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담 스타벅스에서 알바하기..

[mangtto]

우선 저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일한지 이틀 되었네요. 영국에 온지는 2달 조금 넘었구요.

그동안 3주동안 일 구하면서 영사에서 많이 검색해보고 또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하나 씁니다. ^^

스타벅스 알바가 뭐 그리 대수라고 .. ^^; 그렇긴 해도 대부분 영국 연수 오시는 분들이

알바를 위해 영국을 선택하신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저희 학교에도 한국인이 정말 많긴 한데..

여지껏 알바를 하는 사람을 만나보진 못해서... 정보를 얻기가 좀 힘들었는데..

그래서.. 동양인에 대학생도 아닌 비자 6개월 남은 어학연수생 신분으로 일 구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닌가 생각도 들었었구요.

까페네로나 커피리퍼블릭에서 일하는 외국인 친구들은 몇몇 보긴 했거든요.

누구는 2,3일만에도 구하고..특히나 유럽애들은 정말 잘 구하더군요.

비자없어도 풀타임 알바 가능하니까.. 아무래도 유럽애들 선호하긴 하죠.

아무튼 지금 제 상태는 비자 6개월 좀 안남은 랭귀지스쿨 학생이구요.

레벨은 어퍼 인터미디엇, 여기 온지는 2달 좀 넘었습니다.

물론 구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저같은 사람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영사분들께 알리고 싶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단 저는 집주변에 스타벅스부터 시작해서 cv 얻고 ..처음엔 매니저가 보이면 매니저한테 주기도

하고, 안보이면 굳이 매니저를 부르진 않고 그냥 직원에게 건네주면서 매니저한테 좀 전해달라고

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만약 직원인데 누군가 이렇게 어플리케이션폼 주고 가면

솔직히 잘 전해줄까도 모르겠고.. 내가 매니저라도 얼굴도 모르는 애가 남기고 간 수많은 cv중에

굳이 내걸 선택해서 전화를 해 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싶더군요.

그래도 정말 운이 좋았는지 cv한 5장 돌렸나, 돌린지 일주일만에 한군데서 인터뷰 오라고 연락오더라구요.
(이건 제가 운이 좋았던거에요. 이런식으로 해서 3달 구해도 인터뷰 한번 못잡은 사람 봤어요..)

근데 검은 바지에 흰셔츠 입고 오라길래 트레이닝도 하나보다 싶었죠. 웬걸, 가니 매니저는 없고

수퍼바이저가 다짜고짜 앞치마입히고 트레이닝부터 시키더군요. 근데 지점이 그렇게 손님이

많지 않은 곳이라 처음인 제가 할 만한 일이 거의 없었어요. 청소하고 그릇나르고, 우유나르고.

얼음나르고, 뭐 그렇게 한시간 일했나, 수퍼바이저가 조용히 부르더니 너 일하는거 느려서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_- 인터뷰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인터뷰도 못보고 짤린 상황이었죠. -_-

보통은 인터뷰 다음에 트레이닝인데.. 좀 억울하더군요. 사정도 설명해보고 제발 부탁한다고 말도

해보고 했는데 이미 마음 돌아선 사람한텐 뭐 말 통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cv 돌리고, 커피리퍼블릭도 시도해보고 그랬어요. 커피 리퍼블릭은

cv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이게 3장이나 되서..-_- 뭐 거기서 일하는 친구말로는

지점마다 다르긴 한데..어떤곳은 cv뽑아서 작성해오라는 곳도 있고, ..

그렇게 cv만 죽도록 돌린지 2주째 되던날 일구하고 있던 일본인 친구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걔도 커피리퍼블릭에서 일구하고 있는데 자긴 인터뷰 통과했고 트레이닝 날짜 잡혔다고..

근데 매니저랑 얘기해보니 한사람 더 구한다고해서 저한테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일구하고 있으면 매니저 전화번호 알려줄테니 연락해보라면서.

정말 친구 하나는 잘 뒀다 싶었죠. 물론 걔가 거기서 이미 일하고 있는 중이라면 친구 소개로

들어가는 거니까 거의 80%는 성공한거나 다름없지만.. 그냥 인터뷰 잡은 것 하나만이라도 행복했어요.

워낙 혼자 door to door로 인터뷰 잡는 것 자체도 힘든일이라서.

