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의 부활.
막16:1-20절, 135.136.139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본문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선교적 소명을 주는 내용입니다. 감사한 것은 금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이때에 오늘과 같이 불안하고 절망적인 나라의 운명, 가정의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죄와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한없는 기쁨과 소망을 주실 줄 믿습니다.
만약 예수의 고난과 죽음만 있고 예수의 부활이 없었다면, 인간들은 절망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교회도 기독교도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바울이 말한 대로 우리의 믿음도 헛 것이고 선교도 필요 없으며,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불의와 부정과 비진리와 죄가 온 세상을 장악하고 승리하는 어두움의 세상일뻔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불의와 부정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으며, 비진리와 죄가 궁극적으로 실패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승리하며, 왜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되며 하나님만이 참된 것인가를 우리는 소리높여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로 이 세상에는 결코 불의가 승리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결코 죄가 승리할 수 없습니다. 불의와 부정과 죄는 반드시 심판을 당하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역사와 인생을 다스리는 줄 믿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소망이며 확신(確信)이며 감격(感激)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실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클라이 막스이자 핵심(核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은 바로 성경의 클라이 막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肉體的) 부활(復活)을 어떻게 믿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信仰)의 갈림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때 우리는 참 소망을 가질 수 있고 능히 죄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못 믿는 다면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에서 윤리적, 도덕적 종교로 전락(轉落)할 것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운동이며 생명의 종교입니다.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에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사망에서 생명에로 다시 사는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부활에 관련된 사건이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복음서 기자마다 독특한 면을 기록하고있습니다. 특히 마가는 무덤을 찾아갔으나 예수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 여인들의 광경을 눈으로 보는 듯이 자세하게 그렸습니다.
그들이 여기에 온 것은 주님께서 장사한 지 삼 일만에 부활하시리라고 약속한 대로 그 약속을 믿고 찾아온 신앙의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일 아침에 무덤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무덤을 찾아가면서 별별 생각을 다했을 것입니다.
우선 정말 부활을 하셨는지 만약 아직 부활은 못했지만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갖고 가는데 그 무거운 돌문을 누가 옮겨줄 것인가? 그리고 그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예수님의 교훈을 받았는데 어찌하여 선생님께서는 마지막이 저토록 비참할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죄가 없으시면서도 십자가를 지고 형장의 이슬로 죽었는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사실이라면 왜 그 권능으로 원수들과 폭도들을 제압하고 징벌하셔야 하는데도 어린양이 잡히는 것처럼 말없이, 고요히 죽어갔는가? 함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대로 시간이 멎는다면, 악이 승리하고 불의와 비진리가 승리하면 도대체 우리가 무엇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며 무엇 때문에 의와 진리를 따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단말인가? 하고 별별 상상을 다하고 예수의 무덤을 찾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여인들이 생각했을 법한 상상은 오늘 우리들과 별 다름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인들에게 빈 무덤을 보여주었고 천사의 음성을 듣게 해 주었습니다. 여인들이 깜짝 놀란 것은 이미 무덤의 문인 돌이 굴러 옮겨졌습니다. 여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 돌을 옮겼단 말입니까? 예수님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는 무덤의 돌을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의 원수인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의 무리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첫째 가능성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예수가 매장된 후에 철통 같은 24시간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로마 군병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예수는 부활하셨고, 그 무덤에 있던 천사의 메시지는 너무나도 정확하고 뚜렷한 증거를 줍니다.
"무덤에 들어가서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놀라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 나셨고 여기에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막16:5-6)고 명백히 말씀했습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부활의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사람이 어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라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신 구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망 권세에서 부활케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말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때 성경 전부를 믿을 수 있습니다. 부활 후에 예수님께서는 14번이나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일 뿐 아니라 실제적 사건입니다.
그 기록이 막16:9-14절에도 분명히 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복음서에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본문 막16:15-16절에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선교의 대명을 주셨습니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메시지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살아나사․"(고전15:3-4)라고 예수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대로 되어졌음을 확신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15:17)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오순절날 설교에서 예수의 부활을 힘있게 설교했습니다. 그 시기는 예수님이 부활한지 10일밖에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만약 예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베드로가 수천 명의 군중들 앞에, 설교할 때 벌써 돌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확실한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우리의 신앙의 유일한 근거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불확실의 시대를 살아갈 것입니다.
국가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불안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確實)한 것은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의 문제(問題)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事實)입니다.
그는 죄와 세상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뒤숭숭하고 어려워도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역사는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분 하나님께서 역사를 쥐시고 그의 영광과 선택한 자들의 구원을 위해 움직이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역사는 우연히 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 되십니다. 역사는 뜻없이 굴러가거나 반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의 배후에 천지를 지으신 인격적 하나님이 계시고,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역사에 오셔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삼 일만에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역사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배후에 부활의 주님이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배후에 우리에게 감화 감동하시며 지키시는 성령의 역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비진리에 대한 진리의 승리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불의에 대한 의의 승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불신에 대한 신앙의 승리입니다. 미래는 어둡거나 불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결국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승리하며 의와 진리와 신앙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실패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세상을 고해같은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성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18:1-2절에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로 피하면 안전한 포구입니다. 주님만으로 만족해하며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료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