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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단에서 영월성으로>
새로운 광야 길로 나아가는 샬롬의 동산지기 권ㅇㅇ 형제님께
샬롬~
“♬~너의 가는 길에 주의 평강 있으리 평강의 왕 함께 가시니 너의 걸음걸음 주 인도하시리 주의 강한 손 널 이끄시리 너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 있으리 영광의 주 함께 가시니 네가 밟는 모든 땅 주님 다스리리 너는 주의 길 예비케 되리 주님 나라 위하여 길 떠나는 나의 형제여 주께서 가라시니 너는 가라 주의 이름으로 거칠은 광야위에 꽃은 피어나고 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보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 이기신 주 늘 함께 너와 동행 하시며 네게 새 힘을 늘 주시리~♪”
새로운 광야 길을 나서야할 형제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찬양곡으로 축복송을 불러드리고 싶네요. 찬양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 고난이 유익되게 하신 이유들을 찾게 하셨고, 영원한 찬양을 천국에서 부를 수 있도록 준비를 이뤄가게 하시니, 지금까지의 걸음도 감사할 뿐이요, 오늘을 지나며 내일을 소망할 수 있는 자로 미리 감사할 수 있게 하시니 만사형통의 복일지라~ 모든 것 하나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잠시잠깐 십자가전도단과의 서신결연자 맺음이... 누구보다 진한~ 진솔한 태도로 임하였던 형제님!
25년1월에 출소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날 <가입원서>에 소개해 주셨는데... 앞당기게 되셨군요.
23년9월에 십자가전도단의 문을 두드려주셨고... 짧은 서신이지만 가득담은 열정은 묵직한 무게의 서신으로 느껴지는
감동의 고백들로써 매번 오히려 제가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건강의 복을 소원해주신 만큼 감사하게도
건강을 꼭꼭 지켜가게 하시네요. 형제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영육의 강건한 복 안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하는 마음까지~
평강하고 평강하길 소원합니다. 두루 십자가전도단을 위해 기도와 사랑의 마음, 정성... 감사드립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 아멘! 형제님께서 첫 서신에 이러한 고백을 드리셨지요. 기억나시죠?! 계속적으로 서신을 받고 또 깨달으며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자 애쓰시는 모습이 선히 기억된답니다. 조금씩 알아가는 동안 말씀에 의지하며 영월성에서 찬양단을 구성하고 더불어 하나님 앞에 열심을 드리심, 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5월에 이미 가석방을 위한 사인을 마치셨다하시니 너무너무 축하드릴 일입니다.^^
성안의 형제들, 누구라도 좀 더 형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고백할 자가 있을지요.
성안에서 될 수만 있으면 형기를 줄이고픈 간절함이 이구동성일 텐데, 너무도 신나는 소식이었겠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삶의 무게는, 또 다른 내려놓음의 법칙을 배워가면서 고난 가운데 다져졌을
마음의 근육이 한 겹 두 겹 두터워졌으리라!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무기를 챙겨보는 일에,
한 편으론 세상을 이길 힘을 더 많이 비축할 수 있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져야할 시간이 충분하였을지...
늘 채워도 천국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신앙생활이기에...
일찍이 형제님께서 나그네 된 인생살이에서 끝까지 충성된 자로,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지며 열어주실 올바른 길로 나아감에
일평생 간구해야할 기도제목을 부탁하셨지요.
하나님 우선순위로 오직 말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고자 하시는
5가지로 함축된 소원~~ 아멘 아멘!
고난 가운데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된 시간... 세상 시름 내려놓고 억울하다 싶은 일을 겪으며,
이 자리에서 묻고 또 물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게 되신 일...!
잠시 머문 이곳에서 삶의 기도제목이 달라지고, 때가 되어 고난이 유익된 삶의 터널을 빠져나가게 되는 설렘을 안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 그 길을 나서기 전~ 서두에 불러본 찬양가사처럼 다시금 거친 광야를 달려갈 때에
강하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 동행하길 소원합니다.
이제는 하나님 제일주의,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결단하게 하신 바대로 주의 말씀을 붙들고 걸음을 내딛읍시다.
그동안 외롭고 힘들 때 신앙적으로 도움을 받으시며 한 마디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간사님!”,
이 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부끄러웠습니다.