인터뷰는.. 뭐 별거 없더군요. 이건 지점마다 다르고 매니저마다 다른데.. 매니저도 그리 영어가

능숙해보이지도 않았어요. 얼굴만 봐서는 브라질쪽사람같았는데..-_-

그냥 자기소개같은거 하고. 언제 일할 수 있는지 확인받고.. 인터뷰 쉽게 통과하고

트레이닝 날짜를 잡았죠. 총 7시간을 트레이닝 받았는데.. 보통 그릇이나 컵은 대충 씻고

기계에 넣잖아요. 여긴 깨끗하게 행군담에 기계에 넣더라구요. -_- 7시간동안 그릇만 열심히

닦은것 같습니다. 그와중에도 청소하고 테이블 치우고 거의 혼자 다했어요. 지점이 센트럴 런던이라

손님이 정말 끊임없이 들이닥치더군요. 그래도 사람 없어서 트레이닝 받을때 할일 없이 멀뚱

있는것보단 낫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여기서 일하게 되면 하루하루 죽어나겠구나 싶더군요.

트레이닝 받은후에 매니저가 어떠냐고 묻는데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재밌었다고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얼굴이 웃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

덕분에 담날 몸살나서 학교도 못가고 매니저는 나중에 결정되면 연락준다고 하긴 했는데..

또 떨어졌구나 싶었죠. 역시나 미안하다고 전화 오더라구요. 아니 사람을 7시간이나 부려먹고..

일부러 그런건가 싶기도 했죠. 1시간이야 대부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주지만 이렇게 바쁜

지점에서 오랜 시간 일하다보면 누구나 본심이 나오기 마련이니까..-_-

어쨌거나 속상하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절대 바쁜 지점으로 가면 안되겠다 알게됐고.-_-

솔직히 이전에 커피숍같은데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커피만드는거 빼곤 나머지는 어떻게 하는지

완벽하게 알았으니까요.

한 이틀 쉰 후에 다시 스타벅스 집중 공략 시작했어요.

이젠 cv만 돌린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란 걸 알았기에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다짜고짜

나 일구하고 있는데 매니저좀 불러달라 그랬죠.

없다 그러면 매니저 만날 수 있는 시간대 알려달라그러고 cv만 얻고 나오구요.

그러다 한군데 딱 들어갔는데 지점도 작고.. 직원도 한명밖에 없더군요.

왠지 딱 여기다 싶은게.. 이 시간대에 직원 한명이면 왠지 사람 구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매니저 있냐고 물었더니 일단 cv줄테니 쓰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매니저 있냐고 다시 재차 물었더니

지금 있는데 불러줄까? 이러더라구요. 잠깐 기다리라고, cv부터 쓴 후에 매니저 만나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랑 비자만기일 알려주고.. 그 주 끝나기전까지 연락준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씨비쓰실때나 매니저 첨 만나셨을때 언제 일가능하냐고 하면 매일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하시고

그래도 아침엔 학교를 가야하니까 언제부터 일할수 있긴한데 학교가 여기서 되게 가깝고

주말엔 어떤 시간대이든지 일할수있다고 나 되게 플렉서블한 사람이야~ 하고 보여주세요.

물론 빵끗빵끗 웃으면서 ㅋㅋ <- 이게 가장 중요

그리고 연락을 받고 인터뷰를 보게됐죠. 사실 트레이닝은 두군데서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제대로 인터뷰 받은건 여기가 처음이더군요. 매니저가 정말 스타벅스 용 인터뷰 문서 꺼내더니

한장한장씩 넘기면서 물어보는데.. 다음 질문이 뭐가 될지 긴장되서 숨 막히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빵끗 빵끗 웃어가면서 무슨 커피 좋아하냐길래 나 항상 모카 크림없이 드링킹한다고 하고

스타벅스 커피 되게 좋아하는데 그래서 여기서 꼭 일하고 싶다고 ..

왜 스타벅스를 선택헀냐는 질문엔 스타벅스같은 빅, 글로벌 컴패니에서 일하면서

내 경험을 쌓고 싶다고 했죠.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 한국에도 스타벅스 있냐면서

나중엔 뭐 그냥 대화하는 것 같았어요. 인터뷰가 아니라..

나중에 매니저나 수퍼바이저로부터 듣게됐지만 이전에 여기서 일하던 한국인들 몇명 있었는데

참 성격좋고 일도 잘하고 활발하고 그랬다고 한국인에 대해 좋은 인상 갖고있더라구요.

