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왜 CATV/위성방송사들은 H.264로 방송을 하려고 하는가?”란 글에서 이군배님의 글에 제가 간단히 글을 적었다가 여러 이견도 보이시고, 또 이야기도 길어지고 해서 좀 더 정확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H.264에 대한 오해가 있기에 이에 대한 설명중심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H.264는 ITU-T산하 비디오 압축을 담당하고 있는 VCEG(Video Coding Expert Group)에서 기존의 비디오코덱보다 더 나은 고압축율을 보여주는 차세대 코덱 개발을 위해 시작한 H.26L을 ISO(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산하 동영상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MPEG 과 joint 그룹(JVT라고 불립니다.)을 구성하여 표준화한 코덱입니다. 그래서 ITU-T에서는 h.264라는 명칭으로, MPEG에서는 MPEG-4 AVC라는 명칭으로 같은 표준이라도 다르게 불립니다.
H.264의 목표는 고압축률을 달성하는 것과 비디오 정보를 인터넷이과 전파를 통해 전송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비디오 코덱의 표준화 과정은 core experiment라고 불리는 성능비교를 통해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지는 부호화 방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현재 JVT가 실행한 실험에 의하면 MPEG-2와 MPEG-4 ASP에 비해 85개의 시험 샘플중 78% 샘플이상에서 1.5배 이상의 코딩 효율성을 보였으며, 이 중 77%는 2배 이상의 향상을 보였으며 어떤 경우는 4배 이상 향상됨을 보였습니다. 이 내용은 (Report on the Formal Verification Tests on AVC (ISO/IEC 14496-10 | ITU-T Rec. H.264), ISO/IEC JTC1/SC29/WG11, MPEG-2003/N6231, December 2003, Waikoloa) 에 있으며, MPEG, ITU의 공식문서로써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264는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기존의 비디오 코덱을 대부분 대신할 것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연산량인데, 전자제품의 가격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현 시점에서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DirectTV는 위성HD방송을 h.264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애플의 경우도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주요 비디오 코덱으로 H.264를 선택했습니다. DMB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현재 JVT에서 표준화가 마무리되고 있는 SVC(Scalable Video Coding)의 경우에도 그 기반을 H.264로 할 만큼 H.264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 이군배님께서 이의를 제기 하신 내용이 4가지 정도로 보여서 제가 정리를 한 번 해봤습니다.
1. 방송송출방식의 차이에 의해 H.264보다 MPEG-2가 낫다.
-> MPEG-2와 H.264모두 방송송출시에는 MPEG-2 TS형식으로 송출되므로 차이가 없습니다.
2. 방송에서는 가변비트율이 아닌 고정비트율을 사용하므로 MPEG-2가 낫다.
-> 기본적인 비트율 제어방식은 MPEG-2에 비해 향상된 방법을 H.264에서 사용하므로 고정비트율제어로 인해 MPEG-2가 낫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3. MPEG-2를 대신할 목적으로 H.264를 개발한 것인가?
-> MPEG-2의 주요 응용은 DVD와 DTV였습니다. H.264의 경우를 보면 차세대 DVD, VOD, DTV로 MPEG-2의 응용분야를 그대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표준화된 MPEG-2의 응용분야를 그대로 지원하며 더 높은 성능과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2000년대에 표준화된 H.264가 MPEG-2를 대신한다고 하면 틀린 말일까요?
4. 실제로 방송상태를 보면 MPEG-2기반의 HD방송이 H.264보다 낫다.
