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행평가 숙제 있어요! 기말고사 성적에 반영된대요!"
"이 기간에 무슨?"
"김선일씨 이야기같은 주외한인 사례보고선데 도와주세요!"
"김선일?"
"예! 엊새벽 죽었잖아요!"
"어머! 그래? 그렇쿠나. 그런데..아니..뭐 그칸노무 학교다 다이써! 죽은지 얼마나 되따굿!!"
유일한 주일의 휴식일인 수요일의 하루를 드라이브조차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반납을 하게 되었던 낮시간에 이어진 저녁 기말고사 특강타임..난 사실 아이들을 보자마자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나있던 상태였다.
상실의 계절 5월에 난타당했던 상념들을 채 치유해내기도 전 아이들과 전쟁을 치루게 되는 동안 그러니까 텔레비젼이나 레디오, 신문과는 등지고 산지 한달은 넘어가는것 같다. 공부방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주인과의 마찰로 세상을 한번 또 알게 되었고, 초등 학력평가 대비로 5개학년의 주요 4과목의 스파르타식 그 향연이 오늘 결실을 보게 되는 날이었다.
아이들이 그저 시험을 잘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째즈학원으로 직행한 아침이었고,하루 6시간 이상이 부동자세다 보니 아침이면 이곳저곳이 쑤셔와 스트레칭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 그나마의 위안으로 마치던 순간 전화 한통을 받았다. 7월에 치뤄질 한국어문회 한자시험 접수가 오늘이 시작된 것을 깜빡했던 것이다. 서둘러 인천대를 가니 예전처럼 접수행렬이 보이지 않았고 원서를 구할길이 막막해졌다. 3개월간 준비시켜 온 노동력이 허사가 되어 부형들에게 실없는 선생으로 보일까 애타 타기 시작하며 부광고와 인고를 돌아 부평의 대형서점에서야 원서가 남아있음을 알았다. 20여분 채 되었을까? 부랴부랴 끼고 나온 30장의 원서가 내 손에 들려진 환희에 안도의 숨을 채 만끽하기도 전 역전 근처에 세워두었던 내 차량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여보세요? 3672 차주시죠? 선생의 차가 견인되어 부평관리소에 있으니 찾아가세요!"
"예엑??"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탄 내 왼손엔 그 기쁨의 한자 원서 뭉치가 들려있었고 오른 손엔 차속에서 먹을 양으로 샀던 던킨도너츠와 아메리칸 커피가 조심스럽게 묶여진 봉지가 있었다. 택시를 타 한모금 커피를 물어올리려니 운전기사의 입에서 고"김선일"씨 이야기가 쏟아지며 망국의 한국을 향한 총알과 화살을 핸들이 부숴져라 쏴대고 있었다. 도너츠를 한입 깨물라치니 막히는 도로에 짜증이 났는지 나라의 국민성이 저질이라며 쏟아져 내렸다.
"이봐요! 아저씨!! 좀 조용히좀 해주세요! 저 점심좀 먹어야 하거든요?" 이런 시선을 백밀러로 보내는 내게 자신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는 채 도너츠만 먹는 젊은 년을 향한 그의 시선은 "저런..싸가지 없는 것"....
너무 많이 뛰어다녀 요상야릇해지고 있는 몸기운을 감지하며 공부방에 도착햇을 때 학력평가를 마치고 보고하러 온 초등생들이 줄지어 있었고, 그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돌려보냈을때 또 기말고사 준비로 혈안이 된 중등생들을 맞이했던 것이다. 3개학년의 기본과목외 예능과목마저 돌아봐 주어 근소차의 성적 향상이라도 이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이들에게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또 수행평가지 도움 요청과 웅변대회 원고 첨삭의 도움 요청이이라니... 알바선생의 입도 이만큼 나와지고 있었다.
늦은 밤 집으로 올라와 텔레비젼을 켰다. 이 얼마만에 리모콘이란 것을 손아귀에 쥐어보는 것이던가. 딸아이가 웬일이냐는듯 눈이 휘둥그레 얼른 투니버스의 채널을 내놓는다.
아! 그랬구나. 그렇구나.
컴으로 와 인터넷 검색을 시작해 보았다. 어젯밤도 그젯잠도 나는 종내 기말고사를 대비한 기출지 작업으로 족보닷컴과 아이넷스쿨을 직행했고 졸음이 오면 간간히 닫혀져있던 내 카페를 들어가 음악을 들으며 상처입은 영혼들의 제례만을 지냈었다.
