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김병현선수대신 최희섭선수를 지명한것은.
실력과 필요성보단 돌아올 가능성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니 최희섭선수가 기아에게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국내복귀의사를 보였다는군요. 저 개인적으로도 작년 최희섭선수가 스플릿계약을 했을대.
그의 성공가능성은 10%정도밖에 안된다고(성공=로스터잔류)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상황이 조금은 묘하게 흘러가는군요.
주전중견수였던 로코발데리가 부상을 당해서 1루수 유망주이던 듀크스가 중견수로 개막엔트리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말이죠.
또한 WBC에서 멕시코4번타자였던 칸투가 마이너로 떨어지면서 주전1루수인 위긴튼이 어찌되었든 2루수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그것만으론 최희섭이 로스터에 잔류할수가 없는데 추가로 1루수백업인 그렉노튼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로인하여 최희섭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많이 봐줘야 반보정도 앞서고있는 카를로스 페냐를 빅리그로 콜업했습니다.
칸투는 마이너강등에 열받아서 트레이드요청하고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노튼은 부상으로(비록 15일짜리지만) 나가떨어졌으며 듀크스는 외야로 나갔습니다.
아마도 이런상황이 아닐까요? 스프링캠프 중반이후로 이거 아니다싶던 찬라에 기아에서 특사를파견. 상당수의 금액(봉중근의 13억5천만원 이상)을 보장해주자 국내복귀를 염두해두었으나 급변하는 팀의 상황속에 조금은 더 고민할듯 보여지는군요.
개인적으로 국내에 어서 복구했음 좋겠습니다. 김선우선수도 복귀했음 좋겠군요.
그런 선수들이 복귀해줘야 국내야구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테니까 말이죠.
첫댓글 그런데 우리팀이 복귀선수 지명하는거 오늘아닌가요? 아직 기사가 없네요. 꽝만 아니길. ㅠㅠ
꽝이래요.ㅋㅋ
정말 꽝인가요?
꽝 ㅋㅋ
기아측에서는 최희섭에이전트로부터 돌아온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여~~ 당초일본진출알아보다가 여의치않자 국내로 온다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