더 열심히, 성실히 주의 복음을 실어 나르는 통로가 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복음의 현장을 형제님의 서신을 통해, 때때마다 만져주시는 사랑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찬양의 달란트를 주셔서 그곳에서 섬기게 하신 일,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앞서... 지난 번 형제님께서 십자가전도단 찬양집회가 그곳에서 열리기를 얼마나 학수고대 하셨는지요?
그곳 담당자 분들께 그 방법을 여쭤보기도 하고... 영월성, 그 먼 곳까지 울려 퍼져나길 간절히 원하는 은혜를 소망했었데...
그 길이 모든 여건상 넉넉히 보이지 않았고, 십자가전도단 역시, 성안의 문이 열고 닫힘에 있어 우리의 방법에 있지 않았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허락하심가운데 열리게 된 성들이 얼마나 복된지, 하나님의 관심이 모여진 곳,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롬5:20)... 아멘, 할렐루야!
지금까지 먼저는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길로 나아가야 했었고, 그 길이 열리도록 누군가를 통해서 기회를 얻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굳게 닫힌 성안의 문들을 하나하나 열어주셨습니다. 많은 선교단체들 가운데, 십자가전도단을 친히 세우시고 나아가게끔 하신 일은, 세상에 실패한 자들이라 말하고픈 척박한 곳, 자유함을 어디까지 상실하게 되는지, 감히 상상만으로
바라보는 시각들, 세상의 잣대에 정죄 되어진 곳으로... 오히려 그 누구 하나 죄인이 아닌 자가 없는 곳을 향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영월성!’, 비록 그 길은 당장 열리지 않게 되었지만,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렸던 마음 밭에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
성령 하나님께서 간절히 구하게 하신 소원을 심으셨고, 일하시리라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에게 실로암이 되어주신 일,
내 발에 등이 되어주신 은혜의 발자국... 오늘도 또 다른 방법들로 형제님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게 되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며... 오직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 모든 것이 은혜 된 삶의 영역들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며 새 힘을 부어주시길 소망합니다.
형제님께서 쉼 없이 달려온 담장 안의 기차, 연료가 다 되어 마지막 언덕을 넘을 수 있을까 염려되는 시점에 와 있다하셨지요.
다시금 공감해봅니다. 인생을 여러 가지로 비유함 가운데 기차가 가져다주는 여러 공감된 생각들, 그 가운데 형제님이 마지막 연료가 다 되어 그 남은 언덕을 넘을 수 있을까란... 아슬아슬한 고비(?) 앞에서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이라 할 수 있을지도... 그것은 눈앞에 다시금 세상을 향한 발돋음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란 게 있음이라 여겨봅니다.
어찌할 바 모르는 또 다른 인생길을 향하는 이정표, 새롭게 허락받은 하나님의 시간 앞에서 이제는 좀 더 깨닫게 되었으니,
믿음의 뿌리를 올바로 내리며 세상 풍파에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진실 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결케 된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 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로써 준비되고, 묵상한 말씀들로 하여금 삶을 지배하게 하실 은혜를 바라고 소망하기에~~ 남은 언덕너머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어떠할지...
주 안에서 생각하고 묵상하며 하나님께로 향한 복된 발걸음이 되기를 무엇보다 기대하는 바입니다.
언제고,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향방 없는 자같이 막연한 항해 길에 오른 형제들이 있기에... 또 다른 세상을 맞이해보는 형제님은 이 마지막 연료가 다하기까지 최선으로 달려가며 다음 시작을 알리는 경적과 함께 영원을 향하는 천국열차에 오른 특권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어릴 적 교회 다닐 때, 그렇게도 많이 불렀던 찬양이 생각납니다.“나는 구원 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 가지요~~ 차표 필요 없어요, 주님 대장되시니 나는 염려 없어요~♬”, 천국에 가는 길을 소망하게 하셨던 찬양곡~ 절로 신이 나고 힘이 솟게 되지요..
출소를 앞둔 지금, 해야 할 일이 참 많겠지요. 6월의 일정표를 마지막에 추신으로 보내주셨는데요.
‘정말, 출소를 하시는구나!’라고, 짜여진 절차, 만남의 준비들로 보아 간접적 실감해봅니다.
