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용화산 등산의 후유증이 정말 크네요!!!
아침엔 온 몸이 천근만근~어깨엔 곰이 다섯만리 정도 올라타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일정은 일정이니까~~~~영차!!!
첫번째 목적지는 효자상으로 고고~
아이들과 춘천 지역 동네 명칭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효자동은 실제 그 동네에서 살았던 효자가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한 전설이 있던 동네였어요~
부모님들께서 기억하실 듯한 내용인데... 예전 '전설의 고향'이란 프로에서 '내다리 내놔' 이야기의 실제 배경인 듯 하더군요. 단지 내용이 '다리'가 아닌 '머리'라서 조금 차이가 있지만 거의 흡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까지 옛 정서가 남아있는 효자동 골목길을 지역작가들이 지자체의 지원으로 낭만 벽화거리를 조성해 놓았어요~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추억을 자아내더라구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민기의 애절한 표정과 맑음이의 무심한 표정이 대조적이네요^^
전 일정을 함께 소화해주신 해피맨님(맑음, 미소 아빠)의 익살스런 모습도 한 컷!!!^^
미션으로 예술작품 한 컷 찍기였는데 작품의 제목이 뭘까 궁금해지네요^^
이어서 춘천 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제 10회 강원 아트페어전'을 관람했는데요~ 여러 명의 작가들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때 미술학도였던 제가 아이들에게 미술감상과 전시장 예절에 대해 잠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인데 부모님들도 함께 감상하시죠?^^
다음 일정으로 춘천MBC 견학이 있었는데요~ 5년 전 '강원 365' 프로에서 저희학교를 취재해 주신 이석용 PD님께서 주말인데도 흔쾌히 시간을 내 주셔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하구 PD님께서도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에 많이 놀라시더라구요^^
방송장비와 방송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이석용 PD님과 아이들~
뉴스 취재장소에서 아이들 모두 아나운서 체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래 실물사진과 브라운관에 비춰진 사진들 잘 비교해보세요~ 우리 아이들 사진빨 잘 받죠?^^
모두들 지금 당장 아나운서 해도 되겠는데요^^
요기는 라디오 녹음실~ 지난 지리산 둘레길 프로젝트 때 녹화된 파일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인학생 모두에게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방송국 아래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입니다~ 어려운 시기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에티오피아 군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디가나 톡톡 튀는 별에서 온 기차^^
이번 프로젝트는 먹방 프로젝트인가 봐요^^ 고드름님과 후후님(민우 부모님)께서 피자와 치킨을 잔뜩 사 주셔서 애들이 환장을 하네요^~^
아~ 이러면 안되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상비약도 이만큼 준비해주셨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열심히 설거지 중인 아름다운 형제의 모습도 한 컷 담아봤습니다^^
그럼 내일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함께 해 주신 해피맨님 복 많이 받으세요~~
아빠들은 날개를 달아도 천사보다는 새같은 느낌? 새된건가?
아름다운 설거지 형제들~^^조오타!!!
설거지형제,, 임팩트있고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