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고양이 달이가 제자리를 맴돌면서
고통스러워 해서 청소를 대강 끝내놓고 아침도 먹지못하고, 어제 무애님 팀이
사다준 카스테라 몇조각 하고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서 차안에서 먹으며
증평 우주 동물 병원으로 갔습니다.
며칠전부터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토옹 밥을 잘 못먹는 방울이도 같이 데리고 갔는데
달이는 처음에 귀쪽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머리쪽 뇌를 다쳤는데
우선 당장 어떻게 치료를 할수가 없어서 주사를 맞으며 며칠을 두고 경과를 보자고 하시고,
방울이는 피 검사도 해봤는데 나이가 많아서 모든 장에 기능이 떨어저서
우선 영양제 주사만 맞고 약을 처방 해서 집으로 오는 도중 증평과 괴산 사이에 있는 석산 현장에 들려서
자갈( 25미리골재 } 한차도 예약해 놓고 집으로 왔습니다.
추석 대목 밑이라 나도 내일 부터 3~4일 지방에서 일을 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나없는 동안에 집사람이 불편없게 해줄려고 읍내에 나가 신문사에 들려 신문을 구입 하고
사료가게에 가서 아지피아 10포도 구입하고 마트에 들려서 생필품도 몇가지 사고
또 심어놓은 배추가 한 100포기 정도가 죽어서 종묘장에 가서 배추모종도 한판을 사가지고
집으로왔습니다.
지금 괴산은 고추 축제가 절정인데 들려오는 흥겨운 소리를 그냥 귓전으로 흘리고
집으로 와서 사료를 쌓아놓고 .밭으로 가서 배추모종을 심어놓고 배추밭에 다 영양제를 섞은 약을
치고 . 다시 토끼풀을 한아름 뜯어놓고 나서 애들방 청소와 사료를 주고 나니
벌써 8시가 다되어 가는데 ...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까지 정말 바쁘게 보냈는데 내일은 다시 지방으로
일을 하러 가야 합니다.
이제 추석이 낼 모래인데 날씨가 선선 해지고 애들이 컨디션이 좋아지니까 사료도 엄청 먹어 대기 시작 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라는데 우리애들도 여름 내내 무더위에 시달려 입맛들을 잃어는데 요즈음은
서로 경쟁 이라고 하듯이 먹어치운다.
타이루방에 쌓아둔 사료는 아침 저녁으로 눈으로 세어보지만 남은 것은 20포 남짓 하고'
오늘 구입한 아지피아와 섞어 먹이면 추석까지는 빠듯할것 같은데.
집사람은 사료가 떨어질려고 하면 미리 미리 카페에 알려 도움을 좀 청 하러고 하지만 나는 항상
끝가지 버티다가 꼭 이렇게 사료가 달랑 달랑 해지면 그제야 혼자서 애만 태웁니다..
이번에도 어디 큰 단체에서 도움을 좀 받아 볼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면서 일이곧 성사될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회원분 들 한데 추석전에 는 페를 끼치고 싶지안했는데 그쪽에서 아직 반가운 소식이 없어서
6개월만에 이렇게 사료후원 도움을 청 합니다.
추석이 낼 모래인데 우리애들 한데 반가운 추석 선물로 사료 한포씩 좀 보내주세요
회원 여러분,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상미가 가을이 되니까 털에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오늘 따라 병원에 온 애들이 많아서 우리는 1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방울이도 기다리다 지쳐서 잠이들고, 달이는 너무 맴돌아서 이제 기운이 빠졌는지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있습니다.
오늘 신문사에서 10000원 주고 구입 한것입니다.
다섯묶음 인데 한 뭉치가 10키로정도 나갑니다.
만약 회원님 들이 신문을 보내시면 3 박스 정도 인데 그러면 탹배비만 18000 원 정도..
배 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제가 신문은 보내시지 말라고 한것인데 여기서 이렇게 구입 하면 훨씬 싸게 듭니다.
호동이와 유비.장비 관우 ,달래네 식구들도 천고마비의 계절 이라고
잘 먹어서 털에 윤기가 돕니다.
첫댓글 아부지~~다 잘될꺼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힘내세요.
아부지 우울하시면 기운 빠져요.ㅠㅠ
야옹이가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걱정 이네요.
대부신청 했어요.아부지
우리 보금자리 아이들 다 이뻐서
많이 후원해주실꺼예요.
아자~~~
퐈~이팅!!!
후후...무애님. 대모 대부 할때 대부이지요.
모르는 분들은 혹시 무애님 이 은행에 대부 까지 해서
후원 해주시는 거로 착각 하시는 분 들도 있겠습니다.
ㅋㅋ 그러면 더 좋겠네요.ㅎㅎ
근데 아부지 달례 새끼들 8마리 예요?
아부지가 9마리라고 하셨잖아요?
밥많이 먹는다고 바하반 때문에 걱정하시니
맨먼저 대부가 들어왔네요.ㅋㅋ
그지요?
바하반이 밥 젤많이 먹지요?
검은놈들이 그놈이 고놈 같아서 나도 햇갈렸나봅니다.
달례새끼는 모두 8마리 인데 나도 구별을 못해서 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바하반 의 아이들 입니다.
다음에 무애님이 오셔서 애들 이름을 지어주세요.
예.해볼께요.
근데 저두 모르겠더라구요.
다 똑같아요.ㅎㅎ
바하반 달래 새끼들~~~
좋아요.
사료가 더 급한거였으면, 얼마전에 캔 보내지말고 사료로 보낼걸 그랬나봐요. ㅠ0ㅠ
아니예요.
엇그제 미용봉사 가서보니
아부지가 살그머니 귀하게 조심스럽게
캔 하나 꺼내서 아픈 애기 먹이시더라구요.
노련견이나 아픈 아이들은 사료를 못먹을때
캔을 좋아하대요.
공주님이 잘보내신거예요~~~
그동안 엄마.아부지가 회원님들 부담스러우시다고
여기저기 보호소서 뒤쳐지고 맛없어 안먹는 사료
구하셔서 아이들 거두 셨더라구요.
구해오시다가 썪은 사료는 중간에 버리고 오신적도
있으시대요.
결코 풍족한 분들이 아니세요.
그 많은 세월을 어떻게 버텨나오셨는지
참.대단들 하세요.
다 잘될꺼예요.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