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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 정부가 지정한 엑셀러레이터 통해 취업비자 및 영주권 취득도 가능 –
□ 캐나다의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
ㅇ 2017년 캐나다 ICT 산업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4%를 차지한 835억 캐나다 달러(약 73조 2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전년(’16)대비 3.9%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세부 품목별 비중은 소프트웨어(47.0%), 통신(40.0%), 유통(8.3%), 제조(4.7%) 등 순으로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강세를 띄고 있음.
캐나다 ICT 산업 국내총생산(GDP) 추이
(단위: C$ 억)
주: 확인 가능 최신 통계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ㅇ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캐나다의 벤처 역사는 2000년도 초반에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로 전환되었다가, 2010년대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현재의 정부와 민간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로 발전함.
- 참고로, 현재 캐나다 내에는 약 150여개의 창업기관이 활동 중임.
ㅇ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스타트업 또는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연방정부는 2013년부터 5년 간 6,000만 캐나다 달러(약 527억 원) 규모의 기금으로 편성된 엑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 프로그램(CAIP, Canada Accelerator and Incubator Program) 지원 제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섬.
- 온타리오 주는 스타트업 기술개발 바우처(Ontario Scale-up Vouchers Program)를 2017년부터 시행 중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초기 설립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고 25만 캐나다 달러(약 2억 2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음.
- 한편, 2013년부터는 외국인 창업자와 부양가족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영주권 발급에 소요되는 평균 기간이 기존 16개월에서 3개월으로 대폭 단축됨.
ㅇ 2019년 토론토와 밴쿠버는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는 도시 중 우수도시로 각각 13위, 2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트업 도시로 부상함.
- 유명 스타트업 도시들은 IT 기반이 잘 형성되어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지사∙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산∙학∙연 연계의 기술교류가 활발하다는 특징이 있음.
-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 등 여타 도시보다 낮은 수준의 인건비로 숙련된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힘.
-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등 캐나다 내 주요 대학들은 별도의 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외부 스타트업들의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주요 스타트업 생태계 우수 도시 랭킹
자료: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
ㅇ 캐나다 벤처캐피털 협회(CVCA, Canadian Venture Capital & Private Equity Association)*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캐나다에서는 총 37억 캐나다 달러(약 3조 2,656억 원) 규모의 벤처 투자 610건이 진행되었음.
- 토론토, 밴쿠버 및 몬트리올 등 3개 도시에서 전체 벤처 투자액의 77.1%가 발생함.
- 분야별로는 ICT(386건), 생명과학(101건), 청정기술(47건), 첨단농업(27건) 등으로 구분됨.
- 특히, 캐나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융∙복합한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힘쓰고 있음.
* 캐나다 벤처캐피털 협회(CVCA)는 캐나다 내 활동 중인 270여개 이상의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Private equity) 기업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분기별로 스타트업 투자동향을 발표하고 있음.
2018년 캐나다 주요 도시별 스타트업 벤처 투자액
(단위: 건, C$ 백만)
자료: 캐나다 벤처캐피털 협회(CVCA)
ㅇ 제2의 실리콘밸리라는 별칭이 있는 토론토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대학 연구소 등이 잘 갖추어져 있음.
- 금융 빅데이터 회사인 하키스틱(Hockeystick)에 따르면, 토론토-워털루 지역 내 5,140여개의 스타트업이 소재해 있고, 81개의 엑셀러레이터 및 이노베이션 센터, 92개의 금융지원기관(VC 포함) 등이 활동 중.
ㅇ 2010년 초∙중반까지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캐나다 회사로 한정하였으나, 2~3년전부터는 외국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엑셀러레이터가 증가하고 있음.
-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랩(CDL, Creative Destruction Lab), 디엠지(DMZ), 넥스트 캐나다(NEXT Canada) 등의 엑셀러레이터는 외국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온타리오 주정부 관계자는, 외국 스타트업들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멘토링을 받은 후 벤처캐피털 또는 엔젤투자가 등 전문 투자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캐나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어 외국 스타트업의 캐나다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
□ 토론토 내 주요 엑셀러레이터
① CDL(Creative Destruction Lab)
ㅇ 2012년 설립된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랩(CDL, Creative Destruction Lab)은 토론토 대학교 산하의 엑셀러레이터임.
- 주로 초기단계(Seed stage)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연방정부로부터 2,500만 캐나다 달러(약 211억 8,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교부 받는 등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음.
- CDL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퀀텀 머신러닝, 우주, 스마트시티, 에너지, 생명과학, 기타 등 8가지 분야로 구분되며,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테크기업을 지원하고 있음.
- 현재까지 약 23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함.
- 또한 CDL은 토론토 대학교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 할리팩스, 뉴욕(미국), 옥스포드(영국) 등 총 7개의 사무실을 운영 중.
- CDL 사무실은 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달리 연구소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음.
