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규형의 타격솜씨가 요즘 장난 아닙니다.
그 옛날의 화려했던 적토마는 어디 가고...
슬럼프도 슬럼프겠지만 오늘 경기 직접 관전하면서 야구의 혼까지 달아난 것 같은 병규형 플레이 보고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타석에 들어서서 야구에 열중하는 타자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배트 돌아가는 것도 어린얘 장난 하는 것처럼... 제가 좀 화가 나서 "차라리 서승화를 대타로 내 보내라" "그냥 야구 때려 치우고 오늘부터 나랑 같이 공부하자"라고까지 했습니다.
저번 사직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판정하는 심판에게 괜한 짜쯩까지...
다시 보고 싶습니다... 승리를 부르는 이름 적토마 병규형의 모습을...
다시 부활하리라고 꼭 믿습니다...
힘 내십시요...
p.s:경기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할 때 병규형의 모습 봤는데 핼맷 벗지도 않은 채 마치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얼굴이 확 달아올라 있는 병규형 보고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꼭 이 역경을 이겨내어 우리 팬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해 주십시요... "엘지에 이-- 병규..."
첫댓글 그러게여...엘지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언넝 솟아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