이처럼 국가적, 사회적 이슈에 나몰라라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것은 내 현실적 삶의 궁극적 목표가 족보닷컴과 아이넷에 있었고, 내 영혼의 안식처가 작은 일개의 카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군탱크에 짓밟혔던 소녀들의 이야기가 떠들때도 그랬었고 방향잃은 정치판이 멱살을 잡을 때도 그랬고, 모 행정부처의 비리가 폭로될때도 그랬고, 엘지사 파동의 금융대란때도 그랬고, 쓰레기 만두가 정체를 드러냈을 때고 그랬고, 또다시 공업용 스지의 너비아니가 판을 치고 있는 작금에도 나는 이러하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무언가가 좀 더 다르다. 아이에게 도움을 주어야만 한다는 그 의무감이 앞선 이유인지 아님 또다른 어떠한 이유인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텔레비젼에서 그의 살아생전의 인터뷰가 등장된다. 콧잔등이 시큰해진다.미군에 대한 감정이 인터뷰당시 좋지가 못하다. 국내 이라크 진출 기업들이 철수를 시작한다. 다시금 세계화 경제의 대공황이 예상된다. 불안해진다. 위축된다.곧 전쟁이 터질것만도 같다. 장롱 깊이 침투시켜놓은 아이와 우리들의 순금반지들이 안전한가 궁금해진다.유가가 폭등할까 또다시 두려워진다.
다시 아이의 요청 부분으로 사고가 정지, 무언가를 정리해 내어야만 할것 같았다.
어느새 나는 아이의 보고서 제목을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정해주며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글쎄..
"인간존엄"의 인내천 사상은 우리 나라의 동학사상이기 전에 모든 세계화 국민에게 해당되는 천명과도 같은 선언이 아닐까 한다. "테러"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나 그 "테러행위"를 해야만 하는 절대적 이유에서 머물러본다.
과거 조상들을 생각해 본다.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민족의 혼을 불살라가며 투쟁하던 그 위대함..빼앗긴 것을 찾는 것과 뺏은 것을 잃지 않으려는 그 간극의 혈투들...항일무장 운동...한인애국단의 김구가 그랬듯이.. 동양청식주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한 나석주가 그랬듯이..윤봉길이 그랬듯이...안중근이 그랬듯이...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형제 공산군을 무참히 사살했던 아군의 포대가 그랬듯이...그 진행들의 속에서도 협상은 존재했었고 무시당하기도 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전혀 이유없는 가여운 희생도 뒤따랐을 일이 자명한 일일 것이다.
그들 무장세력들이 미군에 저항하는 그 이유도 분명 과거의 우리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기 위해선 남을 죽여야 했고 빼앗긴 우리 것을 찾기 위해선 우리는 뭉쳐야 했고 함께 저항해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하는 눈에 뜨이는 모든 것은 확인사살을 시켜주어 경고를 해야만 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시절 이또 히로부미를 죽여버리지 않았던가.
한인애국단은 현존하는 우리게게 "영웅들" 이 되어있지만 현존하는 일본인들에겐 결코 대접해줄 수 없는 "저항세력무리"가 되어버렸다. 그러하듯이 그들은 우리에게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테러리스트"들이 되어버렸지만 그들 민족에겐 우리시대의 애국단처럼 "영웅"으로 남아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 김선일"씨는 가여운 희생양이다. 그의 죽음 앞에 과거 그같은 역사를 지녔던 우리가 과연 무슨 말을 어떻게 누굴 향해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90%의 자폭군단이라 했던가....우리의 역사속에서도 황성신문사설에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고 자결한 "장지연"같은 애국열사가 있다. 투쟁이란 것이 그러한 것이다. 항쟁이란 것이 그러한 것이다. 목숨을 내걸지 않고서야 감히 그러한 잔인한 살상인들 일삼겠는가.
"고김선일"씨와 대한민국....
사회적 이슈로 생성되어지며 전국토의 초토화로 떠오르는 그의 죽음은 곧 촛불행렬로 이어지고 시위대로 이어질 것이다. 또 훗날 언젠가엔 그의 일대기가 스크린으로 각색되어 일제시대나 광주사태의 "영웅"들처럼 길이길이 남겨질지도...
국제적 협력 상호간의 보안유지 체제에 따른 국가적 입장을 한번 생각해본다. 미국의 속국이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과연 어떠한 것이 옳았었을까...그들말을 듣지 않는다고 수입개방 정책에 태클을 걸어오기를 수시로 밥먹듯하는 그들을 쌍노무 개새끼들이라고 욕을 한다고손 치자. 그리고 미제 불매운동을 벌인다손 치자.후진국 국민들의 코앞에 직시될 적자시대는 과연 어찌할 것인가. 힘있는 정부가 민생의 입안에 밥알을 떠넣어주겠는가.
