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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불교사찰을 상징하던
만(卍)자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해할 수 있어 다른 표시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재팬투데이 |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도 변경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불교사찰을
상징하던 만(卍)자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해할
수 있어 다른 표시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온라인 매체 ‘재팬투데이’와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1월 19일(현지시간) “일본
지리조사연구원(GSI)은 불교사찰을 뜻하는
만(卍)자가 나치의 상징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용 지도에서 삭제하고 대신 3층 탑 그림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GSI는 최근 관광 명소인 도쿄
아사쿠사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외국인들은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넣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I는 “일본 지도에서 호텔을 뜻하는
‘H’ 표기를 외국인들은
병원(Hospital)으로 오해하기
때문에 침대모양으로, 우체국을 뜻하는
‘干’는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봉투모양 픽토그램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불교사찰도
3층 탑 그림으로 대체할
것이다. 1천명 이상의
관광객, 대사관
관계자,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만(卍)자가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
비롯돼 역사적으로 나치보다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마코토
와타나베 (훗카이도
분교대) 교수는
“우리는
만(卍)자를 나치에서 사용하기 훨씬
전인 수 천 년 전부터 사용했다. 지도에서 만자를 그대로 두는
대신 ‘만’의 참 뜻을 이해시키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치’라는
트위터(Twitter) 사용자도
“사람들이
卍자를 나치 상징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불교의 상징으로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교육과 이해 작업 없이 이
사실을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지도를 바꾸는 것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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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세월 불교를 상징하는 만(卍)자가 나치의 상징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삭제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강력히 반대할 것입니다.
_()_ _(())_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운동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는 외국인에게 반드시 이해를 시켜야 할 일입니다.
무조건삭제 변경할것이 아니라 참뜻을 이해 시키는것이 우선이죠.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