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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죽이려는 음모 23:12~22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바울을 가이사랴로 이송할 준비 23:23~30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삼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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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 40여 명이 바울을 죽이겠다고 동맹합니다. 그들은 바울을 다시 불러내어 매복했다가 죽이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바울의 생질이 천부장에게 알리니, 천부장은 바울을 무사히 가이사랴로 보내기 위해 짐승과 병사들을 준비시킵니다. 그리고 총독에게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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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죽이려는 음모 23:12~22
유대인들의 위협이 지속될 때 하나님의 지키심도 계속됩니다. 당을 지어 모의하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이렇게 맹세한 자가 40여 명이나 됩니다.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결사대를 만든 것은 바울이 그들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맹세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했다는 것은 바울을 죽이지 못하면 자신들이 저주를 받아도 괜찮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생질을 통해 결사대 매복 소식을 전해 듣고 위기를 모면합니다. 하나님은 사명이 남아 있는 사람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유대인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려 맹세하자 하나님은 어떻게 피할 길을 내셨나요?
내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우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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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가이사랴로 이송할 준비 23:23~30
천부장은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을 살리기 위해 특별 조치를 마련합니다. 그는 백부장 두 명에게 밤 제삼시(9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병력을 준비하도록 지시합니다. 그가 지시한 병력은 예루살렘 성전 수비대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큰 규모입니다. 그는 유대인 결사대의 음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밤에 출발하도록 명합니다. 이렇듯 천부장은 유대인들로부터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하며 정성을 쏟습니다. 그는 총독 벨릭스에게 편지를 써서 바울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진술합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천부장이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벨릭스에게 보냄으로 그 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명자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습니다.
● 더 깊은 묵상
가이사랴로 보내는 바울의 호송대 규모는 어느 정도였나요?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기 위해 예비하신 은혜의 도구들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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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사람
죄는 생명을 죽이고 멸망시킵니다. 죄의 힘은 너무나 강해서 반드시 사망을 가져옵니다. 그런데 죄의 세력을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생명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비입니다. 이 생명은 세상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얻을 수 없고, 예수님을 만나야만 얻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생명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어떻게든 복음 전하는 사람을 공격합니다. 위협을 해서 복음 전할 용기를 잃게 만듭니다. 할 수만 있으면 물리적 힘을 동원해서라도 막습니다. 그렇다고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대적이 원하는 반응임을 알아야 합니다. 방해가 극심할수록 오히려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사람을 친히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으로 생명을 풍성히 얻게 하는 복음의 일꾼을 가장 안전한 곳, 즉 그분 품 안에 두시고 감싸 주십니다.
죄는 관계를 단절시키고, 사랑하는 이들을 불화하게 만들고, 아름다운 생명을 파멸시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하셨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귀중한 일꾼을 하나님은 끝까지 보호해 주십니다.
복음 받은 사람의 행복 / 강준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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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도행전23장 15~16절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매복을 통해 그 일을 시행하기로 계획합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평생을 바친 바울에게도 죽음의 위기가 있습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벧전 5:8).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있는 성도의 삶에도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 백성의 삶에 피할 길을 주십니다. 인생의 낭떠러지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생명책 명부에 기록되어 있는 당신을 그 누가 해하려 해도 주님은 끝까지 당신을 친히 보호하신다 - 맥스 루케이도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완벽한 음모와 계략을 준비하는 인간보다 자녀의 삶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이 더 크고 위대하심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결국 제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와 사랑을 기억하며 평안 가운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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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름 모를 누군가를 통해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당신의 일을 진행시켜 나가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 주시고, 상황을 만들어 주실
그분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 나아가도록 하자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주시고, 크고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을 통해서도 당신의 일을 진행시켜 나가시는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길을 열어 주실 것임을 의심치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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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울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나라 가기 전까지 복음을 전하며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마치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삶을 인도해 가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인도해 나가십니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늘 보호하시며 인도해 나가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좌절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기뻐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울 한 명을 보호하여 이송하기 위해 무려 500명에 가까운 군사들을 동원한 글라우디우 루시아 천부장은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편지를 편지를 씁니다. 마치 자신이 로마 시민인 바울을 살려 유대인의 음모로부터 구해내어 안전하게 총독에게로 보낸다고 쓰며 자신의 공로를 높이기 위한 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결국 증거 된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시고 그를 로마에서까지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것을 드러낼 뿐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광대하심을 드러내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으며 세상의 거짓을 모두 태우고 오직 영원하고 변치 않는 진리를 선포하는 외침이 되길 소망합니다.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주님의 음성에 따라 담대하고 평안하게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유대 종교인 40여명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 맹세하고,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고 천부장을 속여 공회로 호송할 때에 길에서 매복하여 바울을 암살하려고 종교지도자들과 야합하여 음모를 꾸몄습니다 도대체 어떤 신념이면 더러운 음모를 꾸며 야비하게 사람을 죽이겠다는 걸까요?