그들은 협상에 응해 답을 했었어도 아마 포로인 그를 죽여버렸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들들의 내부를 모르고, 99%의 자폭을 감행하는 그들은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금 나약했던 대외 정부를 향해 손가락질 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따귀를 때리려 드는 자핵행위이며 자폭행위나 다름없단 생각이다. 한 개인의 억울하게 당한 희생때문에 우리가 중심과 핵을 뜯으려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메스컴에선 정부가 나태한 무엇을 어찌했고 어떠했다라고 떠들어댄다. 우리는 오직 것에 귀추되어 함께 정부를 몰아세워간다. 대대적인 촛불행렬과 시위를 준비한다.
작금의 우리는 과연 무엇에 동참되어지며 무엇을 더 망가뜨려야만 하는가.
국가를 향한 적개심을 품는 것과 한 개인의 억울한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하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그 중심과 방향을 잃어가면서까지 혈안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현재의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끊임없이 갈구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나약한 개발도상국에 예속된 국민들이다. 권력의 부름앞에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위태로운 선택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그것은 어찌 보면 곧 국가의 사수와도 직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어느 부모인들 자식을 전쟁터로 몰아넣고 싶겠는가. 국가의 "파병"도 아마 그와 같을 것이다. 다만, 현실의 입장에서 어느 쪽이 더 우리 가족에게 득이 될지 아픈 속을 쓸어내리며 찾아내어지는 혜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칼릴 지브란을 좋아했었다. 할렘가의 빈민굴을 뒹굴며 니체 등의 행적에 동참되어지던 그의 성서 <<예언자>>는 이슬람교도들 뿐 아니라 구약,신약에 버금가는 이 시대 최고의 성서로 세계의 국민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보라, 민족의 뿌리가 다르다고 해서 그 밑바탕의 사상마저 판이한 것은 절대 아니다. "민족의 뿌리"를 향한 항쟁과 혈투....그들은 어찌보면 역사속 소월의 진달래꽃을 읉조리던 우리의 동족이었는지도 모른다.
억울하고 허무하게 희생된 "고김선일"씨께 가신 곳의 평화로움을 기원한다는 말은 나같은 사람이 주제넘게 하지는 못할것 같다.
그러나 님의 죽음으로써 휘청거려지고 있는 경제속의 위태한 우리 국민들이 다시금 의기투합되며 조국수호의 역사적 의지를 되새기고 흥청망청 싸워대던 정치인들과 정부가 한번 더 뼈아프게 각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더불어 후세에도 님의 그 억울한 이름 석자가 길이길이 남겨져 조국수호의 그 "영웅들"의 대열에 남겨질 것을 원한다고 말해본다.
예, 이비사랑님. 테러리스트들이 24시간의 여유를 주었을때 나라 대표님이 그리도 서둘러 파병을 밝혀야 했을까요? 어차피 결론은 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아쉽지요. 목숨에 대한 소홀함. 초가 타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우리민족은 예부터 恨의 민족이었지요. 늘...
사실 이 글은 모사이트 여론광장에 아이디 '모래사장백서'로도 올린 글입니다. (글쎄....)아랫부분부터...'작가 하루비 카페'를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퇴고도 없이 올려보았는데 역쒸... 온화하신 님들..아침에 보니 모래사장백서의 글을 둘러싼 찬반의 총부리들이 만만치 않군요. 저 사살되면 어쩌죠? ㅇㅎㅎㅎ
어떤 분이 이러시더군요. '그러고도 선생이냐? 선혈들이 노하겠다.아이들이 뭘 배우겠냐' 글쎄요..제 생각엔 선혈들께서도 한국민의 이 '냄비근성'이 가져다줄 또다른 '처형물'을 어찌생각하실지..'우리나라가 무능해서 사람을 죽였다! 우리나라 나쁘다! 그래서 항의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은과연??
이미 붙잡혔었고 이미 뜨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또 붙잡아들이고 또 죽여버려야만 한다고 떠듭니다. 전자는 비통이고 후자는 과연 승리일까요? 외교통상부를 작살내고 여야공방 청문회를 열어 '제2,3의 희생물들'을 곧 처형대에 올리겠죠?. 고인의 넋을 반드시 같은 모양새의 '처형'으로써 기려야만 하는걸까요?
예전 제 창작카페에선 '토론광장' 게시판이 주어져서 이런때 유용했고 뜨겁던 기억인데.. 순수 창작 수필방에서 자칫 논쟁의 계기가되는 글이 되지나 않을까....우리 온화하신 여러 님들의 깊은 속마음들을 이비는 압니다. 그것을 몰랐다면 진작에 엉덩이를 떴을 위인 ㅎㅎ 기냥 저케 생가카는 국민도 다 이꾸나아~하세엽~
이비사랑님, 늘 넘치는 에너지... *^^* 그리 설명치 않으셔도 다아 알고 있으니 염려치 말아요. 亡者만이 가엾을 뿐. 사후에 처리하는 것은 소용없는 것을요. 관심 이제는 없습니다. 음악방에 날려간 음악 정리 좀 하느라고 들락거리다가 잠시 덧 달았습니다.생각의 표류는 누구나 다 있지만... 편안하세요 *^^*
첫댓글 어젯밤 컴작업후 그냥 생각없이 단숨에 끄적였던 기억입니다. 짧은 소견으로 보이서더라도 널리 이해를..글을 올린지가 꽤 오래되었던것 같습니다. 점점....어려워지고 있네요.