주요 도시별∙산업별 지원 가능한 CDL 프로그램
도시(국가) | 산업 |
토론토(캐나다) | 인공지능, 블록체인, 퀀텀 머신러닝, 스마트시티, 생명과학, 우주, 기타 |
몬트리올(캐나다) | 인공지능, 기타(공급망 관리) |
밴쿠버(캐나다) | 생명과학, 기타 |
캘거리(캐나다) | 에너지, 기타 |
할리팩스(캐나다) | 기타 |
뉴욕(미국) | 기타 |
옥스포드(영국) | 인공지능 |
자료 : Creative Destruction Lab(CDL)
CDL 멘토링 데이
자료: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ㅇ CDL 프로그램은 10개월에 걸쳐 총 5차례 심층 멘토링이 진행되며, 멘토가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탈락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구성됨.
- CDL 담당자에 따르면, 2018년 총 375개사가 1차로 선정되었지만,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스타트업 수는 절반 이하라고 함.
- 다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CDL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캐나다에 상주할 필요 없이 2개월에 한 번 총 5회 개최되는 멘토링 데이 및 슈퍼세션(Super Session)에만 참가하면 됨
ㅇ CDL의 각 멘토링은 멘토와의 개별면담과 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됨.
- 그룹 멘토링의 경우 기업 경영자, 투자가, 과학자, 엔지니어, MBA 대학원생 등 60여명 앞에서의 피칭 및 심층 토론으로 진행됨.
- CDL 담당자는 스타트업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관련 분야 취업장려를 위해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MBA 대학원생을 무료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전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정식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덧붙임.
- 또한, CDL이 초기자금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투자가들과의 연결을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음.
ㅇ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분야별로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매년 6월과 10월에 진행되고 있음.
- 온라인 신청서에는 기업 및 창업자 정보, 제품 설명, 유통 및 마케팅 과정, 펀딩 단계, 기업의 장기적 비전 등을 상세하게 작성해야 함.
- 온라인 신청서 제출 후, 서류심사에 통과한 스타트업은 전화 및 스카이프 등을 통해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됨.
- 해당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이며, 멘토링 데이 참가 시 발생하는 항공임, 체재비 등은 개인부담
ㅇ 현재 인공지능, 에너지, 생명과학, 우주 및 기타 분야의 신청접수는 오는 8월 12일(캐나다 기준)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시 오는 10월부터 멘토링이 시작될 예정
- 이외 다른 분야의 2019년도 모집은 마감된 것으로 확인됨.
* 홈페이지: www.creativedestructionlab.com
② DMZ
ㅇ 토론토 라이얼슨 대학교(Ryerson University) 산하의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디엠지(DMZ)는 2010년 코워킹 스페이스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엑셀러레이터로 활동 중.
- DMZ는 유비아이 글로벌(UBI Global)의 2018년 조사에서 700여개의 대학교 산하의 엑셀러레이터 중 혁신적인 기관 1위로 선정됨.
- 2017년에는 미국 뉴욕에도 코워킹 스페이스를 개소하여 스타트업들이 미국 출장 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 2019년 기준 68개의 스타트업이 DMZ에 입주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412여개의 스타트업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6억 560만 캐나다 달러(약 5,33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함.
- DMZ는 캐나다 및 미국 투자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소재한 330여개사의 VC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또한, 70여개국의 해외 창업기관 또는 정부기관과 협업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발굴 중임.
DMZ 엑셀러레이터 사무실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 촬영
* 프롭테크(Prop Tech):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C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 산업
ㅇ 스타트업의 펀딩 규모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 프로그램은 4개월 간 무료 사무공간, 멘토링, 마케팅, 투자유치, 네트워킹, 미국 전시회 참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DMZ Sandbox: 아이디어만 보유하고 있는 창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 DMZ Validator: 개발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 DMZ Accelerator: 스타트업의 상품이 이미 시장에 출시되고, 월 매출이 최소 2만 캐나다 달러(약 1,758만 원) 이상인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 다만, 해당 프로그램들은 자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제한이 있음.
ㅇ 외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DMZ YYZ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는 2주간의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 외국 스타트업은 1주일 간 1:1 멘토링을 통해 기업전략 수립, 피칭 연습, 투자가 미팅을 진행하게 됨.
- 2주 차에는 현지 컨퍼런스 또는 전시회를 참가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DMZ 담당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현지에 오랜 기간 체류하는 게 부담스러운 외국 스타트업들이 단기간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데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함.
ㅇ 외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한 DMZ YYZ 프로그램은 매년 5월과 9월에 한 차례씩 연간 총 2번 진행되고 있음.
- 기타 프로그램은 매년 1월과 5월, 9월에 시작되며, 현재 접수가 가능한 자국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은 DMZ Accelerator인 것으로 확인됨.
* 홈페이지 : https://dmz.ryerson.ca/dmzyyz/
③ NEXT Canada
ㅇ 2010년 토론토에 설립된 넥스트 캐나다(NEXT Canada)는 다양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외국 스타트업은 넥스트 에이아이(NEXT AI) 프로그램에만 참여할 수 있음.
