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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구
 
 
 
카페 게시글
회원 간의 이야기 스크랩 슬라이딩 각도절단기 사용후기
세무랑 추천 0 조회 1,067 08.12.01 15:3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집에서 이리 저리 작업을 하면서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어 봅니다.

이번에 산 책장에 선반을 만들어 붙이려다가 각도 절단기가 있으면 싶었다..

어떤것을 사면 좋을까 이리 보고 저리보고

주머니사정은 약 40만원여유...

그런데 마끼다나 디월트는 기백만원...억....

억이 막힌다...

전문가도 아니구..

취미로 하는데 이리 비싼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 해본다....

한번 질러봐???.................

에구 아무리 생각해도 그리 비싼것은 ...

다음에 근사한 개인 공방이라도 생기고 나면 한번 생각하고 장만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막 뒤져본다...

가입한 카페에도 각도절단기에 대한 글이 올라온것을 찾아본다...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대부분이 마끼다 같은것에 대한것이고 거의 글이 없다...

어쩌누..고민해본다..

네이버 지식검색을 해본다...

이리저리 글들이 있다...

결론은 비 전문가로서 간단한 작업은 중국산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해서 제일싼것으로 주문했다...

이왕이면 슬라이딩으로 사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도착한 각도절단기..

그런데 이런 ...

프라스틱부분이 깨어져있다..

전화했더니 주인왈...

일단 먼저 사과를 해야 함에도 안하고는 택배과정에서 깨진것 같지않냐는둥,,,,타인 핑계를 찾으려 노력하는 불친절...

일단 프라스틱부분만 배송해주면 나자 풀고 조이고 내가 하겠다고 하니 내일 아침에 전화준단다...

다음날 전혀 연락이 없다...화가 치민다...

바로 반품해버렸다...

그리고 생각해본다...아무리 비전문가이지만 10만원대의 상품은 너무 조잡하게 보였다...

각도절단기를 고정하는 레버도 없다..

 

다시 인터넷을 뒤진다....

20만원대의 다사와 슬라이딩을 보고 주문해본다...

다음날 도착....

풀어보니 깨끗해보인다...

선반 400미리 넓이를 몇장 잘라본다........(430밀리까지 재단 가능한것이다)

 

90도 각도는 그만저만 나온다..

 

레이져 그것도 쓸만하다..완전 정밀하진않지만.....

보통은 각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끼워서 사용할 부분이 오른쪽으로 나오게 두고 자르게 된다..

이때 선에 레이져를 맞추면 오른쪽이 톱날 두께만큼 짧아진다...

그래서 톱날 두께만큼 띄어서 레이저선을 맞추고 자르면 맞게 잘린다..

 

반대로 사용할 부분을 왼쪽으로 나오게 오른쪽에서 삽입하고 레이져를 선에 맞추어 자르면 딱 맞아진다.

왼손잡이는 바로 하면 되겠는데 오른손잡이는 그점이 불편하다...

 

기계소리는 가정에서 쓰기에는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래사용하면 좀 그렇다...

 

톱밥 분진주머니 아무 소용없다...

뒤쪽이 완전 장난아니다...톱밥으로 완전 떡칠이 된다....

하나 자르고 청소기로 청소하고 하나 자르고 그렇게 작업을 계속했다...

실외에서 작업한다면 관련없을것 같다....

 

톱날은 첫번째 나무를 자를때 손에 따끔하고 때리는 조그만 쇠가 있어 주워서 보니 아니 세상에...

원형톱에 붙어있는 끝부분의 쇠가 떨어진다...

계속 몇개가 떨어진다...작업끝날때까지 10개정도 떨어진다...

최소한 톱날은 좋은것으로 사야 겠다고 생각한다.

딸려오는 톱날은 영 아니올시다 였다...

 

전반적으로 볼때 저가의 제품중에서 20만원대 정도가 무난하게 사용될것 같고 전문가용이라면 전혀 아니올시다 일것 같다..

다만 가정에서 다눈한 작업으로 편리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해도 무방한것 같다.

 

참고로 이것을 사기전에 직소기 가이드(울프제품)와 원형톱 가이드(울프제품)를 사서 사용했는데

줄긋고 고정시켜서 자르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저가의 각도 절단기 보다는 훨씬 확실한 각도와 직선자르기가 되었었다...

 

저처럼 각도절단기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가 필요한분을 위하여 사용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참고 하셔서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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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01 16:00

    첫댓글 수렁으로 빠져들고 계시는군요. 목공 처음하실 때 유용했던 직쏘, 원형톱 등이 점차로 사용하지 않게 되듯이 각도 절단기도 그렇게 되더군요. 필요없는 공구라는 말은 아닙니다. 점차 깊은 수렁(자동대패, 수압대패, 테이블 쏘 등등)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렇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08.12.03 14:37

    아아..그렇군요..대패가 있으면 좋을듯합니다. 이런것은 얼마나 하나요.

  • 작성자 08.12.03 17:18

    상화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제가 요즘 잘사용안할 수압대패보고 있고 각끌기 보고있어요...큰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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