지금도 이런 종교적 신념으로 무장한 개신교인, 천주교인, 온갖 종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념은 마귀적이고 세상적이고 정욕적인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의 생질로 하여금 이 모든 음모를 알게 하시고 천부장에게 알리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천부장은 바울이 로마시민으로서 총독에게 재판 받게 하려고,
자기 군사의 20%나 되는 병력을 차출하여 총독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까지 바울을 호위하여 호송하게 했습니다
사실 유대땅에는 반란과 폭동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병력 차출은 매우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천부장은 왜 스스로 이런 위험을 감수한 걸까요?
천부장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한 포도원지기시라 포도원에 심긴 우리를 아무도 해치지 못하게 항상 지켜 주십니다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사27:3)
참으로 신실하신 주께서 우리를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지키실 줄 믿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눅21:17~18)
실로 예루살렘에서의 바울의 시간은 오해와 비방, 폭행과 결박, 암살음모, 한밤중 긴급호송 등등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도 광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시간들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니 어떤 폭풍과 광풍이라도 피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시55:8)
우리의 발을 반석 위에 두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실 줄 믿습니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시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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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
로마의 천부장과 산헤드린 앞에서 재판을 통해 바울을 죽이고자 하였지만 결국 바울을 죽이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바울으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Ac 23:12–13) 바울을 죽이고자 결사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산헤드린의 최고직의 사람들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지 않으면 하늘의 벌이 자신들에게 내리게 해 달라는 서원까지 하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빨리 바울을 죽여야 합니다.
40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결사대를 만들었으니 바울의 목숨은 이제 파리 목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산헤드린과 깊숙히 결탁되어 있으니 바울의 생명은 분명히 풍전등화입니다. 그들은 비밀계획도 세웠습니다. 산헤드린이 천부장에게 바울에 대해 조사할 것이 있으니 바울을 잠시만 산헤드린 회의장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안토니아 성채에서 산헤드린 회의장으로 오는 그 짧은 거리에서 매복해 있다가 순식간에 공격하여 바울을 죽이겠다는 계획도 완벽하게 세웠습니다. 세상의 계획들을 보면 많이 그러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악을 행할 때 모든 여건이 그들의 편입니다. 그들은 악하기 때문에 불법을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는 것은 분명 불법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오늘날에도 악한 사람이 악을 행할 때 불법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항상 그들의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완벽한 상황에 짓눌립니다. 그래서 악에 굴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상하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의 악은 그렇게 항상 환경상 여건이 좋고 계획도 완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선한 사람이 있고 선한 사랑이 이기기도 합니다. 세상은 겉으로 보면 항상 악이 이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십시오. 항상 악이 이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이 이길 때가 더 많습니다.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그것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바울을 보호하는 사람들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완벽한 계획을 세웠을 때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Ac 23:16) 바울의 누이의 아들이 그들의 계획을 알아낸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도 바울처럼 다소에서 예루살렘에 와서 공부하던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바울의 조카인 것도 알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가 그 정보를 알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그 계획을 알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으나 실상은 100%의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살리시기 위해 그 때와 방법을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암살 계획을 듣게 된 천부장은 즉시 바울을 로마의 총독이 거하는 가이사랴로 비밀리에 보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것이 예루살렘에서의 소요를 방지하고 예루살렘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인데 그것은 또한 바울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470명이나 되는 병사를 동원한 치밀한 이송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로마의 예루살렘 수비대는 1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470명이나 동원한다는 것은 바울을 이송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40명의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려 하자 하나님은 로마 정예병력 470명으로 바울을 보호하셨습니다. 