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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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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상박사[생태이야기] 편의를 강요하는 과학기술의 이면
박병상 추천 0 조회 219 11.09.15 07:1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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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9.15 07:22

    첫댓글 어쩌면 과학기술의 단면이라 해야 정당하다 싶을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학을 전공한 저로서, 현재 자본이나 권력이 추동하는 과학기술은 단면이 아니라 이면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굴레나 짐을 지워주고, 쥐에서 이익을 챙기는 기술이라는 겁니다. 감시기재로 사용될 게 틀림없는 전자피부가 그렇고, 생명공학, 핵산업이 그렇습니다. 최근 불거져나오는 경인운하, 곧 만천하에 문제가 드러날 4대강 사업이 그럴 겁니다. 피해가 얼마나 나타나더라도 책임지는 자, 물론 슬그머니 사라지겠죠.

  • 11.09.15 13:48

    저도 두달전쯤 통합되는 번호로 바꾸지 않으면 8월말에는 016 번호가 없어진다고 빗독촉하듯이 하루에도 몇번씩 하더니 아직도 그번호 그대로 쓰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네요.전자피부라는 말이 왠지 섬뜩합니다.

  • 11.09.20 23:25

    과학기술의 편리함을 미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누려야 할 행복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했군요. 사람들이 사탕의 달콤함에 빠져 이가 썩어가는것도 모르는것처럼 자신이 몰락해가는것도 모르고 죽어가겠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 11.09.20 14:51

    다른건 일단 제쳐 두고서라도 저는 ,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꿀까, 말까, 정말 망설입니다. 마음안에서 두 가지 물건을 두고 이랬다 저랬다... 과감하게, 아니면 단호하게 나는 이거다라고 자리잡지 못하고, 늘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 박병상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많이 찔린답니다. 너무 편의에 길들여져서 이젠 조그만 불편함도 거부하려고 하는, 어느새 습관화 되어버린 몸의 반응....스마트폰이 '숨아트'폰이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나, 그리 쓸데도 없는것 같은데 시시때때로 생각이 납니다. 허허,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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