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제주호남향우회 과거 각 지역 향우회 총무단 회원들로 구성된 고사모(고향을 사랑하는 모임)의
송년의 밤을 갖고 귀가하여 중국 어학연수를 앞두고 기말고사 공부를 하는 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자매결연을 맺은 북경호남향우회가 생각나서 글월 올립니다.
저는 재북경호남향우회 가입인사를 118번째로 했던 재제주시호남향우회 소속 김상곤 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주시 해남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구요, 재제주시 호남향우회 카페지기도 맡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다니는 큰 애가 군복무를 마치고 2학년에 복학하여 이번 기말고사를 마치면
3학년이 되기 전 2014년 2월중순쯤 중국 수도인 북경에서 어학연수를 1년정도 하고싶어 합니다.
하지만 북경은 제가 여행으로 한번 다녀 왔을 뿐 아는것이 전혀 없어서요.
특히 대학교 어학연수 역시 유학원을 통해알아보고는 있지만, 직접 이 카페를 통해 고향분들의 소식을
듣고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야밤에 글 올립니다.
북경대, 칭화대, 어언대...몇몇 좋은 대학이 떠오릅니다만, 혹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요. 혹시 중국에도 한인교회가 많이 있는지요?
조만간 어학연수를 보내려는 부모의 마음으론 그래도 몇해 전 저희 제주시 호남향우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왕래하며 우정을 나누었던 북경호남향우회가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글월 올립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갑자기 너무 많아져서 변화하고있는 세계속의 중국의 위상을
다소나마 느끼게 됩니다.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2013. 12. 10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김상곤 올림
첫댓글 아직 많은 분들이 글을 못보신듯 하네요. ^^
어학연수 관련 좋은 정보 알고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알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참고로, 유학가서 그곳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제주대학 중어중문학과에 다니고 있으면서
1년간 어학연수 하기위해 가는 겁니다.
정영근님의 답장을 뒤늦게야 읽었습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어학연수는 친구가 살고있는 연태대학으로 정했습니다.
연태에서 즐겁게 어학연수 하는 아들의 카톡 메시지를 보며 북경에도 한번쯤
여행으로나마 경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권유하려고 합니다. ^^
어학연수 떠난 아들도 만날 겸 지난 8월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요동반도 연태와 위해까지
멋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주도 여행도 오세요~
이젠 청양의 해인 2015년 아들이 중국에서 공부를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고국을 떠나 살아가시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