바울을 보호한 것이 하늘의 천사도 아니고 교회에서 급파한 병사도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로마의 병사를 움직이셔서 바울이 보호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섭리하실 때 필요하면 모든 것을 사용하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도구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로마 병사가 바울을 보호하였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호하신 것입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결사대가 결성되어 매우 위험해 보였고 당연히 죽을 것 같은 환경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섭리하심으로 로마 병사 470명이 바울을 보호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을 항상 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신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세상의 겉으로의 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때로는 죽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죽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때는 죽는 것도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는 것이 유익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은 죽으나 사나 다 유익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구원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우리에게 유익하다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나 죽으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그 방식이 죽음일 수도 있고 사는 것일 수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과 예상하지 못한 아주 특별한 일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일상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특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병사도 바울을 위한 것이고, 심지어는 그를 죽이려는 유대인 결사대조차 그를 위하여 있는 일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어떤 것도 필요없는 일은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우리를 보호하며 우리를 위하여 일어나는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평강으로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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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 음모를 꾸며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 식음을 전폐하기로 맹세한 유대인들이 40명 이상이나 가담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당'은 정치적인 그룹이 아니라, 주로 반역이나 범죄를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집단'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의 맹세는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걸고 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고 맹세했다는 말은 목숨을 걸고 했다는 말로, 그들이 살기 위해서는 3일 안에 바울을 죽여야 합니다. 보통 3일 정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태가 매우 험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밀스런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점입니다.
하필 그 소식을 바울의 조카가 들은 것입니다. 자객단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이야기 하는 현장에서 들었는지 혹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들었는지는 모릅니다. 문제는 그 비밀을 바울에게 일러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일은 하나님의 예비하심 같습니다. 그 옛날 하나님은 뜬금없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명합니다. 번제로 드리라는 주문인데 곧 인신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대책 없는 하나님의 종 아브라함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아들을 잡으려고 칼을 듭니다.
그러자 황급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드릴 예물 곧 양을 예비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제사가 됩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하였고 하나님은 친히 제물을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이레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하여 예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좋지 않은 것을 준비해 놓으십니다. 보디발 아내의 고혹스러운 유혹을 피한 요셉에게 예비된 곳은 감옥입니다. 준비해 놓으시려면 육탄공격을 막아낸 보상으로 상을 준비하거나 요셉에게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예에서 죄인이 되게 합니다. 섭섭한 예비하심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하여 요셉은 감옥에서 총리수업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경호실장이 관할하고 있는 감옥은 대 제국의 장관급들이 오는 곳으로, 그들의 명석함은 하늘을 찌릅니다. 요셉이 그들을 섬긴 것입니다. 경호실장에게는 바로 섬기는것을, 대신들에게는 애굽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을 낱낱이 배웁니다. 그러한 배경 지식이 없이 만약 총리가 되었다면 하루를 버티지 못 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위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예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것은 그러고 보면 좋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그런 것이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궁극적으로 모두 좋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이기기도 하고 패하기도 합니다. 승리는 승리대로, 실패는 실패대로 다 의미가 있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으로 빚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완벽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 들이냐 입니다. 오늘 좋은 것이든 좋지 않은 것이든 감사함으로 받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으로 그것을 선택하고 반응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함으로 받는 자에게 더 큰 예비하심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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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의 중심에 계시는 하나님....-
바울을 죽이기 위해 유대인들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한 사실을 바울의 생질이 듣게 됩니다. 이 사실을 천부장에게 알리게 되고, 천부장은 바울을 보호할 군대를 준비시켜 벨릭스 총독에게로 편지와 함께 보내기를 계획합니다.