-> H.264기반의 VOD형태의 HD방송만을 보고 전파를 통해 직접 보지 못한 상황이라, 실제 이군배님의 말씀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264기반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 방송사에서 화질관련 제어를 잘못하거나 비트율을 너무 낮게 맞추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논란이 분명 있으며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에서 HD방송을 할 때 화질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맞추어 채널당 비트율을 결정하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방송송출업체에서 MPEG-2 대신 H.264를 사용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HD방송을 위해 하나의 채널에 20메가를 할당하는 것을 10메가 이하로 낮출 수 있으니 당연한 것이죠. 앞으로 IPTV에서는 H.264를 이용한 방송이 분명하고, 케이블과 위성도 H.264를 사용할 것입니다. DMB에서 H.264를 사용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 입니다. 문제는 채널 수를 늘리기 위해 화질을 낮추려고 할 것인가 인데, 아마도 그것은 경제 논리로 결정될 것 같네요. 고화질의 HD방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단순히 채널수를 늘리는 것은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입장에서도 좋은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첫댓글일단 국내 케이블 hd를 기준으로 했을때 h.264 방식은 비트레이트가 대략 9mbps 내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보다 ....화질면에서 그닥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을 뿐더러 어떤 측면에서는 못한 것도 같더군요...이군배님의 경우는 직접 시연도 해보시고 다른 형태의 디지털 방송과 비교도 해보셨으니....그냥 주관적인 느낌의 차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카이 hd등 위성방식의 상업 hd를 제외하면 케이블 hd의 경우 h.264 방식은 9mbps에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더 떨어뜨리지 않으면 다행이죠...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h.264가 무슨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그냥 용량대 화질이 좋으니깐 mpeg2를 대체할 좋은 수단 정도는 되겠죠...어차피 비교 가능한 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mpeg2 17.4~19mbps 그리고 케이블 hd의 mpeg2 19mbps, h.264 8~9mbps 마지막으로 스카이hd의 mpeg2 23~25mbps 겠죠....외국의 경우도 그냥 방송이든 케이블 이든 위성이든 얼추 이범위 안에서 비트레이트가 놀더군요....즉 mpeg2가 만약 25m 수준을 유지한다면 h.264는 9m로는 엠펙2 수준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죠...그렇다고 h.264를 블루레이마냥 수십메가bps로 올릴 수도 없고....결과적으로 h.264의 채널당 비트율 맞추기로도 좋게 봐야 mpeg2와
좋은 지적이십니다. skyHD가 25Mbps의 화질을 H.264를 통한 HD에서도 제공하기 위해서는 9Mbps로는 무리일겁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더라고 12Mbps정도는 되야 현재의 SkyHD화질이 나오겠죠. 이것이 문제의 요지라고 봅니다. 그러나 MPEG-2에서 H.264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이유는 되지 못하지요. H.264를 통해 감소되는 대역폭은 결과적으로 방송비용의 감소로 이어지기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이를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김우종님이 짧지만,정확히 답변을 주셨네요. 맞습니다. 코덱별 우수성을 미디어로 놓고 본다면, 그 화질의 우수성을 놓고 논쟁을 한다는 것은 정말 바보짓(?) 입니다. 사실 그 우열를 가리기란 보시는 분의 느낌에 따라 그 정답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한것은 방송으로 제작 송출되는 MPEG-2(HD)와 H.264의 화질/질감에 있어서는 현재 방송 상태를 봤을째, 결국 기존 방송 MPEG-2(HD)방송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한것인데, 이것을 마치 코덱의 우수성으로 비화해 나가니 좀 답답하네요. 방송송출업체에서 MPEG-2(HD) 대신 H.264를 사용하고자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하신 부분도,
현 방송상태를 봤을 때 MPEG-2가 H.264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김우종님 말씀대로 H.264로 방송하는 HD의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직 h.264를 통한 비디오 인코딩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H.264를 통한 방송은 이제 시작단계여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코덱의 우수성이 화질의 우수성을 말하지 않나요? 미디어로 놓고 본다는 건 무슨 뜻인지 잘모르겠습니다. H.264와 MPEG-2의 화질비교는 이미 끝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동일한 동영상을 10Mbps로 부호화해서 화질을 비교해 보면 H.264로 부호화한 영상이 MPEG-2로 부호화한 영상보다 화질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론적으로 맞을지는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맞지 않습니다. 현재의 방송을 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가지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할것이 최근 통신상에 떠도는 영상들이 H264로 떠돈 진짜 이유는 화질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2시간 짜리 같은 영화가 MPEG-2(HD)로 통신에 올리면, 15GB이상이지만, H.264는 아무리 많아도 10GB이내면(물론 비트레이트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끈 것이지, 결코 화질.질감이 좋아서 사용을 한것은 아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화질.질감에 있어 논란에 휩싸이면서, mkv같은 다른 코덱이 더 우위를 보이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H.264로 15GB로 하면 MPEG-2에 비해 월등히 화질이 좋겠죠? 쩝 압축률이 좋다는 건 동일 화질에서 데이타 크기가 작다는 말인데 H.264의 화질이 MPEG-2보다 화질이 나쁘다는 건 진짜 오해이십니다. 그리고 MKV는 코덱이 아니라 avi와 같은 파일 형식입니다. MKV파일에 MPEG-2, h.264로 압축된 비디오가 들어가는 거죠.
