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24.01.19.(금) ~ 02.01.(목)
개최지 : 강원도 일원
대회규모 : 80개국, 15개 종목, 7개 경기
전 세계 청소년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지난 1월 19일(금)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1만30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전세계 78개국 청소년들의 젊음의 무한한 가능성을 우주로 표현, 강원특별자치도를 상상의 놀이터인 얼음행성으로 그려냈다.
■ 개회식= 윤석열 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최종구 강원2024 대회 조직위 대표위원장, 이상화·진종오 공동위원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 장관과 김진태 강원지사,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 회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최종구 진종오 2024 강원대회 조직위원장, 황상무(54회) 시민사회수석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애국가 제창에 이어 선수단 입장은 전통에 따라 그리스가 처음으로 입장했고 총 79개국 참가국기가 한글 자음 순에 따라 입장했다. 올림픽기는 무프루켕 레프라사(18·여·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명의 선수들이 올림픽기를 운반했다.
성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부분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이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쇼트트랙 지적발달장애 부문 유망주 박하은·박가은 자매, 대한민국 빙상최초로 올림픽 2개 종목에 출전한 박승희, 강원2024에 출전한 프리스타일 스키 이정민 선수가 참여해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동시에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에 설치된 디지털 성화대에도 디지털 성화가 점화됐다.
■ 리셉션=윤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사전 환담을 갖고 “이번 강원2024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024 파리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강원 2024를 위해 노력해 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 미래세대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