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월 9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천 원인 ‘천 원 주택’에 대한 주거정책을 내놨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1%를 추가 지원하는 ‘1.0 대출’이란 파격적인 인천 형 주거정책이었다.
높은 주거지 부담 등으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예비) 부부주거정책을 발표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부 주거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천 원 주택은 시가 보유 또는 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을 하루 임대료 1천 원(월 3만 원)에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결혼한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가 된다.
최소 2년에서 6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인천시는 연간 1천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0 대출은 2025년 이후 출산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대출금 3억 원 이내에서 1자녀 출산 시 0.8%,
2자녀 이상 출산 시 1.0%의 이자를 지원한다.
연간 최대 3백만 원 (최대 5년)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정부의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과 동일하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사전 준비와 행정절차를 거쳐 주거정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주거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국비 지원 확대 등의 종합대책 마련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