아.........!! 감히 꼬릿말 달기가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룁니다. 온갖 획일된 사고 앞에 전혀 색다른 시선의 해석과 사고의 관건..불량국민이라니요..일등국민다우시다 아룁니다.
메일보내기 에러가 자꾸 떠 꼬릿글로 답을 드립니다. 보내주신 한통의 메일...어쩌죠? 님이 그립다던 그 미향*님이 저는 아닙니다. 어떤분이셨길래 님이 그리도 애절하신지 모르겠지만 죄송하군요. 건필하시라 아룁니다.
많은 부분 공간하며 대다수 의식 있는 국민들이 님과 같은 고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잘읽었습니다.....^^*~
로그아웃 상태로 두어번 정도 읽은것 같습니다. 직원들과 어젯밤 술자리서 잠시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상당부분 대화내용과 상통하는 맥이 있군요. ㅎㅎㅎ 그러나 반론을 제기하던 직원들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ㅎㅎㅎ 불량 국민이시라니요.. ㅎㅎ ^^; 그리도 바쁘시다니 점심은 꼭 밥식사로 하십시오. ^^;
예, 이비사랑님. 테러리스트들이 24시간의 여유를 주었을때 나라 대표님이 그리도 서둘러 파병을 밝혀야 했을까요? 어차피 결론은 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아쉽지요. 목숨에 대한 소홀함. 초가 타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우리민족은 예부터 恨의 민족이었지요. 늘...
밥 꼬박꼬박 챙겨 드시고 건강하십시오! 아이들 과외선생님도 지난주에 교습소 차리셨다는데 무척 힘드시데요... 건강하셔야 그 많은 아이들 다 건사치 않을까... 염려 합니다! 이비사랑님 닮은 선생님을 제 아이들도 만났으면 좋겠는데... 고민입니다. *^^*
사실 이 글은 모사이트 여론광장에 아이디 '모래사장백서'로도 올린 글입니다. (글쎄....)아랫부분부터...'작가 하루비 카페'를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퇴고도 없이 올려보았는데 역쒸... 온화하신 님들..아침에 보니 모래사장백서의 글을 둘러싼 찬반의 총부리들이 만만치 않군요. 저 사살되면 어쩌죠? ㅇㅎㅎㅎ
어떤 분이 이러시더군요. '그러고도 선생이냐? 선혈들이 노하겠다.아이들이 뭘 배우겠냐' 글쎄요..제 생각엔 선혈들께서도 한국민의 이 '냄비근성'이 가져다줄 또다른 '처형물'을 어찌생각하실지..'우리나라가 무능해서 사람을 죽였다! 우리나라 나쁘다! 그래서 항의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은과연??
이미 붙잡혔었고 이미 뜨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또 붙잡아들이고 또 죽여버려야만 한다고 떠듭니다. 전자는 비통이고 후자는 과연 승리일까요? 외교통상부를 작살내고 여야공방 청문회를 열어 '제2,3의 희생물들'을 곧 처형대에 올리겠죠?. 고인의 넋을 반드시 같은 모양새의 '처형'으로써 기려야만 하는걸까요?
예전 제 창작카페에선 '토론광장' 게시판이 주어져서 이런때 유용했고 뜨겁던 기억인데.. 순수 창작 수필방에서 자칫 논쟁의 계기가되는 글이 되지나 않을까....우리 온화하신 여러 님들의 깊은 속마음들을 이비는 압니다. 그것을 몰랐다면 진작에 엉덩이를 떴을 위인 ㅎㅎ 기냥 저케 생가카는 국민도 다 이꾸나아~하세엽~
이비사랑님, 늘 넘치는 에너지... *^^* 그리 설명치 않으셔도 다아 알고 있으니 염려치 말아요. 亡者만이 가엾을 뿐. 사후에 처리하는 것은 소용없는 것을요. 관심 이제는 없습니다. 음악방에 날려간 음악 정리 좀 하느라고 들락거리다가 잠시 덧 달았습니다.생각의 표류는 누구나 다 있지만... 편안하세요 *^^*
이거 보면 이런 세세한 건 다음이 네이버를 따라가질 못해요.
예전에 쓴 글도 지금 봐도 잘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렇개 글이 길어 어떻게 읽기나 하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