2시간 가족접견도 자녀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날, 모두가 만감이 교차되고,
또다시 설렘으로 가족들이 기다리는 품으로, 향할 수 있었으니 참 귀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내 분은 바쁜 관계로 만나지 못하고...;; 그러셨군요. 모든 상광과 조건과 관계 회복이 필요한 부분들~
주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길 기도하고 계시니 하나님께 맡겨드립시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집에서 만날 수 있겠으나 미리, 긴 시간동안 그곳에서 아버지와 만남을 이루게 되는 일,
맛나는 음식을 나누며 못 다한 마음에 얽혀진 것들을 씻어 내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후 많은 교훈이 되겠으며 함께 손을 맞잡게 된 기쁨은 어떤 맛으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겠지요.
무사히 잘 견뎌온 시간 이후, 10일엔 1급으로 승급... 이 또한 출소를 앞두고 있는 자랑스런 단계를 밟게 되는 일,
넘 축하할 일입니다. 그간의 시간들이 무엇보다 주 안에서 받은 은혜, 오히려 감사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가 되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지요. 예정보다 이른 출소는 누구나 희망하고 간절히 기다리는 큰 선물이 아닐는지요.
아무쪼록 가석방 결과가 발표되는 시간 또한 하루하루 더 긴장되겠고, 기대하고 기다린 만큼, 별탈없이 출소하실 수 있기를
남은 시간... 함께 기도드립니다.
이렇게 출소를 앞둔 형제님께 하고픈 말들이 많으나 절제하면서...
성안에서 받게 되는 마지막 서신으로써 특별한 의미로 전달되어졌으면 합니다.
지금의 때는 예전과 사뭇 다른 세상살이, 코로나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고, 정치, 사회, 경제... 어느 하나도 안일하게 마음 놓을 수 없는 환경을 엮어가고 있는 혼란들로, 말세지 말을 향한 변화의 물결이 급격한 시대라 하겠지요.
여기에, 형제님께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 주 안에서 변화된 삶이 어떠해야할지 하루하루 계수되는 시간 앞에서,
계속해서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할 천성을 향한 도움닫기! 말씀이 기준 되어 제대로 구름판을 디딜 수 있는
신앙의 점프... 응원합니다.
다시 오실 재림의 주를 대망하는 시간 또한, 말씀가운데 변화되어질 것을 예언해 두심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믿음의 사람들에게 촉구하시는 소리들을 깨어있어 들어야 할 때, 그동안 바깥 세상살이를 잠시 잊게 하시고,
고난, 고통, 낮은 자리라 말하는 곳에 무릎을 꿇게 하심,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으니 감사하지요.
나그네 된 광야 길을 지나는 잠시 멈춤으로 발빠르게 달려가는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의 기회로 삼으시고,
그리하여 잘 알지 못하였던 혼돈의 시간 속에 다시금 하나하나 정비되어지며 죄로부터 멀어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정렬되어져 모든 흘러간 시간들이 감사의 노래를 짓는 찬양이 되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인생가운데, 때때마다 울고 웃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이 자리에 오기까지,
또 다음을 살아가게 하실 타이밍은 내 심령의 주인이 누구인지 잘 알기까지,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 바로 잡아 믿음의 반석위에 든든히 두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그 계획하심 아래 섭리하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모두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주님과 함께 부활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세례의 의미이지요. 이것을 받아들일 때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믿음을 갖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롬6:3-7), 아멘!
“당신은 죽었습니까?”라고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과연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말씀대로라면 이미 죽었고, 다시 살아난 자임에도 실제 우리의 삶은, 내 자아가 살아있고, 하나님 뜻보다 내 뜻을 더 앞세우고, 죽은 자 같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이 어긋남의 신앙생활을 이어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9:2, 레20:26). 우리는 한시도 주의 말씀이 아니면, 율법이 요구하는 것들에 여차 걸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 하시는 말씀의 잣대 앞에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도록, 의롭다 할 자가 없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하늘 아래 아무것도 자랑할 것 없으며, 부끄러운 교만의 옷, 거짓된 옷들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5:25), 아멘! 내가 죽었다는 것도 말씀이 그렇게 선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믿어야 할 것이며, 사탄이 그렇지 않다고 속삭이는 속임수에도 결코 걸려 넘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민족적으로 회개에 이른 홍해,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을 통해서, 때리시고 싸매시는 하나님, 멸하시고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이 모두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예표함이니 주님 안에서 죽고 사는 문제, 내 힘과 의지로 할 수 없다는 것과 구약의 예언된 하나님의 언약이 구원(죽음과 부활)이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모형적으로 경험하게 하신 것처럼... 신약시대를 살아가며 이미 약속과 성취로 이어지는 말씀을 펼쳐보이시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해질수록 ‘나는 죽었다’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며 부활의 소망으로 인생 광야길을 살아갑시다! 진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는지... 전적으로 묻는 물음에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로 죽고 사는 진리 앞에 믿음으로 반응합시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4-15). “이와 같이 저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6:11).
