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福을 드리니 많이 받아 가세요 ♣♡
希望찬 丁亥年 새해를 맞아 제가 會員님께
福을 나누어 드리니 많이 많이 받아 가세요
다사다난한 2006년을 마무리 하면서
비록 힘들었던 시간들 였지만
그래도 고마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만남도
있었고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행복 했던 시간들 함께한 한해 였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그 때 내 자신
조금 더 노력 할 걸, 좀 더 사랑 할 걸
좀 더 좀 더......
자신을 자책 해 보는 많은 아쉬움과 미련들은
어제 밤 종각의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훌훌
모두 털어 버렸고...
2007년 새롭게 떠 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각오를 새롭게 하였답니다
2006년 12월 31일 저녁 시간 ..
휘황찬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청계천을 따라
많은 인파 속에 묻혀 무작정 걸어 올라 가던 중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김 정호의 노래 "하얀나비"가
오늘 따라 더 애닮게 들려 오는 곳에서 저절로
발 걸음이 멈춰 진다
무대도 없이 그저 청계천 벽에 자칭 "청계찬 음유 시인"이라고
써 놓고 스피커 장치에 키타 하나가 전부인 어느 무명가수의
콘서트장 였다
하지만 그의 다양한 레퍼토리는 70~80대에 통 기타 부대들이
불렀던 주옥 같은 음악들로 추억을 자극 하기에 충분 했다
입장료는 없었지만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작은 돈들이
제법 쏠쏠 할 것 같은 거리의 무대...
신청곡을 받는 시간...
주머니에서 지폐 한 장을 꺼내 노래 삯 이라고 적혀 있는
통 속에 넣으며 "아직도 못다한 사랑"과 꿈의 대화를 신청 했다
거침 없이 열정적으로 부르는 그 음악을 들으며
그 어느 공연장이나 음반으로 들었던 음악 보다도
더 가슴에 전해 지면서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 본다..
아직 끝나지 않은 공연장을 떠나며 발거름은 청계천 상류
"루체비스타( 빛의 풍경)"의 휘황찬 조명 속을 걸으며
꿈의 궁전을 거니는 듯한 착각이...
시청 앞에서 광화문 까지 온통 축제의 물결의 인파에
묻혀 저절로 흘러 가는 듯 하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수 많은 인파에 종각의
보신각 제야의 타종 구경은 포기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귀가..
제야의 종소리는 T.V로 침대 위에서 편하게 구경
하면서 꿈 나라로 ...
드디어 2007년 1월 1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해돋이를 보기 위해 남산의 팔각정을
향해서 발길을 제촉 한다 ..
드문 드문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남산 순환 도로를 걷는다
새해 첫날이면서도 비록 처음 보는 낯설은 사람들이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에 왜 이렇게들 인색 한지..
남녀 노소를 구분 하지도 않고 무조건 눈에 뜨이면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큰 소리로
인사를 시작 했다
처음엔 어색한 듯한 분위기는 금새 바뀌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새해 아침을 밝혀 주는 듯 ..
행복의 바이러스 쉽게 그리고 빨리 퍼진다고 했던가??
이곳 저곳에서 인사 소리가 들려 온다
남산 순환 도로 끝길을 접어 들면서
"꿍~~짝 꿍~~짝 ..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귀에 익숙한 가락에 맞춰서 불빛
사이로 아주머니들 몇분들이 모여서 에어로빅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이 들어 온다 ...
체육시설 옆에 있는 옹달샘을 찾아서 표주박으로
한 모금 물에 목을 추기고...
이제 부터는 제법 가파른 남산길을 걸어 오른다
장충동 쪽의 사람들이 함쳐 지면서 이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행렬을 이룬다
30여분 적당한 땀을 흘리며 올라간 남산 팔각정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운 좋게" 제1회 중구청 주최 남산 해돋이 축제"라서
행운의 복 돼지 저금통 하나에 커피 그리고 백설기
떡 까지 얻는 행운을 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내 자신 신년 맞이 해돋이를 찾은 지 벌써 10 여년..
그 동안에 "포항 호미 곳", " 정동진", "지리산 천황봉"
"속리산 문장대 그리고 천황봉" "태백산 천제단",
"여수 향일암"등 여러 곳을 다녀 왔지만 ..
해돋이는 그 멀리 있는 곳을 찾기 보다는 한 3년동안 찾았던
서울의 아차산이 제일 고생도 덜 하고 기억에 남는다
올해 처음 찾아 본 남산 역시 나름대로 뜻 있고
보람을 찾을 수 있어 내년에 다시 찾고 싶다
밤길에 청사 초롱 가로등이 불 밝혀 주는 남산길은
신부 찾아 화촉장방을 들어 가는 들뜬 기분이..
동해안의 해 맞이는 보통 7시25분 부터 시작
서울에는 보통 그 보다 20여분 늦은 7시 48분 정도..
하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 탓 인지 그 보다 훨씬 늦게
8시 5분 수줍은 듯 모습을 나타 내더니 그 무엇이
부끄러운지 2분 후에 구름 속으로 다시 숨어 버렸다..
비록 肉眼으로는 2분과 불과 했지만 마음의 눈(心眼)으로
바라 본 2007년의 첫 날의 해돋이...
이글거리며 붉고 힘차게 솟아 오른 2007년의 첫날의 해는
우리 가슴에 많은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우리 모두에게 올 한해도 건강 하고 꿈과 사랑을 주십시요"
퍼내면 퍼 낼 수록 가득 채워지는 화수분 처럼 많은
복을 받고 왔기에 회원 여러님들께 나눠 드리려 합니다
지난 날들의 슬픔과 분노 그 어떠한 고뇌도 용광로에서
모두 용해 되어 기쁨으로 다시 태여나기를 빌며..
부디 많은 복을 가져 가셔 올 한 해는 회원님 한분 한분
모두 건강 하시고 돈 많이 벌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길..
올 한해 늘 幸運이 함께 하시며 부디 所望 하시 는 일
모두 이루어 지는 幸福한 한해가 되시길 祈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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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술년 마지막날과 정해년 첫날을 오가며 좋은글로 울 님들에게 복을 전해주신 남천님께 감사드리며 남천님도 많은 복을 가져가셔서 올 한 해 건강 하시고 돈 많이 벌어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로 정해년 첫날 밤에 접하고 가네요 편안한 밤되시고 좋은꿈 꾸세요^^*
너무 멋진 거리를 걸으 셨군여.. 여러가지의 모습들과 수많은 인파들과 연말의 분위기를 흠뻑젖어보고 오셨군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