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미스테리 극장》은SBS에서1997년6월 14일부터1999년1월 30일까지 방영한 초자연 현상, 공포 체험 재연 프로그램이다. 당초 '토요 미스테리'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하였다가, 5회부터 이 제목으로 프로그램 제목을 변경하였다.
일본에서 한 가문의 여인들만 빚는다는 저주받은 원숭이 술과, 가수이승환의뮤직비디오"애원"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의 정체를 추적한 에피소드 등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방송 당시 꾸준히 높은 시청률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지만, 프로그램이 방영되던 시기가외환 위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와 겹친 데 이어 내용의 자극성과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는방송위원회에서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던MBC의이야기 속으로PD에게는 2개월, 이 프로그램의 PD에게는 6개월의 연출정지 결정과 시청자 사과 명령을 요구하는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악재가 반복되다가 부정적 여론과 시민단체의 항의에 의해 공포 요소가 줄어들었고1999년1월 30일81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은 종영되었고, 후속으로는 최초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이 방영되었다.
한편, <토요 미스테리 극장>은1998년1월 14일시작하여 수목-토일 4회 재방송된 드라마인모래시계때문에1998년1월 17일부터 토요일 오후 10시 55분으로 이동했으나모래시계의 주말 시간대 후속작인삼김시대가 저조한 시청률 탓인지 애초 기획된 50부작에서 24회 만에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당하여 SBS가 이 작품을 끝으로 주말 특별기획드라마를 잠정 폐지하면서1998년5월 23일부터 처음 시작할 때의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9시 50분으로 되돌아왔다.
첫댓글 오컬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빚지고는 못산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옛날 제주에서 살때 옆집 친구집은 초가집이었는데 여름날 마당에 평상을 펴고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자다가 그만 지붕에서 구렁이가 떨어져 모두 기겁을 했다고 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