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괴로움을 통해 비로소 앞으로 나가는 존재일까?
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으로 많은 것을 접하게 된다.
그 것은 한 잣대에 전생의 산물로 치부해야 하는지....
나와 함께하는 분들이 즐거움이 더 많았으면 하는 것이 요즘 바램이다.
산을 가까이 하는 친구와 오랫만에
바람을 쐴겸 가평으로 산행 길을 떠났다.
항상 느끼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겁다. 고 하는...
주어진 함께한 공통분모에
물처럼 흘러보내기위해....
가평 보납산(寶納山330m)은 나지막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산이 갖추고 있는 것은 다 가지고 있는 산이다.
특히 조망만큼은 국립공원도 화들짝 놀라 갈 정도로 멋있고 화려하다.
또한 굽이쳐 흐르는 북한강의 굴곡과 이어진 산그리메가 아름답다.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겁겁이 쌓여 있는 단단한 산자락의 매력 또한 남다르다.
三人成虎: 셋이 입을 모으면 오랑이도 생긴다
三人行 必有我師: 세명이 함께가면 필히 배울만한 사람이 있다.
두 구절을 화두로.... 차가운 자연 속에 즐거움과 낭만을 용해시키며
보광사로 하산 했다.
꽃이 아무리 화려해도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인연과 친구간의 우정도 그러하지 않는가?1/27
산행 중간지점에서 본 북한강, ,자라섬, 가평천, 가평시가지
열심히 오릅니다
가파른 오르막과 까마득한 발아래 가평천
화악산이 보이고...
서쪽 전망대 테그에서
북한강과 춘천쪽 방면 산야
물안산과 북한강
북한강과 자라섬 그리고 남이섬이 보이고...
전망테크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하산길 정상에서
북한강과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동쪽 전망대
첫댓글 솔뫼님!! 모처럼 친구들과 산행 부럽네요.명희가 제주도여행을 마치고 오늘 올 날자인데
울 남편이 미끄러져 오른쪽팔을 기브스해서 남친들과 제주도행을 주선을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21일간의 대 장정 (1~21코스 올레길 완주, 눈 덮힌 환상의 한라산등산, 5개 섬 완주) 을 마치고
돌아 왔네요.. 전직 군 출신 대장 인솔하에 거의 극기 훈련수준으로 하다보니 생전 안생기던 발가락에 물집도 생기고......
가끔 룸메이트 몇명이서 땡땡이 쳐서 그야말로 쉬멍 놀멍 먹으멍 여유와 낭만도 즐기고...... 잊지못할 추억 한페이지 남기고 왔슴다..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네요.. 방가~~ 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