월등하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 표현인듯... 저는 H,264가 MPEG-2(HD)보다 화질/질감이 떨어지는것을 "케이블HD"로 한정해서 말씀드렸지, 코덱 자체가 떨어진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배태면"님께서 자꾸 글을 이상하게 유도 하시는데, 그 점은 분명히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디어에 저장된 코덱별 화질 비교는 바보(?)짓 이라고 했습니다. 그거 구별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HD"의 H.264의 화질/질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근데, "배태면"님께서는 자꾸 코덱의 비교 우위를 강조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기술은 발전하며, 그 끝은 없기에 정답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화질/질감 입니다. 어떤한 형태의 발송도 좋습니다. 우리가 언제 방송의 송출 상태를 보고 TV를 봤을까 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H264가 마치 차세대 전송기술인양 하는 것보다는 그 기술이 오래 되었다 해도 화질/질감이 우수하다면, 수용해야 하지 않을가 봅니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케이블HD방송과 같은 H.264 송출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배태면"님께서 그리 우수하게 평가한 H.264를 방송 선진국인 미국, 일본은 왜 하려고 하지 않을까 요? 그들은 먼거리 전송에나 H.264를 사용하지, 방송 송출용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H.264를 미국, 일본에서 방송송출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방송송출을 결정할 당시 H.264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H.264는 2003년에야 표준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방송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위성방송의 경우 MPEG-2대신 H.264를 사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DirectTV, 일본의 스카이퍼펙트가 H.264를 이용한 위성방송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264가 압축된 비디오 전송을 위한 고려를 하기 때문에 먼거리 전송이라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H.264에서 언급하는 먼거리 전송은 방송송출도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고려하고, 실시는 다릅니다. 가정을 현실처럼 받아 들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H.264를 고려는 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H.264송출방식도 지금보다 나은 기술 개발이 된다면, 현재 문제가 되는 화질/질감에서 보완이 되다면, 방송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가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고려를 한다는 뜻은 그러한 부분이 보완이 된뒤에 할지는 모르겠으나, 한번만이라도 국내 케이블HD방송을 보고 이야기 하신다면, 저도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 한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내 케이블HD업체나 SkyHD가 H.264가화질/질감이 좋아서 실시하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현재의 전송대역으로 MPEG-2(HD)로는 어렵기 때문에 H.264를 대안으로 삼은 거이지, 화질/질감이 좋아서 선택한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전송대역과 화질을 다르게 생각하고 계시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MPEG-2로는 10Mbps정도에서 HD급화질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H.264가 가능하기 때문에 H.264가 선호되는 것입니다. 실제 H.264를 통한 HD방송에 적절한 대역폭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결정사항이긴 하지만 현재의 MPEG-2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H.264를 사용한 위성, 케이블의 HD방송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군배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는 MMS때문에 HDTV의 대역폭이 줄어들어 화질이 감소하는 문제와 같은 종류의 것이고 H.264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 국내에서 H.264는 피할수 없는 선택은 맞습니다. 서두에서도 제가 그랬고요. 하지만, 그것은 결국 H264방식이 결토 화질이 우수 해서가 아니라 마지못해 택할수밖에 없는 국내 여건이라는데, 그 문제가 있지요. 저는 그것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MMS때문에 HDTV의 대역폭이 어떻다는 이야기는 한적이 ?습니다. 글을 확대 재생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점심식사는 다들 잘하셨나요? 카폐에서 눈팅만하다가 글을 올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네요. 제가 처음에 글을 쓴 이유는 H.264를 통한 HD방송을 반대한다는 말씀에 H.264가 문제가 아니라 전송대역폭과 인코딩성능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래서 H.264에 대한 설명도 드린거고요( 이군배님께서 성능에 대한 과학적근거를 원하셔서 같이 올렸죠).