나의 인생의 진정한 성공 여부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12~15절).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식음을 전폐하겠다고 맹세한 사람의 수가 사십여 명이 되었습니다(12~13절). ‘맹세하다..’는 바울을 죽이지 못할 경우 하나님의 저주라도 받겠다고 하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들 나름의 생각에서는 아마도 바울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나 유대인들 앞에서나 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열정과 열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 있게 되는 경우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웁니다. ‘...
물어보려는 척하면서....’(15절).. 유대인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찾아가 바울에 대해 더 물어 보려는 척하면서 바울을 데려 오도록 요청한 것입니다. 그들의 음모는 실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더 나아가 바울의 암살은 자신들의 소행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보일 만큼 완전 범죄를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 계획하고,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아니라 하면 아닌 것입니다. 내 인생 아무리 내 잘 난 맛에 날고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시선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절체절명의 순간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불꽃같은 눈으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이런 일들이 있을 줄 아시고, 하나님은 전날 밤에 바울에게 ‘담대하라...’(11절)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나의 인생의 여정 가운데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16~22절).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은 하찮은 인간의 머리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위해 암살단까지 조직했던 유대인들의 그 계획들을 기가 막힌 타이밍에 바울의 생질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 엄청난 사실을 바울과 천부장에게까지 알려주게 됩니다. 결국 이 사실을 듣게 된 천부장은 바울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11절)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섭리요, 하나님이 친히 바울이 로마로 갈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진행해 가시는 과정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 자신이 알 수 없는 지혜와 방법들을 통해 선하게 인도해 가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의 조카가 이 엄청난 사실을 알고도 수수방관하거나, 머뭇머뭇 거렸다면 바울은 무참히 살해 되었을 것입니다. 용기 있게 그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나온 것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내 인생 우연히 되는 것은 없습니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계획된 일에 대해 지연되는 것 역시나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과 섭리 안에서 진행되어 갈 것임을 믿고 신뢰합니다.
나의 인생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거짓된 마음과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23~30절).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듣자 로마 시민권을 가진 바울에게 어떤 해라도 있게 되면 그 모든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을 알고 부리나케 어두운 밤에 바울을 로마 총독에게로 보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바울을 호송 하는데, 보명 이백 명, 기병 칠십 명, 창병 이백 명을 준비토록 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호송할 수 있도록 바울을 태울 짐승도 준비토록(23~24절)합니다.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하는 바울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총독 벨릭스에게 사건의 전말이 담긴 편지를 보냅니다. ‘..
.그들이 이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에 관한 것일 뿐, 이 사람에게는 사형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힐 만한 죄가 없음으로... 각하께서 정당하게 재판해 주실 것...’(29~30절)을 알리는 편지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는 있지만, 사실 그는 바울이 처음부터 로마 시민이기 때문에 보호해 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편지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지극히 자기중심적으로 쓴 편지임을 느끼게 됩니다. 신앙의 순수함이 사라질 때, 우리는 교만하게 되고, 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교묘하게 믿음이라는 것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거짓된 마음과 생각을 버리고, 진실만을 말하고 고백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미처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 방법으로 나의 삶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할 수 있기를
주님,
하나님의 이끄심과 섭리하심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내 생각과 내 경험과 내 지식등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거짓된 마음과 위선의 가면을 벗어
하나님의 뜻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사명자를 지키시는 주권자 하나님” 김주환 목사
바울은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자이였기 때문에 바울을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바울이 군대에서 결박되었다가 풀려난 다음 날 아침 사십여 명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찾아가 그를 죽이기로 맹세하였으니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공회에 데려오게 하면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겠다고 음모를 합니다.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영내에 들어가 이 사실을 바울에게 알립니다.
그들이 바울을 해하려하지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반듯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으므로 주님은 끝까지 그를 지켜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바울의 생질을 통해 바울을 위기에서 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결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과 섭리만이 있을 뿐 입니다.
바울은 한 백부장을 불러 사십여 명의 유대인의 음모를 바울의 생질을 통해 천부장에게 알립니다.
천부장은 유대인들의 음모를 듣고 청년을 보내어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천부장은 바로 백부장 둘을 불러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시키고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도록 명합니다.
