
왜 이위종은 뒷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생각보다 이위종도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더군요.
첫댓글 헤이그기 프롤로그, 러시아 혁명이 본편이고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 등이 등장하면.....!
은 적어도 한국에선 못 만들 듯.
@이상엽 물론 포로수용소랑 정식군대라는 차이
@이상엽 일반군대는 나치든 뭐든 다똑같지만
나치만 특출나게 관종처럼보이는건 사실이죠 ㅋㅋ
근현대사는 전부 영화소재로 쓰일 가치가 있어서 ㅎ
붉은 군대의 지휘관....이면 못 나올듯요 ㅋㅋㅋ
붉은군대의 지휘관이어서 못나올거 같네요....
독립운동가들은 60~70%이 공산주의계열이 많다고 하더군요.
즉,한국에선 60~70% 잘 못나오고
북한은99%를 제외하면 다못나오죠
붉은 군대에서 fail...이지만 그래도 요새는 좌익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니 혹시 모르겠군요
일단 김산의 아리랑부터 영화화되어야...
빨갱인데 이런나라에서 어케 나옴?
그런데 이위종이 1924년에 쓴 자서전이 발견되었으니 모스크바의 연설이 마지막 기록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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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만 만들고 미화만 안하면 될걸요, 아니 트랜디 사극 추세니 충혜왕으로 나오려던 것처럼 미화해서 나올지도 모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