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동설한에 백김치용 쌈배추를 저렴한 판매글에 얼른 손 들었죠
어젯밤 늦게 꽁꽁 동태가 되어 도착했네요
심심한 소금물에 반 가른 배추를 담가 진정시키고 무우도 토막내어 보니 안되겠길래 얼른 세토막 중
한토막으로 채썰어 놓았지요
순무 2개가 있어서 당근도 같이 채 썰어 놓아요
윗부분은 제 입속으로
나머지는 즙내어 국물에 양보할꺼예요
10여분뒤에 소금을 얹으려고 보니 겉잎 두세장쯤 줄기 부분 위주로 얼었네요
떼어내지않고 그냥 절임합니다
아침에 아파트 수요장에가서 미나리와 무우만 들고 옵니다
쪽파는 너무나 비싸서 못 가져 왔다네요 ㅠㅠ무우 3~4센치 크기로 4등분하여 칼집을 넣고 소금물에 담가 놓았네요
딸려온 석류는 알알이 떼어놓고
사과, 배, 무우, 양파, 석류는 한줌만 남기고 즙으로 내렸지요
김치냉장고에 있던 대추와 밤을 까서 대강 썰어 놓습니다.
무우채, 순무채, 당근채, 밤, 대추, 잣을 섞어 줍니다.
생강과 새우젓을 생수 조금넣고 믹서해서 걸러 속을 숨죽여 놓습니다
절인무에도 속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먼저 무우 넣고
떼어놓은 배춧잎 얼은 줄기부분은 잘라 버리고 잎부분으로 얹어 줍니다
배추김치에도
떼어낸 배춧잎을 얹어 줍니다
검정보릿가루와 찹쌀가루 한수저씩 넣어 풀을 쑤고
생수 2리터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하여 통에 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석류김치와 석류백김치 완성입니다.
톡쏘는 맛을 기대해 보면서
감사한 마음 전해 봅니다
첫댓글 부지런하시네요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드린다고
했는데요
석류백김치가 아주 맛잇어보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겨울건강 조심하시고
잘챙기셔요
국물색은 예쁘지 않지만 시원하니 사각사각 아주 맛있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백김치 하려고 배추절여놓았어요
따라쟁이 해보려고요^^
백김치는 첨이라서요
(배추 얼은것은 안추운곳에 두면은녹아요)
아마도 맛있을꺼예요
시원 삼삼한 국물이 자꾸만 땡겨서
속을 확 뚫어주네요~^^
맛있는 백김치 후기 기다립니다
편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