질문중에 예전에 일하면서 한번이라도 늦은 적 있냐길래. 한국인 사전에 늦는 일이란 없다! 라고도

말해주기도 했죠 ㅋㅋ

다른 사람 말 들어보면 1시간동안 인터뷰 봤다는 분도 계시던데 전 매니저가 조금 바빴는지

시작하기전에 빨리 인터뷰 끝내자! 라고 시작했기때문에 한 30분 만에 끝난거같아요.

그렇게 어려웠던 질문은 없었어요. 예전에 일하셨던 경험 있으시다면..(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무슨 일했었는지, 동료들과의 관계나 손님들과의 관계, 실수한 적은 있나, 있다면 어떤것?

이런 질문들인데 철저히 준비해가시면 아무 문제 없을것 같네요. 전 사실 커피숍같은데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데 한국에서 비슷한 커피숍에서 일했었다고 거짓말 했었거든요..-_-

덕분에 1,2초만에 거짓말 지어내느라 아주 죽는 줄 알았지만.. 뭐 본인이 첨에 한말이 나중에

말이 또 다르고. 횡설수설하고 그러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ㅋㅋ

사실 일해본 경험이 있으나 없으나 처음부터 다시배우고 시작하기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내가 매니저라도 한번도 이런데서 일안해본 사람이 다짜고짜 일구하겠다고 하면..

좀 꺼려지긴 하잖아요. 경력 없으셔도 너무 과장하지만 마시고 적당히 지어내서 쓰시는 것도

좋은것같아요. 전 한국 커피숍에서 8개월 정도 일했었다고 어플리케이션폼에 썼었구요.

아무튼 그래서 질문 대부분이 그때 일했던 경험에 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아무튼 인터뷰 무사히 통과하고 트레이닝 1시간 받고 결국엔 합격했네요. ^^

돈도 돈이지만 알바를 하려는 1차적인 목표가 영어, 그리고 사람들이었는데..

여긴 전에 트레이닝 하던곳과는 다르게 매니저부터 모든 직원들까지 하나같이 잘 웃고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고 프렌들리해서 정말 일하면서도 하나도 안피곤하고 정말 재밌네요.

가게가 작아서 들어온지 이틀만에 커피만드는것도 배웠는데.. 아직 서툴긴 하지만

이게 이렇게 재밌는 일인지 몰랐어요 ㅋㅋ

어제는 일하다가 한국인 손님이 영어로 말을 거시길래 한국분이시냐고 한국어로 말씀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한국인 일하는거 처음봤다고..

전 씨비 돌리면서 많이 봤는데.. ^^; 아무튼 현재 알바자리 구하고 계시는 분들,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열심히 돌아다녀보시고 해보세요. 알바는 운이 정말 중요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더 노력하면 그만큼 운도 늘어난다고 봅니다. ㅋㅋ

가장 중요한거, 매니저만날때 빵끗 빵끗 웃으면서 말도 많이 하시고 농담도 하시고

트레이닝 받을때 일만 열심히 하기보다는 직원들과 얘기도 주고받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면서

난 굉장히 프렌들리하고 잘 웃고 성격좋은 사람이라는걸 보여주세요.

트레이닝받을때 직원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한몫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제 이전에 일하셨던 한국분들처럼 한국인의 좋은 인상을 많이 심어줘서

제 후에 일하실 한국분들께도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영국에서 알바하시는 분들, 알바 구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고

질문있으시면 답글남겨주세요..^^

[난나ㅋㅋ]

멋져요-! ㅋㅋ 입에서 뭔가 말을할수있어야 인터뷰도 하고 뭔가를 할텐데..ㅡㅠㅡ

[mangtto]

님 글 보니까 오신지 얼마 안되신거같은데..용기만 가지면 인터뷰 할때 쓰는 정도의 말은 금방 할 수 있어요.^^

[KIMs]

난나님께 한표! 정말 입이 떨어져야 씨브이 달라는 말이라도 할텐데요 ㅡ,ㅡ 더 열씨미 공부해야겠요 불끈! mangtto님 멋지시네여! 두달쯤뒤엔 저두 알바 구해야하는데, 용기 백만개 충전업!됐어여~~~

[mangtto]

