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낭소리“ 유감
이준호李俊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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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영화 한편이 세간에 많이 회자 되었는 모양 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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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 내가 느낀점은 좀 다르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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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감상한 여러사람들은
그 소를 기른 불구노인과 소의 애정을 론 하던데
난 그런 감정을 못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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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냉혈적 감정인가는 모르 겠으나
그 노인이 소에게 사랑의 감정이 깊은 애정을 갖었다기 보다 는
오히려 너무나 인간중심적 이기심이 극에 달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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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갖인 동물이 아니라 그저 그 노인에게는 한갖 농사를 짖기 위한
살아서 무한정 부려 먹을 수 있는 한갖 농기구일 뿐 이라고 여긴것 같아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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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본질적으로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하여 생멸한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닐까 싶다
고로 그 소가 40년의 장수를 누렸다고는 하나
적절한 시기에 양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생을 마감 했어야
그 소야 말로 아름다운 생을 살고 갔다고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소가 태어나서 살아 오는 동안 정말
소 로서의 행복함을 맛보고 살았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땐
난 아니라고 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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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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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젊어서 힘과 정열이 넘칠 시절엔 얼마간은 그 행복을 누렸을지 모르나
그 생애 태반이 넘는 시절을
부치는 근력과 가끔 찾아 오는 질병 주인의 과도한 노동력 요구에
고통과 시련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주인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묵묵히 충성을
다 하느라 얼머나 많은 고통과 동물로 태어난 처지에 비애를 느꼈을까 하는
생각은 왜 않해 보는지 나는 의심 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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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 느끼는 감정이 있지 않을까
물론 사람과 같이 고도의 감성을 소유 하지는 못했으나
그 나름대로 생의 희열을 느낄 만큼의 감성은 분명 소유 하고 태어 났으리라 믿는다
이는 비단 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감성의 대동소이는 있을 수 있으나
분명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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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성을 이용하여 인간들이 즐기는 것이
완상용 식물, 애완용 동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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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늙으면 눈썹이 길게 자라는대 소도 마찬갖인 모양인가
그 소도 눈썹은 길어 눈을 다 덮어 시야를 가리고
따라서 분명 시력도 떨어 졌을것이고,
발굽도 위로 굽고 벌어져서 걸으면 통증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몸도 야위여 털 색갈도 변하고 까칠하며 더부수록 하여 한눈에노쇄 했음을 느낄 수 있던데
어찌하여 그 노인은 여물만 먹이면 힘이 솟아 부려먹을 수 있다고 생각 했을까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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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정 했다고 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오래 사는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
생이 누릴 수 있는 행복감을 느껴야 하고 스스로 자신의 육신을 감당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있을때
진정한 삶, 즉 생의 가치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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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러한 관점에서 볼땐
그 소야 말로 그 노인의 애정을 듬뿍 받고 살다간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기위한 살아 움직이는 농기구로서 평생을 희생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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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인은 소의 무한한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기심 즉 인간으로서의 욕심을 체웠을 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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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소의 편 에서 어설피 생각해본 나의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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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시장에 내다 팔려고 할때...
누가 값을 많이 쳐준다고 하면 팔았을 테지요.
일단 팔려고 시도 했던 점은 맘에 안들어요.
그렇지만 불편한 몸으로 꼴을 베다가 먹이는건 애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소가 과도하게 부림을 당한건 사실이지만 할아버지가 워낙 부지런하셔서
그런거라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지요.
소가 죽었을때 잡아 먹었으면 그 할배를 욕했을텐데 묻어줘서
그나마 소를 사랑한 진심을 느낄수 있었어요.^^*
죽은 동물은 식용으로 할 수 없습니다.
살았을때 도살을 해서 피를 모두 뽑아야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묻어준 겁니다.
아항~
그렇군요.
전 몰랐어요.
하긴 비쩍말라서 피골이 상접해 보이던데....
루나님 판단에 한표
이쌤 평론에 한표 ㅋㅋ
동물들의 소외감때문에 브레멘 음악대같은 이야기도 나왔겠죠
그런데 할머니는 저는 애정이 있었다고 봐요
표현을 그렇게 한걸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일찍 도살장에 보냈겠죠
뭐든 우주운행의 원리에맞게 살아야 합니다.
조물주는 약육강식의법칙을 모든생명체에 기본으로 부여 해줘습니다.
소답게,개답게..다운게 쵝오~!
애완견을 의인화 시켜 사랑해줬다고 개의 입장에서 호강일까?
