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날 모처럼 교회에서 담양 나들이를 했다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도 초순이지만 한낮 더위는 어느새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언제나 시원하게 펼쳐진 담양 관방제와 죽녹원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틈바구니에 밀려 쭉쭉뻗은 대나무숲길을 걸으며 하늘을 찌를듯한 대나무숲 사이에 요즘 한창인 죽순이 쑥쑥자라고 있는
흔치 않은 멋진 풍경으로 한결 마음도 넉넉하고 여유로움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관방천변에서 둘러앉아 먹는 점심 밥맛은 애쓰서 준비한 정성으로 꿀맛이 따로없는듯 맛있고
더위에 조금은 짜증 서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모처럼 함께하는 교우님들 마주보며 즐겁다
메타쉐카이어길 엔 젊은이들로 붐비고 조금은 더위에 지친듯 서둘러 추월산으로 향하며 녹음이 우거진 차창밖 풍경에 들뜨고
창조주의 솜씨에 감탄하며 담양땜을 바라보따라 추월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이젠 더운 날씨에 나들이도 힘겨운 나이들이 되어 집 나서면 고생이라는 말도 생각하며
창평 돌담 카페의 아기자기 정겹고 옛 돌담 고삿길에 서면 유년의 향수가 절로 풍겨지는 고향 마을같아서 너무 좋다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 과일 차를 마시며 행복하고 마음 까지 느긋한 저녁나절을 보내며 마냥 즐거운 나들이에 감사하다
첫댓글 고즈넉 헌거이 좋습니다.
죽녹원에 운수대통 밥, 떡갈비 먹고 싶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마지막 카페가 눈에 들어오네요
은빛노을님 전 담양을 아직도 못가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고싶어집니다 .
쭉쭉뻗은 대나무길 사진으로 올려 주시어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담양을 여러번갔는데도 돌담카페 못보았네요..정겨운사진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