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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출직결정보] 한국 IT기업, 대만 통해 중국 수출 물꼬 트자 | ||||
작성일 | 2012-11-23 | 작성자 | 김다영 ( dayk@kotra.or.kr ) | ||
국가 | 대만 | 무역관 | 타이베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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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기업, 대만 통해 중국 수출 물꼬 트자 - KIP 행사를 통해 본 한-대만 협력의 길 – - 한국기술과 대만제조 결합하면 시너지효과 극대 - □ KIP TAIWAN 2012 ○ 2012년 11월 15일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KIP 행사는 'KOREA IT·CT PREMIER'의 약어로 경쟁력을 갖춘 한국 IT와 통신 관련 강소업체와 대만 굴지 IT회사의 구매상담 주선, 기술 PT 등이 이루어짐. KIP 현장 이모저모 자료원: 타이베이 무역관 □ 대만 바이어 曰, 한국기술+대만제조=환상의 궁합 ○ KIP에 참가한 대만 주요 바이어에게 한국과 대만의 협력 가능성과 공동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한 인터뷰를 다음과 같이 진행함. 1) Inventec Appliances Corp.(英華達) Mr. chang
○ 대만기업으로 중국 진출? - 대만기업의 신분으로 중국에 진출할 당시 비교적 저렴하게 토지 임대가 가능하고, 세제 혜택이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은 다른 외자기업 역시 받는 혜택일 것이라 생각된다. - 관시(關係)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경영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 회사는 규모가 상당히 큰 IT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 지방정부 관료들이 직접 찾아오는 등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 비교적 수월하게 진출한 케이스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지방 관료 입장에서도 매출액이 높고 고용효과가 큰 외자를 유치하게 되면 본인의 퍼포먼스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 한국기업과의 협력? - 현재도 한국의 삼성, LG, 하이닉스로부터 LCD, 메모리, CPU 등의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한국은 R &D 인력이 탄탄하고 기술력이 좋은 반면, 대만은 제품 생산 능력 및 중화권 시장의 판매 및 유통 루트를 가지기 때문에 차후에 협력의 기회가 있다면 이와 같은 상호보완적인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2) WISTRON사 Mr.Liu
○ 대만기업으로 중국 진출? - 최근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중국 정부가 동부연해 지역에 있는 생산기지를 서부로 옮겨가기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임금과 토지가 저렴한 서부지역으로 진출하기도 하나 실은 중국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는 경우도 있다. - 중국 진출 시 정부기관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은 실제로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수단을 이용해서가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관계를 만든다. 말 그대로 세금 잘 내고 합법적으로 운영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기업과의 협력? - 현재 LG, 삼성으로부터 부품 등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대기업만을 상대로 하는것은 아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도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 그동안은 직접 컨택해 오는 중소업체가 거의 없었다. - 한국은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있는 중소, 중견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들의 기술과 대만의 제조역량을 결합해 중국이라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 이 밖에 Compal사의 Mr.Zuo는 현재 삼성에서 메모리, 배터리 등을 공급받고 있으나 한국의 중소기업과는 거래가 없다고 밝힘. 한국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 세가지로 1) 언어소통의 어려움(중국어, 영어 인력 부족), 2) 안정적 공급 가능 여부, 3) 사후 지원 여부 등을 꼽으며, 만약 이들 문제가 원활히 해결된다면 한국 중소기업과의 거래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한국 업체의 속마음, 대만 넘어 중국으로 ○ KIP 행사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을 인터뷰해본 결과 공통적인 최종 목표는 중국시장 진출을 향한 대만의 전초기지화이며, 대만업체들 또한 한국의 기술력으로 중국시장을 확대하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대만을 교두보로 삼고 중국 진출 - 주로 중국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대만이라는 곳은 계획에도 없었던 업체가 많았으나 이번 KIP 행사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대만 바이어들의 적극성에 놀라고, 또한 대만 업체가 이미 구축하고 있는 중국 내 생산능력 및 유통망을 함께 활용하는 것에 공감함. - 일례로 한국의 Bulls Broadband사는 중국을 직접 공략하려고 시안에도 방문했었으나 중국업체에 제품을 이해시키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함. 하지만 대만 바이어는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빠르고 대만 본사를 통해서 중국 광저우, 션전까지 진출하는 것이 어떠냐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아 다시금 대만시장의 중요성을 느낌. - 한국의 나이스전자는 이미 중국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KIP에 참가해 중국 본토를 겨냥한 대만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했음. 대만 바이어들은 특히 이 회사 제품이 중국에 특허를 취득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해 관심을 가짐. ○ 한국의 기술력에 대만의 생산능력을 더해 중국으로 진출하는 방안은 한-대만 업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대만은 그야말로 중국을 향한 관문, ‘The Gateway to China’가 될 것임. □ KIP 주요 참가 업체 ○ KIP 대만 주요 바이어 현황 - 대만 통신분야의 메이저 4사가 모두 참가했으며, 전세계 노트북 판매 2위의 컴퓨터 업체 ACER를 비롯해 세계 4대 IC 디자인 업체인 Mediatek, 세계 3위의 ICT 기기 ODM 업체인 Inventec 등과 주요 방송채널인 CHINA TELEVISION과 홈쇼핑 채널 MOMO TV 등이 참가함.
○ KIP 한국 참가업체 현황 - 창의적이고 참신한 기술을 갖춘 한국의 35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했으며, 당 관에서는 업체별로 제품이 중복되지 않도록 선정함. 세계적인 기업이 흠모할만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참가해 대만 바이어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음.
자료원: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KIP, 업체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