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13,월)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마을만들기를 전공으로 하는 교수님(소다 오사무)과 조교선생님(와세다 대학원생_Takumi Noguchi), 그리고 사회복지연대 회원이기도 한 박정미 선생님(역시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생). 이렇게 세분과 함께 부산 남구 대연,우암공동체 철탑마을, 범일5동 매축지마을, 개금3동 기찻길옆마을, 그리고 학장복지관(학마을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이른바 '부산의 속살을 보여주는 리얼부산투어'였답니다.
대연,우암 공동체 철탑마을.
철탑마을의 총무를 맡고 계신 박차연님과 철탑마을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의 소다 오사무교수님이십니다...
옆에 계신 여자분은 박정미 회원이십니다. 일본에서 마을만들기를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재안 회원은 투어를 하면서 운전을 해주셨구요.(오른쪽 다리를 다쳐 반깁스를 하신 상태에서도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축지 마을과 마을만들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철탑마을에서의 맛있는 점심~
몸에 좋은 장아찌와 묵은지!
칼칼하고 시원한 오이냉국
매축지 마을 사랑방에서...
noguchi 조교님은 방문하는 곳마다 구글 지도로 체크하고 주변 지형을 보시더라구요.
기찻길옆마을. 개금 3동 통장님과 함께...
와세다대학교의 교수님은 이날 만난 주민들이 모두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 하고
마을만들기에 대해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학장복지관에서
학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한국과 같은 개념의 복지관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복지관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지요.
마을만들기에 있어서도 일본과 한국은 마을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접근 방법등이 다른 면이 많이있는거 같습니다.
저녁에 이어진 식사자리에서도 짧은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가 그동안 일본인에 대해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과 편견이 깨어졌습니다.ㅋㅋ
박정미 회원도 일본어와 한국어를 동시통역하면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능력자+_+
멋진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