MMS얘기는 제가 예를 들기위해 말씀드린 겁니다. MMS문제가 뭔가요? 19Mbps를 13Mbps로 감소시킴으로 해서 화질의 열화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문제였죠? H.264 HD방송에 대해 지금 화질논란이 있다면 그 문제도 충분치 않은 대역폭의 문제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MMS얘기를 한겁니다. 저는 이군배님께서 MMS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H.264의 HD방송 대역폭은 표준에서는 최대 25Mbps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HD방송을 위해서 25Mbps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HD방송에 사용되는 장비가 25Mbps까지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H.264에 의한 HD방송 대역폭은 12~8Mbps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얼마의 대역폭이 충분한지는 아직 논란이 있고, H.264인코더도 상용화 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최적화의 논란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DirectTV는 이미 H.264를 이용한 HD셋탑을 메이저 업체에 이미 요청한 상태입니다. 즉 고려가 아니라 이미 결정난 상태입니다. 일본의 skyperfect도 H.264를 이용한 HD방송을 실시예정입니다(이건 고려라고 해도 할말이 없네요). 싱가포르의 유일한 케이블 TV 방송사업자인 StarHub도 H.264기반으로 시험방송중입니다. 또한 유로1080,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인 프리미에르사에도 HD방송을 H.264로 결정하고 HD셋탑을 구입해둔 상태이구요.
예. 잘 알겠습니다. 이야기가 자꾸 딴길로만 가는것 같아 이쯤에서 접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찌되어든 좋은 토론 감사했습니다. 혹 제 글중에 혹 "배태면"님 심기를 거북하게 했다면, 죄송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 바라겟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H264는 MPEG2의 1/2 용량으로 같은 화질을 인코딩할 수 있다. 즉 예를 들어서 기존 MPEG2포맷으로 25Mbps 로 전송하던것을 13Mbps 이면 같은 화질로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9Mbps 로 떨어뜨리면 H264 라도 MPEG2 보다 화질이 떨어진다. 군배님은 케이블 방송사가 채널 확보를 위하여 H264를 선택한 김에 9M으로 송출하려고 하므로 화질이 오히려 떨어진다. 태면님은 13M 만 지켜주면 화질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논란이 아니신지? 그렇다면 H264 로 가서 13M 이상만 지켜주면 오히려 서로서로 좋은게 아닐런지요.
맞습니다. 정확히 이해 하셨습니다. 케이블 방송사들이 13Mbps로 하면 좋은것을 알면서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가요? 13Mbps로 올린다면, 디코딩이 느려져서 에러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8Mbps도 음향이 틀어지는등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개선이 되겠지만, 근 1년동안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잇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5월부터 시행하려던 정규 케이블HD방송도 아직 시험 방송으로만 송출을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일단 국내 케이블 hd를 기준으로 했을때 h.264 방식은 비트레이트가 대략 9mbps 내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보다 ....화질면에서 그닥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을 뿐더러 어떤 측면에서는 못한 것도 같더군요...이군배님의 경우는 직접 시연도 해보시고 다른 형태의 디지털 방송과 비교도 해보셨으니....그냥 주관적인 느낌의 차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카이 hd등 위성방식의 상업 hd를 제외하면 케이블 hd의 경우 h.264 방식은 9mbps에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더 떨어뜨리지 않으면 다행이죠...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h.264가 무슨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그냥 용량대 화질이 좋으니깐 mpeg2를 대체할 좋은 수단 정도는 되겠죠...어차피 비교 가능한 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mpeg2 17.4~19mbps 그리고 케이블 hd의 mpeg2 19mbps, h.264 8~9mbps 마지막으로 스카이hd의 mpeg2 23~25mbps 겠죠....외국의 경우도 그냥 방송이든 케이블 이든 위성이든 얼추 이범위 안에서 비트레이트가 놀더군요....즉 mpeg2가 만약 25m 수준을 유지한다면 h.264는 9m로는 엠펙2 수준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죠...그렇다고 h.264를 블루레이마냥 수십메가bps로 올릴 수도 없고....결과적으로 h.264의 채널당 비트율 맞추기로도 좋게 봐야 mpeg2와
좋은 지적이십니다. skyHD가 25Mbps의 화질을 H.264를 통한 HD에서도 제공하기 위해서는 9Mbps로는 무리일겁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더라고 12Mbps정도는 되야 현재의 SkyHD화질이 나오겠죠. 이것이 문제의 요지라고 봅니다. 그러나 MPEG-2에서 H.264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이유는 되지 못하지요. H.264를 통해 감소되는 대역폭은 결과적으로 방송비용의 감소로 이어지기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이를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엊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하네요...