그리고 총독 벨릭스에게 그동안 바울을 유대인들에서 구출한 일들과 그들이 바울을 죽이겠다는 음모를 알고 죄 없는 바울을 로마로 보내 호의적으로 보호해 달라고 편지를 씁니다.
바울이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이 박해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바울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자로 위기 때마다 그를 건지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해 가십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그들을 건지십니다.
오늘 하루도 사명자로 세우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어떤 위험 속에서도 저를 완전하게 지켜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한평생 주께 받은 사명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어떤 위기의 순간을 만나도 심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평강에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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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절을 보십시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날이 새자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동맹한 자가 사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합법적인 재판을 통하여 바울을 없앨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일단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살해할 암살단을 구성하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이 집단 안에는 앞에서 바울을 죽일 음모를 꾸몄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도 포함되었을 것입니다(21:27-29).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는 단식 서약은 사울왕의 서원에서도 나타납니다(삼상 14:24). 만일 이들이 실제로 바울을 죽이지 못한다면 그 맹세를 위하여 굶주려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맹세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네 가지 경우가 랍비에 의해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선동에 의한 맹세, 과장된 맹세, 잘못된 맹세, 억압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맹세가 그것입니다. 이들 중에는 이 사실을 잘 아는 사두개인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므로 만약의 경우 빠져나갈 것을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맹세는 바울을 꼭 죽이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줍니다.
이같이 동맹한 자가 무려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울을 죽이겠다고 동맹하였습니다. 여기서 동맹은 집단의 강한 결집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들의 살벌한 맹세가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바울의 굳은 결심을 돌려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11절).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계략)
14,15절을 보십시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그들은 공회를 통하여 천부장에게 요청하여 바울을 데리고 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러면 그 중간에 그들을 바울을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무리들에게 일단 문제가 되는 것은 안토니오 성 안에서 로마 군대의 보호를 받고 있는 바울에게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들이 생각해낸 것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협조를 얻으면 가능하리라는 계획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산헤드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바울에 대한 적개심이 남달리 강한 사두개인들이었을 것입니다. 본문에 서기관 즉 율법학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바울을 옹호했던 바리새인들을(9절) 배제하였습니다. 암살단은 그들의 계획에 대해 보다 확실한 지지를 보내리라 판단한 사두개인들에게로 갔습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자들이 세운 계획은 상당한 실현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천부장도 자초지종을 알고자 하였고(22:30) 전날의 공의회에서는 소란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공회가 천부장에게 재심을 요구한다면 천부장이 이를 거절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계획은 로마 군대가 바울을 공의회에 출석시키기 위해 안토니오성에서 데리고 내려올 때 길가에 매복해 있다가 죽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법이나 절차에 상관없이 오직 바울을 죽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고 바울을 죽이고 난 후에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되든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맹목적이고 저돌적인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이들이 바울을 산헤드린에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죽이려 한 것은 기습하기에 용이함도 있었겠지만 산헤드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암살 계획을 아는 생질을 천부장에게 보냄)
16-18절을 보십시오.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하나님은 바울의 생질을 통하여 이를 바울에게 알렸습니다. 바울에 대한 친척관계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곳이 유일한 경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최소한 바울에게는 출가한 누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바울과 누이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된 생질 사이에 관계에 대해 두 가지로 추측합니다. 바울이 바리새인이었으므로(6절), 바울의 누이는 바리새인과 결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편이 예루살렘 사람이었다면 그들은 당연히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을 것입니다. 바울이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공부할 때 그 누이의 집에서 머물렀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생질은 예루살렘에서 나고 예루살렘에서 자랐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바울의 누이는 다소에서 살았고 다만 그의 아들을 삼촌 바울이 공부했던 가말리엘의 문하에 율법 공부를 시키기 위해 유학 보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울의 생질이 다행스럽게도 바울을 해치려는 자들의 암살 계획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음모자들이 자만과 자신감에 가득찬 나머지 계획의 비밀을 철저히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떤 바리새인이 바울의 생질에게 알려 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울의 생질은 정보를 입수하자 곧바로 영문 안으로 찾아가 바울을 면회합니다. 바울에게는 아직 아무런 구체적 혐의가 없고 로마 시민권을 가졌으므로 면회가 자유롭게 허용되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생질을 천부장에게 보내어 알렸습니다. 백부장은 백명 가량의 군대를 지휘하는 사람인데, 바울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듯 백부장에게 말하지 않고 직접 최고 책임자인 천부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당시 상황의 심각성과 긴박성에 따라 천부장에게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백부장은 바울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여 그대로 따라 주었습니다.
