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보니,세상이 왜 이렇게 됐나 싶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자는 세명중에 한명이,여자는 네명중에 한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
입니다.어이없게도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 입니다.
맵고,짜고 뜨거운것을 즐기는 한국사람들이 제일 잘걸리는 위암에
이어 요즘 갑상선암이 두번째로 많은 암이랍니다.
한국사람이 세계 그 어느 나라 사람보다도 유행에 민감하다더니
유행 할게 없어 암이 유행하고 신종플루가 유행하고.줄줄이 이름도
외우기 힘든 불치병들이 나돌고 있습니다.아무래도 말법시대라 그런것
같습니다. 세월을따라 병도 돌고도는 유행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걸리던 마마(천연두)는 이젠 거의 사라졌다고 하고, 그전에는
결핵 같은걸로 많이들 죽었는데,지금은 조기 발견 하거나 치료만 잘하면
사는길도 많은것 같습니다.물론 종교학적인 관점에선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도 피하고 움츠러들 이유도 없습니다만,
언젠가 이런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내몸에 병이 온다고 가정하자.
그것이 암이거나 하면 어떻게 대처 할것인가-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20여년정도 공부한 재가불자나 스님들이었는데,그들은 대부분 삶의
애착(愛着)을 놓고,병을 당당히 받아들일것이며,치료를 안하고 이생을 마감
한뒤에 다시 태어나서 내생엔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물론 소승이 삶에 애착이 심해서 그런건 아니고...설령 부모님께서
생존에 계실것이면,자식을 먼저 보내야하는 애끓는 아픔과 회한은
어떻게 할것이며,자식이 있다면 부모 잃은 설움은 또 어린자식이 어찌
감당할것 인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가족의 죽음은 남겨진 자들의 아픔이기 때문에 그래서 병이 걸리지 않게
단속도 하고, 병을 알면 최선을 다해 고쳐보고 그러다 정 안되면,생사는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 사람이 주관할일이 아니라 하며 그때 놓아도
되지않겠나 생각해 보았습니다.사람으로 태어나기도 힘든데 세상에 이로운
좋은일도 좀 많이 하고, 이 몸그릇을 정성스레 쓰다 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 입니다.이야기가 다른데로 흘렀는데,암이 창궐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편리한 문화 탓도 무척 큰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간편하고 맛도 좋은 인스턴트 식품과 외식문화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밖에서 먹는 음식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고 양념이 진합니다.맛을 내기 위해 이것저것 넣다보면 칼로리가
높고,간이 셀수밖에 없습니다.거기다 정말 못마땅한건,그 뜨거운 국물을
프라스틱 접시에 담아먹는것 그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프라스틱은
뜨거운것과 만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고,편의점에서 인스턴트를
매일 먹는 중고등 학생들의 머리카락에선 중금속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무심코 쓰는 종이컵 하나 휴지 한장 한장.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공장서
나온 음식.기호식품들이 쌓이고 쌓여서 암의 배후가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한 것입니다.귀찮고 힘들어도 만들어 먹고,너무 맛있고
자극적인것만 찾지말고 외식도 좀 줄이고 차분하게 조촐하게 살림살이를
줄여 나가면 모두가 건강해 지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우리 신도님들도 셋중에 하나! 넷중에 하나가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봅시다.
-돈각합장-
첫댓글 주신 말씀 실천하며 사는 그 날까지 건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름대로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 신경써 조리를 하여도 우리 식탁이 이미 많은 부분은 가공식품이 점령한 상태이라서...
게다가 요즘 농산물도 직접 재배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청정심을 발하여 좋은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나무 지장보살마하살()()()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자업자득이란것...자신이 만든 결과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