지금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이라도 도전해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영어 능숙해질때까지 기다리다 알바를 하겠다.고 말하는데..결국엔 비자 얼마 못남아서 시도도 못해보고 돌아가는 사람들 많이봤거든요. 영사에서 어떤 분 말씀처럼..영어를 완벽하게하고나서 알바를 할 생각을 하지말고..영어를 위해서 알바를 할 생각을 하시는게 더 좋은거같아요..ㅎ저도 오자마자 알바 구하기시작하지 못한걸 지금와서 좀 후회하고 있거든요. 같이 일하는 브라질애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왔는데 오자마자 일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

[엘라]

기특하시네여.......ㅋㅋ 저도 5년전에 '코스타커피' 에서 알바햇습니다..온통 이탈리안들이랑 무지 잼잇게..좋은 추억이에여 mangtto님도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랑 좋은 추억남기세여...

[mangtto]

와우, 코스타커피는 어떤가요? 거긴 시도해보긴 커녕 거기선 커피도 안마셔봤는데..^^; 영사검색해봤을땐 까페네로나 코스타는 동양인 잘 안쓴다던데 사실인지 알고싶네요..사실 코스타는 모르겠고 까페네로는 정말 자주가는데 한번도 동양인직원을 본적이 없어서요;

[가을동화]

젬있네요..ㅋㅋㅋ 좋은 경험 많이 하신듯..머든지 적극적인 사람이 쟁취하는법이죠..^^

[mangtto]

그렇죠. ㅋㅋ 사실 제 성격이 이렇지가 않았는데.. 영국오고 나서 많이 바꼈어요. 영어보다도 제 성격이 많이 활발해지고 용기가 많아져서 더 기쁩니다.

[uk ssss]

전 한국에서 알바한경험이 없는데..없다라고 말하는거보다 있다라고 말하는게 좋나요?ㅠ나 거짓말 하면 바로 얼굴에 티가 나는데..

[mangtto]

스타벅스나 커피리퍼블릭의 경우엔, 어플리케이션폼 의 거의 한 페이지정도가 이전에 일했던 것에 대해 써야해요. 여기서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님이 매니저라고 가정해보시고 빡빡하게 꽉 채운 cv와 그렇지 않은것, 어떤걸 선택해서 전화하시겠어요? 물론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야 전혀 도움 안된다쳐도, 일해봤다는 것과 전혀 안해봤다는거 자체가 사람을 보기에 좀 편견을 갖고 보게 만들수도 있다고 봐요. ^^; 굳이 커피 만들어보셨다곤 안해도 됩니다. 스타벅스같은데가 아니라 그냥 커피랑 각종 음료, 간단한 음식파는 숍에서 일했었는데..난 그냥 서빙하고 주문받고 청소하고 그런거 했었다.이런식으로 말하시면 되요~

[uk ssss]

아..그렇긴해요.ㅠ여튼 정말 좋은글 잘읽었어요.님글보니 저도 스타벅스에서 일하고싶네요.열심히 일하시구 영어두 열심히 공부하세요^^

[ymswin]

한국말 성격은 왈가닥인데 영어말 성격은 소심쟁이였는데 님 글보니까...용기가 생기네요...도전하라는 그런 메세지로 받아들이겠습니다...좋은글 추천~!ㅋㅋ

[mangtto]

전 그 반대였어요..ㅋㅋ 완전 소심하고 내성적이다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그래서 영국올때 결심했던게 있거든요. 뭐든지 내 손으로 직접 다 하겠다고..그래서 오자마자 모바일만들고, 뱅크열고, 외국인플랏구하고 알바구하고... 처음부터 쉬운일은 없지만 그래도 노력하다보니 안되는건 없던데요~ 정말 성격도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런던이 물가는 비싸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좋은거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 기분좋아요..:)

[꼬마구름]

저는 코스타에서 일하는데. ㅎㅎ 굉장히 운좋게 일 구한 편이에요'ㅁ' 정말 코스타는 동양인 잘 안쓴다는거 맞는 말인가봐요; 근처에 매장이 아는곳만 5군데인데.. 동양인은 저랑 젤 가까운 가게 중국 여자애 빼고는 한명도 없어요 ㅋㅋ 주변에도 스타벅스는 많은데 코스타는 한명도 못봤고...; 아무튼, 좋은곳에 일자리 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저도 굉장히 좋은 친구들과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ㅎㅎ 가는날까지 열심히'ㅁ'!! 화이팅 하세요 ㅎㅎ,

[mangtto]