김우종님이 짧지만,정확히 답변을 주셨네요. 맞습니다. 코덱별 우수성을 미디어로 놓고 본다면, 그 화질의 우수성을 놓고 논쟁을 한다는 것은 정말 바보짓(?) 입니다. 사실 그 우열를 가리기란 보시는 분의 느낌에 따라 그 정답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한것은 방송으로 제작 송출되는 MPEG-2(HD)와 H.264의 화질/질감에 있어서는 현재 방송 상태를 봤을째, 결국 기존 방송 MPEG-2(HD)방송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한것인데, 이것을 마치 코덱의 우수성으로 비화해 나가니 좀 답답하네요. 방송송출업체에서 MPEG-2(HD) 대신 H.264를 사용하고자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하신 부분도,
현 방송상태를 봤을 때 MPEG-2가 H.264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김우종님 말씀대로 H.264로 방송하는 HD의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직 h.264를 통한 비디오 인코딩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H.264를 통한 방송은 이제 시작단계여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코덱의 우수성이 화질의 우수성을 말하지 않나요? 미디어로 놓고 본다는 건 무슨 뜻인지 잘모르겠습니다. H.264와 MPEG-2의 화질비교는 이미 끝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동일한 동영상을 10Mbps로 부호화해서 화질을 비교해 보면 H.264로 부호화한 영상이 MPEG-2로 부호화한 영상보다 화질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론적으로 맞을지는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맞지 않습니다. 현재의 방송을 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가지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할것이 최근 통신상에 떠도는 영상들이 H264로 떠돈 진짜 이유는 화질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2시간 짜리 같은 영화가 MPEG-2(HD)로 통신에 올리면, 15GB이상이지만, H.264는 아무리 많아도 10GB이내면(물론 비트레이트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끈 것이지, 결코 화질.질감이 좋아서 사용을 한것은 아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화질.질감에 있어 논란에 휩싸이면서, mkv같은 다른 코덱이 더 우위를 보이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H.264로 15GB로 하면 MPEG-2에 비해 월등히 화질이 좋겠죠? 쩝 압축률이 좋다는 건 동일 화질에서 데이타 크기가 작다는 말인데 H.264의 화질이 MPEG-2보다 화질이 나쁘다는 건 진짜 오해이십니다. 그리고 MKV는 코덱이 아니라 avi와 같은 파일 형식입니다. MKV파일에 MPEG-2, h.264로 압축된 비디오가 들어가는 거죠.
