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볼 때 늘 그렇진 않지만 어느 순간엔 감정의 바다 밑바닥이 슬쩍 슬쩍 뒤집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음 잔잔한 파도가 치면서 모래밑에 숨겨져 있던 조개가 빼꼼히 보이는 기분 그 조개는 내가 오래전에 이름 붙이지 않고 묻어뒀던 감정들임 그 조개들이 드러날때마다 슬펐다가 기뻤다가 초조했다가 부끄러웠다가 벅차올랐다가함 그건 나만의 보물 찾기고 그런 보물 찾기가 끝나면 살아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감정에 이름이 붙는다는거에 감격해버림 그냥 바다가 바다라고 불리고 하늘이 하늘이라고 불리고 내가 살아있기에 불러주는 이름들인거잖아 이런거에 벅차오를때 내가 살아있단거에 신기한 기분을 느낌 살아서 다행이다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옴 그럼 또 살만해져 다음 보물찾기 순간은 또 얼마나 낭만적일지 상상하면서
첫댓글 맞아 행복은 정말 가까이에 있어
좋다..
와 정말 좋은말이다 내가 태어난 이유는 성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구를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 위함...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지 못함에서 우울감을 느낌.. 혼자가 외로워 (연애하고 싶단 얘기 아님)
내가 캠핑하는 이유
고마워
진짜.. 나 비오는날 냄새도 너무 좋아해서 비올때마다 꼭 나가ㅠㅠ
인류는 수만년동안 비맞고 풀냄새 맡으면서 자연속에서 살아왔는데 불과 몇백년 사이에 실내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게 된거임..
쌰갈 행복하기위해 살거다 진짜ㅠ 성공이고 자시고 행복하면 된거다
갑자기 눈물나올거같아
조금의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자
ㅠㅠㅠ
눈물난다..맞는말이야....다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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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되네 행복 별거없다ㅜ
맞는 말..
가볍게 인생 살아야지. 고마워.
다들 행복하자
난 글렀다 강아지의 삶~ 이러고봄 낭만 디짐ㅜ
그래서 한없이 우울할때 바깥을 나가서 계절 냄새를 맡아 특히 겨울냄새가 우울함을 싹 없애줌
너무 낭만적이고 좋다 가끔씩 내가 왜 살아있는 거지?왜 나는 나로 태어난 거지? 10초 고뇌할때 있는데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그저 지구별에서 머물다 가는 건가봐 인생 별 거 있으면서도 별 거 없는 거 같음..
이 글이랑 윤하 별의 조각 가사 어울린다
맞아 행복 별거아니더라고
맞아..
아 진짜 좋다 이 글...
특히나 오늘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글...고마워
글이 좋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걱정없이 살고 싶음ㅠㅠ
별을 볼 때 늘 그렇진 않지만 어느 순간엔 감정의 바다 밑바닥이 슬쩍 슬쩍 뒤집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음 잔잔한 파도가 치면서 모래밑에 숨겨져 있던 조개가 빼꼼히 보이는 기분 그 조개는 내가 오래전에 이름 붙이지 않고 묻어뒀던 감정들임 그 조개들이 드러날때마다 슬펐다가 기뻤다가 초조했다가 부끄러웠다가 벅차올랐다가함 그건 나만의 보물 찾기고 그런 보물 찾기가 끝나면 살아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감정에 이름이 붙는다는거에 감격해버림 그냥 바다가 바다라고 불리고 하늘이 하늘이라고 불리고 내가 살아있기에 불러주는 이름들인거잖아 이런거에 벅차오를때 내가 살아있단거에 신기한 기분을 느낌 살아서 다행이다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옴 그럼 또 살만해져 다음 보물찾기 순간은 또 얼마나 낭만적일지 상상하면서
내가 이럴려고 태어난건 아닐거야 라는 생각했는데
엄청 우울해지네
너무 멋진 말과 사진들이다... 진짜 인생은 무위자연으로 돌아가 그냥 사계절 느끼고 바람에 행복해하고 그럼 되는거 같아... 덧없는 집착보단 온전히 주위에 주위하는 걸 느낄 때 비로소 행복해지는 거 같음....
영화 소울 보고 느낀 감정이야
그리고 나 스스로 온전함을 느끼고 나를 사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ㅁ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