아. 진짜 그런가봐요. 님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다른분들 얘기도 궁금하네요 ㅎㅎ 전 계속 트레이닝에서 떨어져서 제가 무슨 심각한 문제라도 있나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ㅠㅠ ㅋㅋㅋ

[SH.J]

저도 코스타에서 일해요..ㅋ 같이 일하는 스토어 애들이 너무 좋아서..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mangtto]

코스타에서 일하시는분 많으시구나~~새롭네요...^^ 런던에서 열심히 알바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에요~

[이카루스08]

말씀은 겸손하게 하셨지만, 대단히 노력하셨는데요?^^ 정보 감사하구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의지력과 근면함.. 진짜 본받아야겠어요

[mangtto]

사실 알바 구하고 있다고 주변에 다 말해놨더니 외국인 플랏메이트들도 인터뷰 준비 도와주고 친구들도 맨날 구했냐고 물어보고..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악착같이 끈질기게 들러붙었더니 그래도 한군데선 받아주네요.ㅎ

[Zey..]

아 멋지시다~

[mangtto]

멋지긴요..^^; 쑥쓰럽네요..

[thinkaboutyou]

저기 근데,,, 커피 잘 모르면 알바하기 힘들겠죠? 전 모카랑 아메리카노 밖에 구분 못하는 촌뜨기라,,^^ 저도 님처럼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mangtto]

저도 일하기전엔 모카밖에 안마셔서 다른건 잘 몰랐어요. 물론 이름은 대충 알긴 했지만 전혀 상관없으니 그런건 걱정하지 마세요~^^

[유리나]

다방취직을 축하하며 열공하시고 오세요.. 다방보다 좀 건설적인 일을 찾아보시지..

[mangtto]

글쎄요. 어학연수생 신분으로 할수있는 건설적인 일이 뭔지 모르겠네요. 가능한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만족만 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여기 평생 눌러살 것도 아니고 말이죠. 영사보면 항상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보고 상대방 마음 생각안하고 답글 막 다시는분들 계셔서 글올리는거 참 고민많이 했었는데. 역시나네요. 그렇게 건설적인 일이 있다면 뭔지 좀 조언좀 해주시죠. 그리고 유리나님은 얼마나 건설적으로 살고있는지도 좀 알고싶네요. ^^ 제가 뭐 이런거 자랑한다고 올린것도 아니고 검색해보니 일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경험담이 없길래 도움되시라고 올린건데요. 참 씁쓸하네요 이런답글

[LazyCat]

유리나님 이상하시네 -_-

[Tangerine]

저는 mangtto님 글 보면서 참 부럽다 생각했는데..저도 가자마자 알바자리 찾아야지!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구요..위에 유리나님은 건설적인 막노동 하시나봐요~

[하루세]

저두 스타벅스에서 10개월 정도일했었는데.. 지금도 그때 기억이 새롬새롬나네요~~ 동료들과 좋은 관계유지하세요.. 저는 학교보다 일끝나고 동료들과 노는게 더 재미있어서.. 학교친구들과는 연락이 많지 않는데 일하면서 쌓은 정 때문에 동료들과는 아직도 메일 보내고 연락하고 있어요.. 님 경험담 보니까 정말 옜날 기록이 새록새록^^

[Sarah★]

mangtto님 화이팅이예요. 악플 신경쓰지마세요~~어디서 무얼하든...항상 부정적인 사람들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살면 본인만 힘들어질텐데...암튼, 긍정적인 mangtoo님은 뭘해두 성공하실거예요! 화이팅~~

[Jenniferstory-.]

커피숍 알바가 얼마나 좋은데.. 저는 커피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카페를 좋아해서 런던 카페 하나하나 다 들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카페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일하시는 분들도 다르고, 인사하고 수다 떨고 그런 게 너무 좋아서요. 스타벅스는 그럴 수가 없지만.. 아무튼 옛날에 서빙 알바 했을때도 손님들 개인적인 투정도 다 받고 위로해주고 그랬었는데.. 까페 알바가 왜 덜 건설적이람. 지역 커뮤니티를 건설하는구만.

[구름이걷히면]

두번이나 짤리시고 ..그래도 구하셨네요 근데 스타벅스가무슨 다방이야?그건아니지..유리나님..웃기네

[쵸코우유]

오래전 글이라, 이미 한국 들어오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글 잘 읽었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저도 꼭 성공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