잘 알고 있다하지만, 또 잊지 말아야 할 것!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온 인류의 구원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거듭난 사람인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자녀나, 남편이나 지인에게... 물어보면 “나 거듭난 것 같으냐?...”고 물었을 때, 흔쾌히 인정 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직까지 상대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삶의 행실로 보아 인정 못하겠다는 부분을 안고 있음일 겁니다. 결국,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온전한 자가 없다는 것이구요. 죽었다고 고백하나 또 그렇지 못하고 회개하게 되는 죄목만을 더해하고 있으며, 이 땅에서는 천국문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선하다 여길 자가 없음을 잘 알고 있듯... 천성을 향한 걸음엔 수많은 죄와 싸워 이겨 가야하는 영적 전쟁을 날마다 경험하고 살아가야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이 어떠한지, 독생자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기까지... 그 생명 값을 대신하여 우리가 보혈의 공로로 죄없다 하시는 은혜를 입은 자 되었음을 알게 하시려, 창세전에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시는 섭리하심을 알아가도록 복음을 제시해주신 은혜를 입게 하셨지요. 수없이 구약을 통해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심대로 신약,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하신 복음. 십자가의 고난, 죽음, 부활, 승천과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시는 재림 주를 대망하도록 믿음의 눈을 뜨게 하시고, 약속과 성취로 장차 이루실 것 또한 믿는 신앙 안에서... 오늘도 죽고 사는 문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이미 승리의 개가를 불러 모든 영적인 전쟁에서 이겨주심을 믿고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미 십자가 구원을 베푸시는 은혜를 거저 선물로 받았으니(엡2:8),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아멘! 하나님께서 말씀가운데 그 지혜를 펼쳐 보이신 세상, 잘 다스리라 명하신 일을 기억합시다.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모두가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만나는 일들... 그 속에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열심가운데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말씀 안에 그 해답을 찾고 찾으며... 세상의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로써 세상을 이길 힘을 얻고 진리로 무장되길 원합니다.
그동안 십자가전도단 사역의 걸음 위에 우표후원으로써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들여 합력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하늘 창고에 쌓여지는 복... 과부의 두 렙돈처럼, 서신 사역에 꼭 필요한 실탄은 우표이겠지요. 여러 형제님들의 손으로 모아진 우표... 우표가 없어 서신을 쓰지 못함이 없도록 때때로 크고 작은 손길로 한 장 두 장, 때로는 굵직한 묶음들로... 합력해주심이 얼마나 귀한지... <사랑의 십자가> 회지를 발송할 때도 아주 긴요하게 쓰이고 있으며, 십자가 사랑을 실은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이지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외부로부터 후원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 이 서신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형제님들의 손길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사역가운데 역사하심입니다. 훗날, 십자가전도단 사역의 방향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 이미 출소한 형제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동병상련, 여러 모양으로 사역에 동참, 합력하게 하실 아름다운 소문, 그 모습들을 그려보게 됩니다.
형제님께서 십자가전도단이 운영되어지도록 출소 후에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셨던 소중한 마음을 내놓아주셨는데요~ 기도의 후원을 일차적으로 아낌없이 보내주시구요.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사역에 함께 발을 들여놓았던 흔적들에 관해서 회지에 실어져 있으니 형제님이 할 수 있는 모양으로, 형편대로,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즐거이 드리는 정성을 받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선한 합력,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으시길 바랄게요. 그동안 넘 고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아갈 가정, 가족들의 환영이 있음이 감사하지요. 주의 사랑을 품은 자답게 더욱 충성된 일꾼, 가정의 가장으로서 믿음의 본을 보이며 이전 보다 더욱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이되어지는 행복, 더 깊은 감사로 시작되는 삶의 여정 되시길...
끝으로, 출소를 하게 되는 형제님께, 주님과 함께 또 다른 광야, 복음 여행길을 다시금 떠나는 형제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아멘! 샬롬의 동산지기로서 날마다 새롭게~!
- 서수정 간사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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