게한테 물어봐야 하는데...방뻡이 없구만요.
여튼, 주인의 보살핌을 앗긴 애완견은 그 즉시 불행 시작인 건 개의 입장에서도 확실해요.
워낭소리의 소는 소도 노인도 꼭같은 동료로서의 일소였으니..
억압착취당해 소로서 괴로운 생을 살았다 할 수는 없지요.
같이 늙어가며 동물과 사람간에 서로 긍휼히 느껴가는 우의 같은 게 돋보인 영화로서
그 가치를 챙기면 될것 같습니다.
이짜준짜호짜님의 관점도 새로운 시각으로 흠...하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정답은 없고요, 소에게 물어보면 반분은 풀릴텐데....이 역시 방뻡이 없네요.ㅋ
애완견, 애완동물 모두 동물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 되는데요.
그들 독자적 생존을 보장 해주는것이 진정한 동물보호일것 같구만이라.
조선시대 때는 일소로서의 기능을 최우선시 했기 때문에
일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그 때 비로소 도살하는데
이게 맛이 있을리 없죠...그나마 가장 질기지 않은 부위가
근육이 없는 갈비짝이죠.
글애서리 한국사람들은 갈비, 갈비 하는데....그 이유는 여기에 있죠..
소는 3 년 넘기면 육질이 질겨지고 사료만 축내고 근수도 더는 안늘어나니 손해죠.
글애서리.... 3십개월 운운하는 기준도 거기서 나왔겠죠?
요즘 한우는 실로 식육용이죠. 유우<젖소>도 한우니 웃기고, 육우도 한우니 웃기는데
한국에서 나서 한국에서 잡으면 다 한우라니,,이게 웃겨요...
미국 수입 소고기 1급육이랑 한국서 잡은 젖소 한우고기랑 어느게 맛날까요?
이넘은 믄소고기든 없어서 못먹어요.
한우좆타 남용말고, 한우 모르고 비싼돈 내지 말좌...
단, 없어 못드시는 열외~!!! ㅋㅋ
우리땅에서
우리의 혈통으로
태어나고
자라고 해야 우리것이징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눈에도 할부지도 소나 다를 것 없었어요. 함께 힘겨운 생을 살아가는
진정한(어떤 의미에서는) 동반자두만요....그래요..힘겹다는 것 또한 제 편견일지도 모르죠.
소도, 할부지도 힘겨워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힘듦이란 죽지 못해, 어거지로, 원하지 않을 때 사용되니요.
길이 그건데...달리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는데..그리 살아왔을 뿐인데..
할부지에게 호의호식을,,늙은 소에게 도살의 안식을 주면 그게 좋은걸까요??
역시 이런 눈길로... 함께 저무는 인간과 동물의 고즈녁함을 읊은 한 편의 시 같은 영화 아닐까요......
그리하여, 저 영화에 전 유감없시유...
노인' 그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갖인자 입니다,
즉 요즘 말 하는 "갑"의 위치가 아닌가요
할배가 소를 소 답게 할려고
본인도 힘겹게 노동에 시달렸다고 하시자너요...
어울렁 더울렁 좋아요 ㅎㅎㅎㅎㅎ
노인네의 힘겨운 노동은 인간본연의 생존의 방법 아닐까요
그런 노동에 소를 이용 했을 뿐인 것같아요.
장자의 바다새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왕의 방법으로 새를 사랑한..
소의 심경으로
탬플 ~~자폐박사 애기 이후
쌤께서 거들고 나오셨네요
가만 생각하니 맞는거 같고
ㅎㅎ
김삿갓 연구 이어 이제 영화와
박애까지 평론
활기찹니다
쥐구멍 어드메 있는지 갈차주이소
아니지요
정말입니다 저도 돋보기 한 치수 더올려야
되는데 쌤 연세 이르러
이케 활기차게 토할수 있음좋겧어요
어디 딴 방으로 튀지 말고
가끔 젊은 애들과 놀아줘요 ㅋ
늙은이 취급 함 시료
내 나이가 어때셩
정신년령 40대
육체년령 20대
제가 술 마시다 가끔 좌중을 볼때가 있지요
어느새 제가 젤 연장자 일때가 많아요
정지된 사고 경험칙에만 근거한 논리
무시하는듯한 태도
니이든 병폐인데 쌤은 오로지
고고씽 하시니 좋으시단 말씀입니다
ㅎㅎ 얘가 할비 상투 잡죠 용서해주셔요
상투 없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