백부장은 바울을 죄수라고 부릅니다. 아직 유죄 판결도 받지 않은 상태인 바울을 죄수라고 부르는 것은 피의자라는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당시 로마의 감옥은 세 종류로 되어 있었습니다. 공중 감옥은 보통 사람들을 가두는 곳으로 대개 어두운 지하실이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있을 때 갇혔던 옥이 이에 해당하는 듯합니다(16:24). 자유 감옥은 상류층 죄수를 가두는 곳으로 어느 정도의 자유가 허용되었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입니다. 군영 감옥에서는 군사 한 사람이 자신의 한 손과 죄수의 한 손을 함께 묶어 감시하게 합니다. 이전에 베드로가 갇힌 곳도 군영감옥이고 지금 바울이 갇힌 곳이 바로 이 군영 감옥입니다.
(암살 계획을 천부장에게 알림)
19-21절을 보십시오.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생질은 천부장에게 유대인들이 바울을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하여 오는 중간에 죽이고자 하는 음모를 일러바쳤습니다. 천부장은 백부장을 통해 바울의 말을 전해 듣는 순간 무엇인가 중대한 일이라고 직감했는지 바울의 생질의 손을 잡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물었습니다. 여기서 천부장의 친절한 행동은 바울을 죽이기 위해 광분해 있는 유대인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할 때에도 이방인 빌라도의 우호적인 태도와는 대조적으로 유대인들의 피의 요구는 가히 광적이었습니다(눅 23:13-23).
바울의 생질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내용상 15절의 것과 일치합니다. 유대인들이 공모했다고 할 때 유대인들이란 직접적으로 음모에 가담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누가가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적대 행위로 인해 바울이 이방 선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강조함으로써 그 정당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면 유대인들이라는 표현은 은연 중에 이스라엘 전체를 지시하는 셈입니다. 생질은 유대인들의 말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따르다는 설복하다 감언으로 속이다입니다. 음모를 꾸미고 있는 무리들이 무슨 이유를 들어 바울의 재심을 요청한다 하더리도 설득당하거나 속임을 당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숨어서 천부장의 허락만 기다린다고 하였습니다. 숨어서는 매복과 같은 말로 잠복 복병을 의미합니다. 바울의 생질은 음모자들이 천부장의 승락만을 기다린다고 첨가함으로써 천부장의 권위를 높여주는 동시에 그의 책임을 은연중 강조하고 있습니다.
(470명의 호위를 받으며 벨릭스 총독에게 보내진 바울)
22-24절을 보십시오.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천부장은 생질의 말을 듣고 은밀히 바울의 소송을 추진하였습니다. 천부장은 바울의 생질의 이야기를 순수히 액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전날의 소동으로 미루어 보건대(9, 10절), 유대인들이 능히 그럴 수 있다고 보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천부장은 친절하게도 둘 사이의 일을 비밀로 하라고 경계시킵니다. 바울의 생질이 음모자들의 계획을 천부장에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면 생질의 신변에 위험이 닥칠 것입니다. 음모자들이 자기들의 계획이 드러난 것을 알게 되면 다른 방법을 새로이 계획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날 밤에 바울을 호송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어쨌든 바울은 또 한번의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그를 로마에서 증거하게 하고자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이 있는 자를 보호하십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죽지 않습니다. 천부장은 백부장 두 명을 불러서 제 삼시에 가이샤라까지 갈 보병 보병 이백명과 기병 칠십명과 창병 이백명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도합 사백 칠십명의 호위를 받으며 로마로 가게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뜻 안에서 로마로 가는 가장 좋은 길 얻기를 구하였는데 그것이 죄수로 가는 것입니다. 죄수로 가서 그를 보호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전도하게 하도록 하셨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보면 어리석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보면 지혜로운 방법으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는 신비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합니다. 3시는 저녁 9시를 말합니다. 천부장은 유대인들의 집요함과 폭력성을 익히 잘 알던 터라 조금이라도 지체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그날 밤 음모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바울을 빼돌리려 했습니다.