- NEXT Canada는 민간기관이지만 캐나다 연방정부, 수출개발은행(BDC, 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사무실을 운영 중.
- 지금까지 37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한 결과, 누적 3억 1,900만 캐나다 달러(약 2,815억 원) 규모의 펀딩을 받음.
- 참고로, NEXT Canada는 정부 재원 2억 3,000만 캐나다 달러(약 2,022억 원)가 투입된 슈퍼클러스터 프로젝트인 스케일 에이아이(Scale AI)*에 참여하고 있음.
* 스케일 에이아이(Scale AI): 약 100여개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 산업의 공급망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는 연구개발을 2019년 초부터 진행 중.
NEXT Canada 프로그램 개요
프로그램 | 내 용 |
NEXT AI | ∙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현지 및 외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NEXT 36 | ∙ 현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인큐베이터 |
NEXT Founders | ∙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NEXT ED | ∙ 현지 기업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
자료: NEXT Canada
ㅇ 외국 스타트업이 참여 가능한 NEXT AI는, 각 스타트업별로 멘토와 과학자가 매칭돼 8개월간 사업 개발∙확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기간 동안 두 차례의 경연대회가 진행됨.
ㅇ 이외에도 스타트업에게는 시드머니, 무료 사무공간, 투자가 미팅,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툴 무료사용 등의 혜택이 주어짐.
-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5만 캐나다 달러(약 4,400만 원)가 지원되며, 경연대회 등을 통해 추가로 15만 캐나다 달러(약 1억 3,200만 원)의 시드머니가 제공됨.
- 멘토링은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인 몬트리올 대학의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등이 진행함.
- 또한, 애플(Apple), 구글(Google), 아이비엠(IBM), 엔비디아(NVIDIA), 우버(Uber) 등 글로벌 IT 기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됨.
ㅇ NEXT AI는 매년 4~5월경에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됨.
-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매년 20개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중 30% 가량은 외국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고 함. (외국 스타트업의 선정 비중은 매년 상이함)
* 홈페이지 : https://www.nextcanada.com/
④ MaRS Innovation
ㅇ 마스 이노베이션(MaRS Innovation)은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협력과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토론토 내 대학교, 연구기관, 병원 등 총 14개 기관을 대표하고 있음.
- 연간 약 14억 7천만 캐나다 달러(약 1조 2,946억 원)의 연구기금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고 있음.
ㅇ MaRS Innovation은 고객사가 캐나다의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 또는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현지 연구기관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음.
- 이외에도 사업전략 수립, 지적재산권(IP) 보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마케팅, 인사 관리, 재무관리, 투자유치 등의 유료 서비스 제공 중.
- 토론토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MaRS Innovation 건물에 입주해있었으나, 현재는 비용 증가로 인해 주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업들이 상주해 있다고 함.
- 참고로, 2018년 토론토에 개소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연구소도 MaRS Innovation에 위치해 있음.
ㅇ 또한, MaRS Innovation은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 2008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20개사를 지원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유료)사무공간, 워크숍, 1:1 멘토링, 시장조사, 온라인 교육, 투자유치, 네트워킹 이벤트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은 캐나다 스타트업으로 한정됨.
- 온타리오 주에 법인 또는 지사가 있는 ICT, 생명과학 및 청정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MaRS Innovation은 최고 75만 캐나다 달러(약 6억 6,200만 원)을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 기금(IAF, Investment Accelerator Fund)을 운영 중.
* 올해 진행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청은 조기 마감되었으며, 내년도 프로그램은 2019년 7월 15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함.
* 링크 : https://www.marsdd.com/startup-services/
□ 시사점
ㅇ 캐나다는 미국 등 다른 영미권 국가들보다 이민 문호가 상대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다양한 정부 및 민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창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음.
ㅇ 또한, 캐나다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외국 스타트업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국 VC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음.
-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 VC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문화가 비슷한 캐나다에 자금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함.
ㅇ 현지 전문가들은, 캐나다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창업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제도적, 비용적, 시간적 측면에서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음.
- DMZ 담당자에 따르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지사 설립, 영주권 취득 등 소프트랜딩을 추진하는 외국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다만,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사전에 해당 엑셀러레이터 담당자에게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하고, 신청서를 꼼꼼히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공식 엑셀러레이터의 경우, 외국 창업자의 스타트업 비자 스폰서가 가능함.
- CDL, DMZ, Next Canada 모두 스타트업 비자 지원 가능
- 참고로, 지난 2018년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A사는 한국 국적자 최초로 스타트업 비자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됨.
ㅇ 캐나다 현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북미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우리 스타트업들은 KOTRA 토론토 무역관으로 문의 바람.
- 담당자: 정지원 대리 (stella.jung@kotra.ca / 1-416-368-3399 내선번호 210)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이민부(Immigration, Refugee and Citizenship Canada), CVCA, Startup Genome, University of Toronto, 각 엑셀러레이터 인터뷰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