월등하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 표현인듯... 저는 H,264가 MPEG-2(HD)보다 화질/질감이 떨어지는것을 "케이블HD"로 한정해서 말씀드렸지, 코덱 자체가 떨어진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배태면"님께서 자꾸 글을 이상하게 유도 하시는데, 그 점은 분명히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디어에 저장된 코덱별 화질 비교는 바보(?)짓 이라고 했습니다. 그거 구별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HD"의 H.264의 화질/질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근데, "배태면"님께서는 자꾸 코덱의 비교 우위를 강조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기술은 발전하며, 그 끝은 없기에 정답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화질/질감 입니다. 어떤한 형태의 발송도 좋습니다. 우리가 언제 방송의 송출 상태를 보고 TV를 봤을까 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H264가 마치 차세대 전송기술인양 하는 것보다는 그 기술이 오래 되었다 해도 화질/질감이 우수하다면, 수용해야 하지 않을가 봅니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케이블HD방송과 같은 H.264 송출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배태면"님께서 그리 우수하게 평가한 H.264를 방송 선진국인 미국, 일본은 왜 하려고 하지 않을까 요? 그들은 먼거리 전송에나 H.264를 사용하지, 방송 송출용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H.264를 미국, 일본에서 방송송출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방송송출을 결정할 당시 H.264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H.264는 2003년에야 표준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방송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위성방송의 경우 MPEG-2대신 H.264를 사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DirectTV, 일본의 스카이퍼펙트가 H.264를 이용한 위성방송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264가 압축된 비디오 전송을 위한 고려를 하기 때문에 먼거리 전송이라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H.264에서 언급하는 먼거리 전송은 방송송출도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고려하고, 실시는 다릅니다. 가정을 현실처럼 받아 들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H.264를 고려는 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H.264송출방식도 지금보다 나은 기술 개발이 된다면, 현재 문제가 되는 화질/질감에서 보완이 되다면, 방송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가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고려를 한다는 뜻은 그러한 부분이 보완이 된뒤에 할지는 모르겠으나, 한번만이라도 국내 케이블HD방송을 보고 이야기 하신다면, 저도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 한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내 케이블HD업체나 SkyHD가 H.264가화질/질감이 좋아서 실시하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현재의 전송대역으로 MPEG-2(HD)로는 어렵기 때문에 H.264를 대안으로 삼은 거이지, 화질/질감이 좋아서 선택한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전송대역과 화질을 다르게 생각하고 계시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MPEG-2로는 10Mbps정도에서 HD급화질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H.264가 가능하기 때문에 H.264가 선호되는 것입니다. 실제 H.264를 통한 HD방송에 적절한 대역폭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결정사항이긴 하지만 현재의 MPEG-2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H.264를 사용한 위성, 케이블의 HD방송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군배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는 MMS때문에 HDTV의 대역폭이 줄어들어 화질이 감소하는 문제와 같은 종류의 것이고 H.264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 국내에서 H.264는 피할수 없는 선택은 맞습니다. 서두에서도 제가 그랬고요. 하지만, 그것은 결국 H264방식이 결토 화질이 우수 해서가 아니라 마지못해 택할수밖에 없는 국내 여건이라는데, 그 문제가 있지요. 저는 그것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MMS때문에 HDTV의 대역폭이 어떻다는 이야기는 한적이 ?습니다. 글을 확대 재생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동안 가물 가물했던 MPEG-2(HD)와 H.264에 대하여 제대로 공부할수있어던 토론인듯~~~ 배타면님 김우종님 그리고 이군배님 실질적이고 쉬운 설명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264의 비트율을 높이는 등의 조치로, MPEG2보다 화질을 좋게 만드는게 급선무군요. 그런데 누가 그걸 하죠 ^^
군배님 께서 하시는 말씀은 코덱이 좋다한들 방송환경(비트레이트)이 안좋아서 h264 라도 안좋을수밖에 없다라고 말씀 하시는거 같습니다.맞는 말이라 생각 됩니다...태면님 말씀은 h264는 좋은 코덱이다 말씀 하시는거 같고요...반대로 현상황에서 케이블hd가 mpeg2로 방송하면 송신선로등 여타 문제로 인해 방송자체가 안되거나 sd급 화질이 나올수 밖에 없다는 말 같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h264라도 비트레이트가 낮으면 화질은 당연히 저하가 되는거고 현실적으로 비트레이트를 높일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제글을 잘 이해해 주신것 같습니다.