바울 한 사람을 호송하는 데 호위 병력을 무려 사백 칠십명이나 동원하는 것은 천부장이 이 일을 얼마나 신중하게 생각했던가를 말해줍니다. 물론 천부장의 이러한 조치가 바울에 대한 애정이나 존경 때문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로마 시민이 자기의 관할 구역에서 무고한 희생을 당하도록 방치했을 때 그 자신도 책임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바울로서는 예루살렘을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부장 루시아와 총독 벨릭스)
25-26절을 보십시오.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천부장 글리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보냈습니다. 바울을 가이사랴에 보내려 한 것은(23절), 총독이 주재하고 있는 그곳에서 바울을 정식으로 재판 받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총독 벨릭스는 본래 노예였으나 글라우디우스 황제의 모친 안토니아에 의해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안토니우스 벨릭스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형제 팔라스 역시 같은 노예였으나 그라우디우스 황제에 의해 자유인이 되었고 그의 총애를 받는 총신이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벨릭스는 그의 형제 팔라스의 도움으로 글라우디우스 황제에 의해 A.D. 52년에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A.D. 58년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역사가 타키투스에 의하면 벨릭스는 잔인하고 음탕하며 노예의 정신으로 왕의 권력을 행사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음탕함은 결혼을 세 여자와 한 것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한 여인은 안토니아 클레오파트라의 손녀였고, 또 한 여인은 헤롯 아그립바 I세의 딸 드루실라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는 90km 정도 되는 거리였으므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말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말은 전쟁용 말이 아닌 일반 운송용 나귀나 말을 가리킵니다.
(바울의 무죄를 말하는 천부장)
27-29절을 보십시오.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다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천부장은 바울이 로마 시민이고 율법적인 문제 외에 죽일 죄가 없다고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루시아는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질 경우를 우려한 나머지 보고 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지닌 것을 안 것은 이미 바울을 체포하고 채찍질을 명한 이후였지만 보고 내용에는 이 사실이 빠져 있습니다.(21:3322:24).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로마 당국이 바울의 로마 시민권을 처음부터 존중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붙든 것은 단순히 사형(私刑)을 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공적 차원에서 제재를 가하기 위함이었습니다(21:27-32). 그들이 바울에게 공적으로 제재하기 위해서는 로마 당국의 허가를 필요로 했습니다. 천부장 루시아가 바울을 결박한 것은 군중들의 소요 사태를 일단 진정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21:32, 33). 만일의 사태로 인해 자신에게 불이익이 초래될지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루시아는 사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은근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율법 문제에 관한 고소는 이미 예전에 갈리오 총독 때에도 있었던 일로 총독 갈리오는 바울을 해치려는 유대인들의 소송이 로마 법정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닌 유대인들의 종교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재판을 거부하였었습니다(18:15). 여기서도 천부장 루시아는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별하고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한 것은 율법에 관한 문제일 뿐 형사 처벌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루시아가 바울에 대하여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을 헤치고자 하는 간계를 총독에게 알림)
3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간계도 있으니 벨릭스 총독이 재판해 달라고 보냈습니다. 해하려는 간계는 40여명의 단식 맹세자들의 음모를 가리킵니다(12, 13, 20, 21절). 천부장이 이 사실을 고발하는 유대인들에게 벨릭스 총독에게 말하라 하였습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호송하는 군인들이 안전한 지대로 빠져나간 후에 유대인에게 알렸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바울의 걸음을 통해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앞서 행하시고
모든 상황을 넘어 보호하시고 굳게 붙드시는 그 놀라운 섭리를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그 손길을 굳게 붙들고
강한 팔을 온전히 의지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방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는
영혼들을 향하여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날마다 때마다 그 필요에 풍성하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고 신음하는
백성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려는 모든 시도와 세력의 계획이 어리석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