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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추천 글
요즘 뜨고 있는 맛집의 메뉴가 알고 싶거나 새로 출시된 전자 기기의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제 우리는 ‘녹색창’ 보다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검색해 최근 직접 촬영한 이미지와 소소한 팁을 곁들인 동영상으로 궁금증을 해결한다. 검색 서비스의 핵심은 콘텐츠인 것이다. 저자는 글로벌 IT 공룡 기업인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디즈니 등이 그들의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데, 이들의 움직임은 곧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가 플랫폼에서 콘텐츠 주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사용자들은 인터넷 기반으로 유통되는 동영상, 소셜미디어, 게임, 음악, 팟캐스트, AR·VR 등 미디어 산업 전 분야에서 나만을 위해 특화된 맞춤 콘텐츠, 내가 찾는 것 그 이상을 찾아주는 추천 검색, 여기에만 있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호하고 소비하는 추세다. 즉 양질의 콘텐츠가 플랫폼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의 힘과 플랫폼의 트렌드와 방향을 읽는 시간을 가져보자.
저자 소개
노가영 대표저자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16년간 다양한 통신기업의 사업구조기획실, 그룹미디어전략실 등에서 IPTV사업전략, 3D 콘텐츠와 채널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저서로는 『유튜브 온리』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향후 형국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는 콘텐츠 IP를 대거 보유한 자가 자신의 OTT서비스를 통해 중개인 없이 콘텐츠를 고객에게 바로 전달하는 ‘콘텐츠 직접 판매’고, 둘째는 이러한 콘텐츠 판매 구조의 보편화가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다량으로 갖고 있는 스튜디오 사업자들을 협상의 우위에 올릴 것이라는 점이다.”(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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