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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의 사는 이야기 / 박 동열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칠월♨ 청~~~청순하고 젊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으며 포~~~포근하고 따뜻했던 시절도 엊그제 같건만 도~~~도란도란 속삭이던 옛 친구들 한 둘씩 떠나니 가~~~가는 세월을 붙잡을 순 없지 않겠나. 익~~~익살스럽게 뛰놀던 모습도 있었건만, 어~~~어제의 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라 가~~~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더라고 는~~~는(noon:전성기)시절은 온데 간데 없어 지고 계~~~계면쩍은 웃음만이 저절로 나온다네. 절~~~절세가인을 그 언제 꿈꾸었던가. 칠~~~칠칠맞지만 않으면 그것으로 족하리. 월~~~월반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살아 보세나!
2006 7 10 이 : 이름없는 잡초에도 나름대로 삶이있고 구 : 구구대는 비둘기도 생명이 있는건데 동 :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해와 달은 성 : 성스럽기는 하지만 생명이 없다네 여 : 여름, 겨울. 봄, 가을 사계절이 뚜렸해도 출 : 출생하고 살고 죽음은 일장춘몽 이라오. 일 : 일생이 길다한들 영겁속의 찰라 인데 구 : 구름 같은 인생을 천명에 맡겨 볼거나 2006.7.7
술 :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래 : 래프팅 타는 것만의 반도 못하네 잡 : 잡기와 놀기를 좋아하는 나 월파를 기 : 기쁘게 해줄 사람 거기 어디 없수? 놀 : 놀아도 짜증나는 찌는 듯한 삼복더위 이 : 이판에 외국으로 유람이나 떠날거나? 2006 7 5
철 : 철없이 뛰놀며 좋아했던 어린시절 원 : 원두막의 참외서리 수박서리에 군 : 군살이 박히도록 맨발로 뛰면서 한 : 힌 없이 달리고 또 달리던 시골길이 탄 : 탄탄대로 확 뚫린 신작로가 되었네 강 : 강이나 나가야 옛 생각이 나는구나 래 : 래일(來日)을 약속하는 철원군의 발전일까 프 : 프로를 지향하는 한탄강의 역사 일까 팅 : 팅글(tingle)한 설렘으로 도약하는 강원도 2006.7.1. 한탄강 래프팅을 다녀와서
천안명물 호두과자 안 : 안산인 태조산과 밖 산인 광덕산에 명 : 명물인 호두과자가 그 또한 유명하고 물 : 물좋은 성환배에 거봉포도가 으뜸이며 호 ; 호국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이 자리하고 두 : 두뇌가 좋아진다는 호두가 일품이며 과 : 과거길 주막거리 천안삼거리도 있다네 자 : 자! 이제 천안으로 구경들 오십시오. 2006.6.29 인 : 인술은 의술이란 말이 있지요 간 : 간호도 인술이라 할 수 있다오 만 : 만병에 영약이 따로 없으니 사 : 사랑으로 인술을 베풀어 주오 새 : 새로운 간호 방법을 개발하여 옹 : 옹체를 뚫는 심오한 마음으로 지 :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다 보면 마 : 마음의 병까지 치유 된다오 2006.6.28
♡절세가인♥ 절 : 절망이 있으면 희망도 있듯이 세 : 세월이 흐르면 내일이 오듯이 가 : 가벼운 마음으로 살다가 보면 인 : 인생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네.
2006.6.27.
애석하오 태극전사 애 : 애쓴 보람도 하나 된 붉은 악마도 석 : 석패의 쓴맛을 모두가 봐야 하다니 하 : 하루 이틀에 쌓은 공든 탑도 아닌데 오 : 오늘로써 독일 월드컵을 접는 구나
태 : 태극기 휘날리며 응원한 보람도 없이 극 : 극복에 극복을 거듭한 시련도 모른 채 전 : 전쟁같이 일궈낸 일승은 헛된 꿈 되며 사 : 사라진 십육 강 염원의 물거품이여
2006.6.24. 다듬이 방망이
다 : 다사다난했던 삼십삼 년 직장생활 듬 : 듬성듬성 생각나는 지나간 추억들 이 : 이제는 다 접고 새 출발 하려 하네 방 : 방방곡곡 삼천리를 구경삼아 유람삼아 망 : 망중한을 달래며 동가식 서가숙으로 이 : 이렇게 좋은 금수강산에 심신을 맡기네
2006.6.24 비나이다 하나님전 비나이다
비 : 비님이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밤 나 : 나의 마음은 우수에 잠기네 이 : 이방인의 마음을 그 누가 알랴 다 : 다 모질은 인생의 갈 길인 것을...
비 : 비몽사몽간에 비치는 저 불빛 나 : 나를 위해 비추는 미명 이련가 이 : 이 마음 갈 곳 없어 방황하던 중 다 : 다시금 내 마음을 일깨워 주네
느 : 늦게 깨달은 할아버지의 그 말씀을 님 : 님 향한 일편단심으로 다시 받들어 전 : 전무후무한 인생의 발판으로 삼아 비 : 비밀에 부치려던 지내온 속마음을 나 : 나의 일기장에 낱낱이 적어보네 이 : 이제는 밝혔다는 후련한 이 마음 다 : 다시는 하지말자 다져보는 과거사
2006. 6. 23. 월파
사랑해 그이름 너무나 정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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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


요기두 올렸네


습작이라 쑥스러워 죽갔고만유


암튼 고마워유 공주님 


나두, 맹글구 보니 좋구먼유


보고 지나가기엔 아까워스리

더욱 멋진 작품집이 되도록 노력 하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