코덱이 뭐건간에, 실제 데이타 전송률을 낮춘다는건 전송 효율성이 첫째고, 화질은 고려하지 않는 기법이라고 동감합니다.
비트레이트를 고대로 유지하면서 에치이육사로 한다면야 정말 쌍수를 들고환영이지만. 비트레이트를 줄이고 쫌매놓고 남는 대역폭에 채널더 할당할려는 생각이라면 반댑니다 근대 후자가 될거같다는게 문제
윗글 UDTV관련 글을 보면 HDTV가 MPEG-2 를 사용하고, UDTV도 MPEG-2 입니다. 왜 그렇죠
점심식사는 다들 잘하셨나요? 카폐에서 눈팅만하다가 글을 올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네요. 제가 처음에 글을 쓴 이유는 H.264를 통한 HD방송을 반대한다는 말씀에 H.264가 문제가 아니라 전송대역폭과 인코딩성능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래서 H.264에 대한 설명도 드린거고요( 이군배님께서 성능에 대한 과학적근거를 원하셔서 같이 올렸죠).
MMS얘기는 제가 예를 들기위해 말씀드린 겁니다. MMS문제가 뭔가요? 19Mbps를 13Mbps로 감소시킴으로 해서 화질의 열화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문제였죠? H.264 HD방송에 대해 지금 화질논란이 있다면 그 문제도 충분치 않은 대역폭의 문제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MMS얘기를 한겁니다. 저는 이군배님께서 MMS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H.264의 HD방송 대역폭은 표준에서는 최대 25Mbps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HD방송을 위해서 25Mbps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HD방송에 사용되는 장비가 25Mbps까지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H.264에 의한 HD방송 대역폭은 12~8Mbps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얼마의 대역폭이 충분한지는 아직 논란이 있고, H.264인코더도 상용화 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최적화의 논란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DirectTV는 이미 H.264를 이용한 HD셋탑을 메이저 업체에 이미 요청한 상태입니다. 즉 고려가 아니라 이미 결정난 상태입니다. 일본의 skyperfect도 H.264를 이용한 HD방송을 실시예정입니다(이건 고려라고 해도 할말이 없네요). 싱가포르의 유일한 케이블 TV 방송사업자인 StarHub도 H.264기반으로 시험방송중입니다. 또한 유로1080,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인 프리미에르사에도 HD방송을 H.264로 결정하고 HD셋탑을 구입해둔 상태이구요.
예. 잘 알겠습니다. 이야기가 자꾸 딴길로만 가는것 같아 이쯤에서 접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찌되어든 좋은 토론 감사했습니다. 혹 제 글중에 혹 "배태면"님 심기를 거북하게 했다면, 죄송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 바라겟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H264는 MPEG2의 1/2 용량으로 같은 화질을 인코딩할 수 있다. 즉 예를 들어서 기존 MPEG2포맷으로 25Mbps 로 전송하던것을 13Mbps 이면 같은 화질로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9Mbps 로 떨어뜨리면 H264 라도 MPEG2 보다 화질이 떨어진다. 군배님은 케이블 방송사가 채널 확보를 위하여 H264를 선택한 김에 9M으로 송출하려고 하므로 화질이 오히려 떨어진다. 태면님은 13M 만 지켜주면 화질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논란이 아니신지? 그렇다면 H264 로 가서 13M 이상만 지켜주면 오히려 서로서로 좋은게 아닐런지요.
맞습니다. 정확히 이해 하셨습니다. 케이블 방송사들이 13Mbps로 하면 좋은것을 알면서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가요? 13Mbps로 올린다면, 디코딩이 느려져서 에러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8Mbps도 음향이 틀어지는등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개선이 되겠지만, 근 1년동안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잇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5월부터 시행하려던 정규 케이블HD방송도 아직 시험 방송으로만 송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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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화질/질감이 저하되는 문제는 케이블이든 지상파(MMS)든 용납을 못하죠.
전 이군배님과 너무 재밌게 댓글을 올렸는데 혹시 이군배님께서 저때문에 맘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군배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만해서 한번 글을 써본건데 제가 무례한 점이 있었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